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29:2 내가 필경(畢竟) 너 아리엘을 괴롭게 하리니 네가 슬퍼하고 애곡(哀哭)하며 내게 아리엘과 같이 되리라
사 29:3 내가 너를 사면(四面)으로 둘러 진(陣)을 치며 군대(軍隊)로 너를 에우며 대(臺)를 쌓아 너를 치리니
사 29:4 네가 낮아져서 땅에서 말하며 네 말소리가 나직히 티끌에서 날 것이라 네 목소리가 신접(神接)한 자(者)의 목소리같이 땅에서 나며 네 말소리가 티끌에서 지껄거리리라
사 29:5 그럴지라도 네 대적(對敵)의 무리는 세미(細微)한 티끌 같겠고 강포(强暴)한 자(者)의 무리는 불려 가는 겨 같으리니 그 일이 경각간(頃刻間)에 갑자기 이룰 것이라
사 29:6 만군(萬軍)의 여호와께서 벽력(霹靂)과 지진(地震)과 큰 소리와 회리 바람과 폭풍(暴風)과 맹렬(猛烈)한 불꽃으로 그들을 징벌(懲罰)하실 것인즉
사 29:7 아리엘을 치는 열방(列邦)의 무리 곧 아리엘과 그 보장(保障)을 쳐서 곤고(困苦)케 하는 모든 자(者)는 꿈같이, 밤의 환상(幻像)같이 되리니
사 29:8 주린 자가 꿈에 먹었을지라도 깨면 그 속은 여전(如前)히 비고 목마른 자(者)가 꿈에 마셨을지라도 깨면 곤비(困憊)하며 그 속에 갈증(渴症)이 있는 것같이 시온 산(山)을 치는 열방(列邦)의 무리가 그와 같으리라
사 29:9 너희는 놀라고 놀라라 너희는 소경이 되고 소경이 되라 그들의 취(醉)함이 포도주(葡萄酒)로 인함이 아니며 그들의 비틀거림이 독주(毒酒)로 인(因)함이 아니라
사 29:10 대저(大抵)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신(神)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눈은 선지자(先知者)요 너희를 덮으셨음이니 머리는 선견자(先見者)라
사 29:11 그러므로 모든 묵시(默示)가 너희에게는 마치 봉한 책(冊)의 말이라 그것을 유식(有識)한 자(者)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請)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대답(對答)하기를 봉(封)하였으니 못 하겠노라 할 것이요
사 29:12 또 무식한 자(者)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請)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대답(對答)하기를 나는 무식(無識)하다 할 것이니라
사 29:13 주(主)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百姓)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尊敬)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敬畏)함은 사람의 계명(誡命)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사 29:14 그러므로 내가 이 백성(百姓) 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奇異)한 일을 다시 행(行)하리니 그들 중(中)의 지혜자(智慧者)의 지혜(智慧)가 없어지고 명철자(明哲者)의 총명(聰明)이 가리워지리라
사 29:15 화(禍) 있을찐저 자기(自己)의 도모(圖謀)를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 하는 자(者)여 그 일을 어두운 데서 행(行)하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니
사 29:16 너희의 패리(悖理)함이 심(甚)하도다 토기장(土器匠)이를 어찌 진흙같이 여기겠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物件)이 자기(自己)를 빚은 자(者)에 대(對)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聰明)이 없다 하겠느냐
사 29:17 미구(未久)에 레바논이 기름진 밭으로 변(變)하지 않겠으며 기름진 밭이 삼림(森林)으로 여김이 되지 않겠느냐
사 29:18 그날에 귀머거리가 책(冊)의 말을 들을 것이며 어둡고 캄캄한 데서 소경의 눈이 볼 것이며
