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 i d s r o o m ■
잠자리는 벽에서 떨어진 곳에 마련 모기는 벽에 붙어서 쉬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아이의 잠자리는 벽에서 떨어뜨려 마련해줄 것. 또한 편하게 잘 수 있도록 반드시 모기장을 설치해야 한다. 원터치형 모기장은 사용이 간편하지만 크기가 작아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은 불편하므로 커다란 모기장을 설치해준다. 아이를 침대에서 재운다면 캐노피 스타일 모기장도 좋다.
냉방기로 방안 온습도 조절하기 모기는 습하고 높은 기온을 좋아하므로 방 안의 온도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어서 조금 낮추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 습도가 높은 경우에는 제습기를 이용해 조절한다. 여름철 잠자리의 실내 온도는 26~28℃, 습도는 50~60%를 유지하는 게 적당하다.
밤에는 액체·매트형 전자모기향 사용 움직임이 많은 아이는 잠을 자면서 모기장을 걷어차는 일이 종종 있다. 모기를 쫓는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전자모기향을 피우는 것. 아이가 잠들기 1~2시간 전부터 켜두어야 효과적이다. 전자모기향은 머리맡은 피하고 잠든 아이가 발로 걷어차는 일이 없도록 콘센트(바닥에서 35~40cm 높이)에 꽂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자모기향 1개는 보통 20㎡(약 6평) 이하의 공간에서 효과적이므로 그보다 넓은 공간이라면 2개를 사용한다. 전자모기향을 켜두었을 때는 방문을 살짝 열어 환기가 되도록 한다. 또한 전기가 흐르는 동안 계속해서 살충 성분 나오므로 사용 후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빼둔다.
모기가 많을 때는 스프레이 모기약이 효과적 스프레이 모기약은 모기에 직접 닿아야 살충 효과가 있다. 따라서 천장을 향해 방 전체에 뿌려야 가장 효과적이며, 모기가 숨어 있을 만한 가구 틈이나 스탠드 옷걸이 뒤에도 꼼꼼히 뿌린다. 스프레이 모기약은 방 안에 사람이 없을 때 뿌린 뒤 창문과 방문을 모두 닫아둘 것. 약 20~30분 후 모기약 성분이 방바닥에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물걸레질하고 충분히 환기시킨 뒤 아이를 들여가게 한다.
모기가 싫어하는 아로마 양초나 제라늄 화초 이용 모기가 싫어하는 향이 나는 아로마 양초를 피우면 모기가 방 안에 들어오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꽃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라늄 화초도 마찬가지. 제라늄 화분을 창가에 두면 방 안에 모기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 반대로 코일형 모기향은 야외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아이템으로 방 안에서는 절대 사용을 금한다. 코일형 모기향은 연기가 공기 중으로 날아가면서 모기들이 죽기 때문에 바닥에 놓아야 효과적이다. 통풍이 잘 되는 마당에서 사용하기 좋다.
■ l i v i n g r o o m ■
실내 온도는 25℃가 적당 여름철 실내 온도는 24~26℃가 적당하다. 주의할 점은 날씨가 아무리 덥더라도 실내외의 온도차가 5℃ 이상 나지 않게 하는 것. 아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안팎의 온도 차이가 크면 감기에 걸릴 수 있다. 또한 에어컨을 지나치게 틀면 냉방병에 거릴 수 있으므로 적절히 조절한다.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 직접 쐬지 않기 아이가 선풍기나 에어컨의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위험하다. 선풍기는 거리를 두고 회전시키거나 벽을 향해 틀어서 간접 바람을 맞게 한다. 에어컨은 더운 공기가 차가운 공기보다 가벼워서 위로 올라가는 원리를 이용해 냉풍이 위를 향하게 튼다. 또한 1회 30분 이내로 틀어 전기세 부담을 줄이도록 한다. 에어컨을 가동시킬 때 선풍기를 틀어놓으면 찬바람이 집 안 곳곳으로 빠르게 퍼져 금세 시원해지므로 경제적으로 효과 만점이다.
