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후보로 나선 서울시 고위간부들
중랑 류경기,나진구 맞대결,영등포-최호권
광진-김경호,성동-강맹훈,송파-서강석,성북-정태근
2022년 6·1 지방선거에 서울시 고위직 간부를 역임하고 구청장 선거에 돌입하는 인물들로 중랑구청장에 류경기(더불어민주당),나진구(국민의힘)서울시 전 행정부시장들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성동구청장 후보 강맹훈(국민의 힘),광진구청장 후보 김경호(국민의힘),송파구청장 서강석후보(국민의힘),성북구청장 정태근후보(국민의힘),영등포구청장 최호권후보(국민의힘)가 나선다.
중랑구청장에는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지내고 구청장을 지낸 전,현직 구청장들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아진다.
현직인 류경기 후보(더불어민주당)와 민선6기 중랑구청장 출신인 나진구 후보(국민의힘)의 대결이 관심사이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류 후보가 61.86% 득표율로 당시 현직이었던 나진구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어 이번에 2번째 맞대결이다. 류경기후보는 16년 만에 탄생한 민주당 출신의 중랑구청장이다. 나진구 후보는 서울시 상수도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성동구청장에는 강맹훈(사진) 전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이 성동구청장에 국민의힘으로 출마했다.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시에서 도시개발과장, 건축기획과장, 주택건축정책관, 도시재생실장(1급) 등을 지냈다. 서울시의 주택·도시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한 인물로 2020년 6월 서울시를 퇴직한 후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초빙교수로 교편을 잡다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책본부 국토교통 정책분과위원으로 활동했다
광진구청장 후보로는 국민의 힘으로 김경호 전 서울시 상수도본부장이 출마한다, 서울시의회 사무처장과 교통본부장, 복지건강실장 등을 거쳐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까지 역임한 경영 전문가다.
송파구청장에는 서강석후보가 국민의힘으로 출마한다. 서후보는 제25회 행정고시, 서울시 1급 출신으로 서울시의 재무국장, 인재개발원장, 시장 비서실장, 뉴욕주재관, 주택기획과장, 성동구 부구청장, 청와대 행정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성북구청장에는 정태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국민의 힘으로 출마한다.정 예비후보는 홍익사대부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경제대학원 석사를 취득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제18대 국회의원(성북구 갑),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 시민을위한정책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영등포구청장 국민의힘 최호권후보는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해 영등포구청 문화공보실장, 서울시장 정책비서관, 청와대행정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기획관리관, 주인도대사관 총영사,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을 거쳤다.
서울시상수도본부장을 역임하고 구청장 출마에 나선 인물로는 나진구 전부시장(중랑구청장), 시의회사무처장을 지낸 김경호후보(광진구청장)가 있다.
더불어민주당에는 중랑구에 류경기 후보가 유일하며 국민의힘은 중랑,영등포,광진,성동,송파,성북구등에서 출마하고 중구청장 후보로 나섰던 이창학 전 서울시 상수도본부장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했다.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과 함께 국민의힘(당시 한나라당)에서 25개 구청장을 모두 독식한바 있다. 2010년과 2014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당선과 함께 민주당에서 각각 21곳, 20곳, 24곳을 싹쓸이 했다.
(환경경영신문 www.ionestop.kr 문장수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