사 29:19 겸손(謙遜)한 자가 여호와를 인하여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中) 빈핍(貧乏)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者)를 인(因)하여 즐거워하리니
사 29:20 이는 강포(强暴)한 자가 소멸(消滅)되었으며 경만(輕慢)한 자가 그쳤으며 죄악(罪惡)의 기회(機會)를 엿보던 자(者)가 다 끊어졌음이라
사 29:21 그들은 송사(訟事)에 사람에게 죄(罪)를 입히며 성문(城門)에서 판단(判斷)하는 자(者)를 올무로 잡듯하며 헛된 일로 의인(義人)을 억울(抑鬱)케 하느니라
사 29: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救贖)하신 여호와께서 야곱 족속(族屬)에 대(對)하여 말씀하시되 야곱이 이제부터는 부끄러워 아니하겠고 그 얼굴이 이제부터는 실색(失色)하지 아니할 것이며
사 29:23 그 자손(子孫)은 나의 손으로 그 가운데서 행(行)한 것을 볼 때에 내 이름을 거룩하다 하며 야곱의 거룩한 자(者)를 거룩하다 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敬畏)할 것이며
사 29:24 마음이 혼미(昏迷)하던 자도 총명(聰明)하게 되며 원망(怨望)하던 자(者)도 교훈(敎訓)을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 쉬운성경 이사야 29장 ≫
[예루살렘에 대한 경고]
사 29:1 “오호라, 아리엘이여, 아리엘이여! 다윗이 진을 쳤던 성인 너에게 재앙이 닥친다. 해마다 절기들이 돌아오지만
사 29:2 내가 아리엘을 치겠다. 그러면 그 성에 슬픔과 통곡이 가득할 것이고, 그 성이 내게 제단처럼 될 것이다.
사 29:3 예루살렘아, 내가 군대로 너를 에워싸고 탑을 쌓아 너를 포위하고 흙 언덕을 쌓아 너를 공격하겠다.
사 29:4 네 목소리는 네가 죽어서 묻힐 땅에서부터 들려 오는 유령의 소리처럼 희미한 속삭임 같을 것이다.
사 29:5 그러나 너의 많은 원수는 가는 흙먼지처럼 날아가며, 그 잔인한 무리는 바람 앞의 겨처럼 흩날릴 것이다. 이 모든 일이 순식간에 일어날 것이다.”
사 29:6 만군의 여호와께서 오실 것이다. 천둥과 지진과 함께 큰 소리를 내며 오시고, 폭풍과 강한 바람과 멸망의 불을 이끌고 오실 것이다.
사 29:7 그 때에 아리엘을 에워싸고 공격하는 민족들이 한밤의 환상처럼 사라져 버릴 것이다.
사 29:8 배고픈 사람이 꿈 속에서 무엇을 먹어도 깨어나면 여전히 배가 고프고, 목마른 사람이 꿈 속에서 무엇을 마셔도 깨어나면 여전히 피곤하고 목마르듯이, 시온 산을 치는 모든 민족들의 무리가 그러할 것이다.
사 29:9 너희는 놀라고 기절하며, 네 눈은 멀어서 앞 못 보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들은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는데 취할 것이며, 독한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비틀거릴 것이다.
사 29:10 여호와께서 너희를 깊은 잠에 빠지게 하셨다. 너희 눈인 예언자들을 감기셨고, 너희 머리인 선견자들을 덮으셨다.
사 29:11 그러므로 이 모든 계시는 봉인한 책에 적힌 말씀과 같다. 너희가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에게 이 책을 가져가서 읽어 달라고 해도 그 사람은 “이 책은 봉인되어 있어서 읽을 수 없다”라고 말할 것이다.
사 29:12 또 너희가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에게 이 책을 가져가서 읽어 달라고 해도, 그 사람은 “나는 글을 읽을 줄 몰라서 못 읽겠다”라고 말할 것이다.
사 29:13 주께서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그 입으로는 나를 존경한다고 말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떨어져 있다. 그들이 나를 경배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사람들이 해 오던 대로 형식적으로 하는 것일 뿐이다.
