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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인구 저변확대 ‘자랑스런 전남인상’
“보다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소속팀인 나주시청의 전국 제패를 비롯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서의 맹위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난 25일 전남 도민의 날 행사에서 ‘자랑스런 전남인 상’ 체육부문을 수상한 양재환 전남사이클연맹 전무이사(45·나주시청 사이클팀 감독)는 “많은 체육 선배들에 앞서 이런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도 기쁘다”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욱 많아진 것 같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양 전무이사의 소감 배경은 탁월한 지도력으로 나주시청 사이클팀을 육성,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 상위 입상으로 전남 체육의 명성 과시 및 사이클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때문이다.
학다리중-숭일고에서 사이클 선수로 활약했던 양 전무이사는 지난 94년부터 나주시청 사이클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2001년 제18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경기대회 종합 1위 등 국내대회 정상은 물론 99년 펠리스 오픈 아시아사이클대회 도로독주 1위, 2001년 베트남 안지앙TV컵 사이클대회 단체종합 1위 등 국제대회서도 명성을 과시했다. ]
특히 양 전무는 나주시청 7명, 강진군청 소속 5명 중 국가대표선수를 3명이나 보유했으며 올 부산아시안게임서 금 1·은 1개를 획득한 서석규(강진군청·동신대)를 배출시킨 바 있다.
또한 양 전무는 전남사이클연맹 진두지휘자로 나주중·다시중·영산포여상·강진 성전중에 사이클팀이 창단되는데 일등공신이며 2002년 제 41회 도민체전 사이클팀 정식종목 채택, 제30회 전국소년체전서 금메달 4개 획득을 사실상 주도했다.
이밖에 양 전무는 나주의 경륜장 유치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한편 ‘자랑스런 전남인 상’은 공직자·민간인·출향인사 등 지역사회의 각 분야에서 헌신 노력하여 전남인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고 도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에게 주어진 상으로 지난 97년부터 매년 10명 내외를 선정, 수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