2시간에 한 번씩 실내 환기하기 환기하면 실내의 습도가 조절될 뿐 아니라 신선한 공기를 들일 수 있다. 실내 공기가 한곳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2시간에 한 번씩 환기하도록 한다. 특히 집 안에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와 진드기가 번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 되므로 하루에도 여러 번 실내를 환기한다.
가습기 이용해 습도 조절하기 에어컨에는 제습 기능이 있어 1시간 이상 가동하면 실내 습도가 30~40% 수준으로 내려가 감기를 일으키기 쉽다. 에어컨을 자주 트는 집이라면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한다.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에어컨에는 공기를 정화하는 필터가 있는데 한 달에 1~2회 청소해주면 에어컨의 효율을 높여 전기세를 절약하는 효과도 있다. 스탠드 에어컨에는 물세척이 가능한 필터와 교체형 필터가 있고, 벽걸이 에어컨에는 물세척이 가능한 필터가 장착되어 있다. 필터를 세척할 때는 중성세제를 풀어넣은 물에 1~2시간 담가두었다 충분히 헹군 다음 바람이 잘 부는 서늘한 곳에서 말린다. 교체용 필터는 1~2년에 한 번씩 새것으로 갈아주면 된다.
블라인드나 커튼으로 직사광선 조절하기 블라인드나 커튼을 쳐 집 안으로 들어오는 햇빛만 조절해도 실내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면이나 마 소재 커튼을 달고, 커튼 대신 대나무 발 등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을 활용해도 좋다.
■ k i t c h e n ■
음식물 쓰레기 원천 봉쇄하기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는 가급적 한 번 먹을 분량만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도록 한다. 이유식 재료나 채소는 한 번 사용할 양만큼 밀폐용기에 나누어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사용하고 남아서 버리는 음식물 양을 줄일 수 있다.
냉장고 수시로 정리하기 냉장고에 음식이 가득 차 있다면 버려야 할 음식물도 그만큼 많다는 증거. 일주일에 한 번은 냉장고 안을 점검하여 못 먹게 된 것은 바로 버리고,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식품이나 만든 지 오래된 음식은 잘 보이게 앞쪽으로 내놓는다. 또한 식품을 구입할 때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고, 냉장고 내 식품 리스트를 작성해 냉장고문에 붙여두면 장을 볼 때마다 불필요한 식품을 사지 않게 된다. 냉장고에 음식 냄새가 날 경우 녹차나 원두커피 찌꺼기, 숯 등을 넣어두면 탈취 효과가 있다.
음식물 쓰레기 냄새는 알코올로 없애기 요리할 때마다 음식물 쓰레기를 내다버릴 수는 없는 일. 미처 분리수거하지 못한 음식물 쓰레기에서 냄새가 난다면 물에 희석한 알코올을 분무기에 담아 뿌려보자. 녹차나 원두커피 찌꺼기를 음식물 쓰레기통 바닥에 깔거나 음식물을 덮는 것도 악취를 줄이는 방법. 음식물 쓰레기를 내다버리기 전 밀폐용기에 모아두면 냄새가 새지 않아 한결 쾌적한 주방을 만들 수 있다.
설거지 후 배수망 청소하기 물기가 마를 날이 없는 배수망에 음식물이 쌓이면 심한 악취는 물론 물때, 기름때로 불쾌감을 준다. 요리하면서 생긴 음식물 쓰레기는 싱크대에 두지 마고 그때그때 음식물 쓰레기통에 가져다 버리고, 설거지를 할 때마다 배수망을 깨끗이 비운다. 오물이 묻고 물때가 낀 배수망은 세제만으로 깨끗이 닦기 어렵다. 이때는 세제 푼 물에 락스를 섞어서 칫솔을 이용해 꼼꼼히 닦으면 말끔하다. 또한 수시로 끓는 물을 부어주면 살균 및 악취 제거 효과가 있고, 전날 밤에 베이킹소다를 푼 물을 한 컵 부어놓으면 다음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배수구 클리너를 이용하는 것도 간편한 방법.