사 29:14 그러므로 보아라, 내가 놀랍고 신기한 일로 이 백성을 다시 놀라게 하겠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지혜를 잃고 똑똑한 사람들은 총명함을 잃을 것이다.”
[다른 민족들에 대한 경고]
사 29:15 오호라, 여호와 몰래 무슨 일을 하려는 사람에게 재앙이 닥친다. 어둠 속에서 일을 꾸미는 사람에게 재앙이 닥친다. 그들은 “누가 우리를 보겠는가? 누가 우리의 하는 일을 알겠는가?” 라고 말한다.
사 29:16 너희들은 얼마나 비뚤어진 자들인가? 진흙과 토기장이가 어찌 같을 수 있느냐? 만들어진 물건이 자기를 만든 사람을 향해 “그가 나를 만들지 않았다”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그릇이 그릇을 만든 사람에게 “그는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좋은 날이 온다]
사 29:17 이제 곧 있으면 레바논이 기름진 땅으로 변할 것이며, 그 기름진 땅이 푸른 숲이 될 것이다.
사 29:18 그 날이 오면, 듣지 못하는 사람이 책 읽는 소리를 듣고, 어둠과 짙은 그늘 속에 있는 눈이 안 보이는 사람이 앞을 보게 될 것이다.
사 29:19 겸손한 사람들이 여호와로 인해 행복할 것이요, 가난한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안에서 기뻐할 것이다.
사 29:20 그 때에 무자비한 사람은 사라지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도 없어지고, 악한 일을 즐겨하는 사람도 사라질 것이다.
사 29:21 법정에서 거짓말을 하여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재판정에서 속임수를 쓰는 사람들은 다 사라질 것이다.
사 29: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야곱 집안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제 다시는 야곱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그의 얼굴빛이 붉어지는 일이 없을 것이다.
사 29:23 그들은 내 손으로 지은 그들의 모든 자녀를 보고, 내 이름을 거룩하게 여길 것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두려움으로 섬길 것이다.
사 29:24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뉘우치고 돌아오며, 불평하던 사람이 가르침을 받아들일 것이다.”
≪ 공동번역 이사야 29장 ≫
남자
여자
[야훼께서 아리엘]
사 29:1. 아! 네가 비참하게 되리라. 아리엘아. 다윗이 진을 치고 공격하던 아리엘아! 한 해, 또 한 해가 지나가고 축일들이 한 바퀴 돌아가면
사 29:2. 내가 너, 아리엘을 포위하고 치리니 애곡하고 통곡하는 소리가 사무치리라. 나는 너를 아리엘처럼 치리라.
사 29:3. 내가 너의 사면에 진을 치리라. 진지를 구축하여 너를 에워싸고, 토성을 쌓아 너를 포위하리라.
사 29:4. 너는 쓰러져 흙바닥에서 소리를 내리라. 네 말소리는 가늘게 먼지 속에서 들려오리라. 네 소리는 땅에서 나는 혼백의 소리 같겠고, 웅얼거리는 네 소리는 먼지 속에서 들려오리라.
사 29:5. 그러나 몰려왔던 원수가 도리어 먼지가 되어 날아가고 포악한 무리는 겨가 되어 흩날리리라. 갑자기 뜻하지 않은 때,
사 29:6. 만군의 야훼께서 너를 찾아오신다. 천둥과 지동으로 폭음을 내시며 오신다. 태풍과 폭풍 속에서 벼락불로 찾아오신다.
사 29:7. 만방이 떼지어 너 아리엘을 치다가 꿈같이 사라지리라. 너를 공격하여 토성을 쌓고 죄다가 한밤의 환상처럼 꺼지리라.
사 29:8. 굶주린 사람이 먹는 꿈을 꾸다가 깨어나서 더욱 배고파하고 목마른 사람이 마시는 꿈을 꾸다가 깨어나서 더욱 목말라하듯이 무리지어 시온 산을 치던 만방도 그렇게 되리라.
