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휴스턴과 유타 재즈 간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나온 장면입니다.
루키 올라주원의 첫 플레이오프 시리즈였기도 하지요.
올라주원이 재즈의 노장 백업 센터, 빌리 폴츠의 안면에 'Dream Slap'을 작렬시키는 장면입니다.
게시물 제목이 왜 '버티고...'인지는 개그 콘서트를 보신 분은 아실 거라 믿습니다.
루키인 올라주원이 32득점, 14리바운드, 6블락샷으로 분전했으나,
로켓츠는 노련한 애드리안 댄틀리가 이끈 유타에게 2승 3패로 지며 1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38세의 나이에, 그것도 은퇴 시즌에 신인 선수에게 험한 꼴을 당한 빌리 폴츠...
ABA 시절에 줄리어스 어빙과 한솥밥을 먹으며 넷츠 구단에 첫 우승컵을 안긴 센터였기도 합니다.
첫댓글 그 전 상황은 모르겠지만, 저 장면만 봐선 '드림'이 아니라 '드러움'이네요
그 전 상황에서도 별다른 일은 없었습니다.
빌리 폴츠가 철저하게 올라주원을 박스아웃 했을 뿐...
젊은 시절의 올라주원은 인성이 그닥 좋은 편은 아니었다고 하죠...;;;자기가 더 높은 성공률로 득점할수 있는데 왜 패스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도 한적이 있구요...;;
헐............ 올라주원의 저런 모습 처음 보는 거 같은데;;;
저랬던 이유가 뭐죠? 그전에 아무리 무슨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신인이 저러기도 힘들지 않나요? =ㅁ=
80년대엔 올라주원이 저런 비슷한 모습을 꽤 자주 보여줬습니다.
성질을 못 이긴다든지, 터프한 몸싸움에 주먹으로 곧바로 반응하는 것과 같은...
그렇군요!
온순해 보이기만 하던 올라주원이 저럴 때가 있었다니...
그전에 박사님이 올려주신 데이빗 로빈슨 날뛰는 영상 이후로 오랫만에 또 충격먹고 갑니다 ㅎㅎㅎ
띠동갑을훌쩍넘어가는 어린자식에게 머리가흔들릴정도로 맞다니 열불나것다.
ㅋㅋㅋ 진짜 좀 뜬금없네요 ;;
그냥 때렸네요.. 진짜 뭐 숨기고 뭐고 없이.. 너무 뜬금없어서 웃기네요 ㅋㅋㅋ
거친파울도 거친몸싸움도 아니고..그냥 폭행...
저건 양아치네요..상대선수의 인내심에 경의를 표합니다..올라주원 실망이유
올라주원은 시간이 흐르면서 차차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케이스같네요...
전성기때는 겉으로 보기에 조용한 선수였지만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저런 깡과 승부근성이 더 맨으로 2회 우승을 하게 만든 원동력인것 같습니다.
그게 데이빗 로빈슨과 좀 다른 점인것 같아요.
동감입니다.
그런데 로빈슨도 92년 경에 기독교에 귀의하기 전까진
승부근성이 좋고 독한 성격도 갖고 있었습니다.
그냥 때리네;;;;;;;;;;;;;;;;;
근데 저러고 퇴장 안당했나요? 그냥 폭행인데..
예전엔 저 정도는 퇴장감 축에도 못 들었습니다.
주심이 '너 그러지마' 정도로 경고주고 넘어갔죠.
헉.. 저런 개싸다구를 날렸는데, 주심이 '너 그러지마?' 이걸로 끝이라구요?
터프함이 미덕이었던 80년대라도,, 저건 너무 심한대요..
으아 ㅋㅋㅋ '너 그러지마' 정도로요?? 예전시절... 무섭내요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진짜 신세계네요 저정도가 경고라니 ...
초창기때 한성깔 했었죠...저건 완전 욕먹고 바로 퇴장감이네요..ㅎㅋ
와 나ㅋㅋㅋㅋ 저거는 미친놈이네요 갑자기 왜저래
폴츠의 액션을 보니 상당히 세게 때린거 같네요 하킴이 저정도였으면 다른 더 터프한 선수들은 어땠을지
ㅋㅋ저건 뭔가요ㅋㅋㅋ
단순히 저 모습만 보면 메타 저리가라네요 ㅡ.ㅡ;;
댄틀리도 공격에서는 못막을 정도로 보이더군요.
댄틀리... 아무도 못 막았습니다.
탱크같은 몸에 외곽슛도 좋고 돌파도 잘하고 자유투 만들어내는 머신이었죠.
왼손, 오른손의 사용 빈도수도 거의 같았고요.
포스트업, 페이스업... 자유자재였던 전천후 폭격기였습니다.
충격이네요.. 올라주원의 이런 모습은 정말 처음보네요. 요즘 더티 플레이에 대해 댓글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는데, 지금 상황과 오묘하게 맞네요.
요즘 더티 플레이에 대해 댓글들이 많이 달리고 있었나보군요.
저는 다른 게시판은 거의 가질 않아서... 거기에 편승해서 올린 게시물은 아닙니다.
물론 박사님이 그런 의도로 올리지 않으신거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만. 새삼 이런 영상이 충격적이라.. 특히 올라주원은..
제목 센스 ㅋㅋㅋ
'특기사항이 무통증이네... 야, 아주 훌륭한 청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