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 회원들이 17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상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viewer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교회 소속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엔과 한국 산림청이 공동 주최한 전 세계 비대면 합창대회 최고상이다.
5월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린 제15차 당사국총회에서 수상작을 발표했고, 17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된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했다. UNCCD는 무리한 토지 개발과 오남용으로 인한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체결된 협약이다. 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유엔의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다.
ASEZ는 지정 곡인 ‘대지의 선물(Born From the Land)’과 자유곡 ‘숲속으로’를 출품했다. ‘대지의 선물’은 UNCCD 주제곡으로 우리 삶의 근원이자 근간인 대지의 소중함을 담았다. 자작곡 ‘숲속으로’를 통해서는 사라져가는 숲을 보존하고 회복해 인류의 생명과 행복, 미래를 후세에도 물려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노래했다.
표기상 ASEZ 이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우리의 작은 활동들이 많은 사람에게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환경정화와 나무심기 활동을 더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며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한 맹그로브 숲 만들기 같은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하나님의교회에 따르면 ASEZ는 175개국 대학생들로 구성된 국제 봉사단체로 ‘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라는 뜻을 담아 환경정화, 소외이웃 지원, 복지시설 위문, 재난구호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