사 29:9. 어리둥절 쩔쩔매며 서로 쳐다보아라. 앞이 캄캄하게 눈이 멀어라. 술 소리만 듣고도 취하여라. 독주 소리만 듣고도 비틀거려라.
사 29:10. 야훼께서 너를 휘어잡아 얼빠지게 하셨다. 너희 예언자의 눈을 감기시고 너희 선견자의 머리를 덮어버리셨다.
[이 백성은 계시를 깨닫지 못한다]
사 29:11. 이렇듯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계시되었지만, 그것은 밀봉된 책에 쓰여진 말씀과 같다. 글 아는 사람에게 이 책을 읽어달라고 하면 “책이 밀봉되었는데 어떻게 읽겠느냐?” 할 것이다.
사 29:12. 글 모르는 사람에게 이 책을 읽어달라고 하면 “나는 글을 모른다.” 할 것이다.
사 29:13. 야훼께서 말씀하셨다. 이 백성은 말로만 나와 가까운 체하고 입술로만 나를 높이는 체하며 그 마음은 나에게서 멀어져만 간다. 그들이 나를 공경한다 하여도 사람들에게서 배운 관습일 따름이다.
사 29:14. 그러므로 나는 놀랍고 기이한 일을 이 백성에게 보이고 또 보이리라. 지혜롭다는 자들의 지혜가 말라버리고, 슬기롭다는 자들의 슬기가 숨어버리리라.
[거룩하신 하느님을 받드는 것이 인생의 도리이다]
사 29:15. 아, 너희가 비참하게 되리라! 자기의 흉계를 야훼께 감쪽같이 숨기려는 자들아!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아보랴!” 중얼거리면서 어둠 속에 몸을 숨기고 못하는 짓이 없는 자들아!
사 29:16. 너희가 어림도 없는 짓을 하는구나. 옹기흙이 어찌 옹기장이와 같은 대접을 받겠느냐? 작품이 제작자를 두고 “그가 나를 만들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느냐? 옹기그릇이 옹기장이를 두고 “그의 재주는 형편없다.”고 말할 수 있느냐?
사 29:17. 이제 머지않아 레바논은 과수원이 되고 과수원은 수풀이 되고 말리라.
사 29:18. 그 날 귀머거리는 책읽는 소리를 듣고 캄캄하고 막막하던 소경도 눈을 떠 환히 보리라.
사 29:19. 천대받는 자들은 야훼 앞에서 마냥 기쁘기만 하고 빈민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앞에서 흥겨워하리라.
사 29:20. 폭군은 없어지고, 빈정대던 자들도 사라지고, 눈에 불을 켜고 나쁜 일을 찾아다니던 자들도 간데없이 되리라.
사 29:21. 그들은 입을 놀려 남에게 누명을 씌우고 성문에서 시비를 가리는 재판관을 올가미로 걸어 넘어뜨리고 정직한 사람의 송사를 아무 근거 없이 물리치던 자들이다.
사 29: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원하신 야곱 가문의 하느님,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야곱이 이제는 부끄러움 없이 나서고 얼굴이 창백하게 되는 일도 없으리라.
사 29:23. 그들 가운데서 나의 손이 이룬 일을 보고 내 이름을 거룩하게 찬양하리라. 야곱의 거룩한 이를 신성하게 기리고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공경하리라.
사 29:24. 마음이 비뚤어진 자들도 슬기를 깨치고 불평하던 자들도 사람 된 도리를 터득하리라.”
≪ 표준새번역 이사야 29장 ≫
남자
여자
[예루살렘의 운명]
사 29:1. 너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아리엘아, 아리엘아, 다윗이 진을 쳤던 성읍아, “해마다 절기들은 돌아오련만,
사 29:2. 내가 너 아리엘을 포위하고 치겠다. ‘나의 번제단’이라고 불리던 너를 칠 터이니, 네가 슬퍼하고 통곡할 것이다.
