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지요?
미소가 아름다운 그대들...
사랑의 하트 속에 들어간 사랑스런 5학년 샘들...
앙증맞은 두 꼬마와 아름다운 세 천사를 뒷배경으로 찰칵
5-2반, 영어샘, 그리고 5-1반 샘...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우리들...
하얀 벚꽃과 너무나 어울리는....
꽃비 맞으며 환한 미소 짓는 처자들....
누가 이 모습에 반하지 않으리오.
먼 훗날 오늘을 기억하며 그때는 아주 즐거웠노라, 아주 기뻤노라 말할 수 있기를...
떨어진 꽃잎조차도 너무나 아름다운 오늘...
20대에서부터 50대가 어우러진, 그러나 너무나 자연스럽고 좋은 우리 5학년...
으와, 이쁘구나....
으와, 그래도 아직은 괜찮구나....
젊음은 젊음 그 자체가 아름답습니다.
꾸미지 않아도, 치장하지 않아도 그 모습 그대로가 눈물겹도록 예쁩니다.
저 화사한 벚꽃도 질 때가 있듯이
이렇게 찬란한 봄도 지나가듯이
모든 것은 지나가게 되어 있지요.
어떻게 지나가느냐, 어떤 모습으로 남느냐 그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문득 내 존재의 흔적에 대해 생각해 본 날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죽도록 사랑하고
죽도록 일하고
죽도록 베풀고....
이쁜 척하는 처자들...
아름다운 오늘을 바탕으로 더 아름다운 내일을 만들어야겠지요.
그동안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아이들을 익히느라,
학교 업무 해 내느라
학년 행사 치워내느라....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온전한 휴식이 주어졌습니다.
아름다운 봄꽃들과 한 오늘이 있기에
더욱 치열해질 내일을 견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자기 파는 곳이냐구요?
저녁 식사를 하러 고불고불 시골길 따라 흙내음 맡으며 찾아간 곳이에요.
도자기와 각종 옛물건들로 장식된 아담한 집이었지요.
정갈한 돌솥비빔밥과 각종 나물로 차려진 밥상...
그리고 푸짐한 도자기 찻잔에 담겨져온 한방차....
그리고,
헤어지기 아쉬워 산사춘과 해물파전도 먹었지요.
앞으로 남은 날들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오늘 같기만 하다면 좋겠습니다!
5학년 샘들, 사랑합니다!
첫댓글 저희 학년엔 미혼여교사가 4명이나 됩니다. 4반샘은 출장 중이라 사진에 안 찍혔구요. 옆에서 보니 일등 신부감...제가 워낙 까다로운데도 제 맘에 드는 걸 보면....
오~호!, 인천대공원이 이렇게 됬군요. 예쁜 처녀선생님들이 있어서 더 좋네요. ㅎㅎㅎ
날을 제대로 잡으셨네요. 몸이 아프셨다지만 좋은 구경하셨지요?
몸이 참 안 좋았는데 지금은 괜찮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