옛날 암소
박 영 춘
착하디착한 서글서글한 눈동자
푸른 들녘 그 안에 펼쳐있었지
자드락밭 노란 보리꺼럭 위로
샘골 옴팡집 작은아들
송아지 몸값이 가르친 대학모자
아슴아슴 걸어오는 의젓 보였지
우직 듬직하면서도 어리석은 너
어찌 그리 착하여
어진 덕망 재산일호 되었느냐
그렁그렁 커다란 너의 눈 속에
아버지 꿈 하얀 꽃 담배연기 보였지
엄니 사랑 여물 휘젓는 손길 보였지
우리 집 암소 첫딸 귀빠질 날
대학등록금 마련 기다리는
손가락 꼽는 꼴망태 멘 궁상 보였지
첫댓글 반갑고, 감사합니다.
精誠이 깃든 作品 열심히 감상하였습니다.
恒常 즐거운 生活 속에 健康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운 작품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올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 위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