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7일 월요일
* 서울김포 공항 출발
제주도에 갈 때 이곳 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한 적이 몇 번 있어 낯익은 공항이다. 주로 국내선인데도 김포 공항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왕래한다. 미리 예약해둔 오전 11시 여수행 대한항공 항공권을 티케팅하고 탑승 게이트 앞에서 기다렸다. 여행은 국내든, 국외든 마음을 설레게 한다. 외국에 비하면 짧은 비행 거리지만 비행기를 타고 간다는 것만도 행복한 여정이다. 이번 여행지는 순천이다. 송광사와 순천만을 주로 하고 선암사와 시간이 허락하면 벌교까지 다녀올 예정이다. 여수 공항에서 순천까지 공항 버스가 있어서 비행기로 왕복 다녀오기로 한 것이다. 남편의 생일이 이 무렵이어서 생일 선물 여행이기도 하다. 우리는 문인부부다. 여행에서 얻는 글제가 참으로 소중하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활주로로 이동한다. 우리 부부의 좌석은 3,3좌석 중에서 30E, 30F로 날개 앞쪽 창가다. 넓은 김포 공항이다. 비행기는 정시에 이륙했다. 나이 지긋한 여승무원이 주스와 음료를 싣고 다니며 나누어 준다. 오렌지 주스 한 잔 마시며 여수로 날아간다.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다.
첫댓글 정 되새기며 와서 두루 둘러보며
감동하고 감격하며 축원하오~~!!
샬롬~~~!!!
종파가~~~~
여기까지 오시었군요. 감사합니다.
여행은 언제나 많은 교훈을 주지요. 이번 여행도 그랬습니다.
항상 고우신 가슴으로 바라보아 주심에 깊은 재삼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