과일 껍질은 냉장고에 보관하기 과일 껍질은 금세 초파리가 모여들기 쉽다. 따라서 지퍼백에 담아서 냉동실이나 냉장실에 넣어두었다 분리수거하는 날에 버리면 좋다. 또는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에 신문지를 깔고 바짝 말리는 것도 방법. 수박 등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과일은 한 번에 손질해 과육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껍질은 바로 버린다.
■ B a t h r o o m ■
곰팡이는 세정제를 뿌려 제거하기 실리콘이나 타일 사이에는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잠자기 전 타일 사이에 락스 원액을 충분히 뿌린 뒤 다음날 아침에 샤워기로 씻어내면 곰팡이를 없앨 수 있다. 실리콘에 생긴 곰팡이는 쉽게 없어지지 않으므로 방수력이 좋은 실리콘을 새로 바르는 것이 좋다.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려면 곰팡이가 잘 생기는 부분에 유성 페인트를 칠하면 된다.
욕실 바닥의 물때는 밀가루로 제거 욕실 바닥의 물때를 없애려면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밀가루를 뿌린 뒤 수세미로 문질러 닦고 샤워기로 물을 뿌려 깨끗이 헹군다. 그다음 마른 걸레로 물기를 닦은 뒤 욕실 문을 열어두고 완전히 말린다.
욕조는 목욕 후 청소할 것 욕조는 뜨거운 상태일 때 잘 닦인다. 목욕을 마치자마자 세제를 묻힌 스펀지로 욕조를 닦고 깨끗이 씻어낸다. 물이 남은 욕조에 베이킹소다를 풀어놓은 뒤 헹궈내도 깨끗하다. 샤워부스에 물기가 얼룩지면 욕실 전체가 지저분해 보인다. 이때는 베이킹소다를 푼 물로 닦거나 샤워 후 습기가 찼을 때 신문지로 문지르면 얼룩 없이 말끔히 닦인다.
악취가 난다면 배수구 청소가 필요할 때 욕실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고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면 배수구가 찌꺼기로 막혀 있다는 증거. 분해가 가능한 부분은 나사를 풀어 청소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는 배수구 전용 세제를 뿌리면 미생물 번식도 막고, 악취도 간단히 없앨 수 있다. 배수구에 뜨거운 물을 붓고 식초물(물 1컵, 식초 4~5큰술)을 부으면 악취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샤워 후 10분간 욕실 환기하기 최근 지은 아파트에는 욕실에 창문이 없는 대신 환풍기가 설치되어 있다. 창문이 있다면 샤워 후 활짝 열어 환기시키고, 환풍기가 있을 경우엔 10분 정도 작동시키면 냄새도 없애고 물기도 빨리 마른다.
샤워 후 욕실 청소하는 습관들이기 욕실을 짬짬이 청소해두면 찌든 때와 곰팡이를 한꺼번에 없애느라 힘을 뺄 필요가 없다. 평소 샤워할 때마다 청소하는 습관을 들이면 물때가 많이 끼지 않아서 좋다. 목욕 세정제로 몸을 닦은 뒤 남은 거품을 스펀지에 묻혀 세면대나 욕조, 욕실 벽 등을 문지른다. 그리고 몸을 헹구면서 샤워기로 모든 거품을 깨끗이 씻어낸다. 또 몸의 물기를 닦은 타월로 습기 찬 거울과 샤워부스 등을 닦고, 유리창을 닦을 때 사용하는 막대 달린 스펀지로 바닥의 물기를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배수구에 걸린 머리카락을 휴지로 훔쳐 휴지통에 버리고, 습기로 가득 찬 욕실은 문을 열어 물기가 마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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