사 29:3. 내가 너의 사면을 둘러 진을 치며, 너를 삥 둘러서 탑들을 세우고, 흙더미를 쌓아 올려 너의 성을 치겠다.”
사 29:4. 그 때에 너는 낮아져서 땅바닥에서 말할 것이며, 너의 말소리는 네가 쓰러진 먼지바닥에서 나는 개미 소리와 같을 것이다. 너의 목소리는 땅에서 나는 유령의 소리와 같을 것이며, 너의 말은 먼지 바닥 속에서 나는 중얼거리는 소리와 같을 것이다.
사 29:5. 그러나 너를 친 원수의 무리는 가는 먼지처럼 되어 날아가며, 그 잔인한 무리는 겨처럼 흩날릴 것이다. 갑자기, 예기치 못한 순간에
사 29:6. 만군의 주께서 너를 찾아오시되, 천둥과 지진과 큰소리를 내시며, 회오리바람과 폭풍과 태워 버리는 불길로 찾아오실 것이다.
사 29:7. 아리엘을 치는 모든 나라의 무리와 그의 요새들을 공격하여 그를 괴롭히는 자들 모두가, 마치 꿈을 꾸는 것처럼, 밤의 환상을 보는 것처럼, 헛수고를 할 것이다.
사 29:8. 마치 굶주린 자가 꿈에 먹기는 하나, 깨어나면 더욱 허기를 느끼듯이, 목마른 자가 꿈에 마시기는 하나, 깨어나면 더욱 지쳐서 갈증을 느끼듯이, 시온 산을 치는 모든 나라의 무리가 그러할 것이다.
[무시된 경고]
사 29:9. 너희는 놀라서, 기절할 것이다. 너희는 눈이 멀어서,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될 것이다. 포도주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는데, 취할 것이다. 독한 술 한 방울도 마시지 않았는데, 비틀거릴 것이다.
사 29:10. 주께서는 너희에게 잠드는 영을 보내셔서, 너희를 깊은 잠에 빠지게 하셨다. 너희의 예언자로 너희의 눈 구실을 못하게 하셨으니, 너희의 눈을 멀게 하신 것이요, 너희의 선견자로 앞을 내다보지 못하게 하셨으니, 너희의 얼굴을 가려서 눈을 못 보게 하신 것이다.
사 29:11. 이 모든 묵시가 너희에게는 마치 밀봉된 두루마리의 글처럼 될 것이다. 너희가 그 두루마리를 유식한 사람에게 가지고 가서 “이것을 좀 읽어 주시오” 하고 내주면, 그는 “두루마리가 밀봉되어 있어서 못 읽겠소” 하고 말할 것이다.
사 29:12. 너희가 그 두루마리를 무식한 사람에게 가지고 가서 “이것을 좀 읽어 주시오” 하면, 그는 “나는 글을 읽을 줄 모릅니다” 하고 말할 것이다.
사 29:13. 주께서 말씀하신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고, 입술로는 나를 영화롭게 하지만, 그 마음으로는 나를 멀리하고 있다. 그들이 나를 경외한다는 말은, 다만, 들은 말을 흉내내는 것일 뿐이다.
사 29:14. 그러므로, 내가 다시 한 번 놀랍고 기이한 일로 이 백성을 놀라게 할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들에게서 지혜가 없어지고, 그 총명한 사람들에게서 총명이 사라질 것이다.
[장래에 대한 희망]
사 29:15. 주님 몰래 음모를 깊이 숨기려는 자들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그들은 어두운 곳에서 남 몰래 음모를 꾸미는 자들이다.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한다.
사 29:16. 그들은 매사를 거꾸로 뒤집어 생각한다. 진흙으로 옹기를 만드는 사람과 옹기장이가 주무르는 진흙을 어찌 같이 생각할 수 있느냐? 만들어진 물건이 자기를 만든 사람을 두고 “그가 나를 만들지 않았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빚어진 것이 자기를 빚은 사람을 두고 “그는 기술이 없어!”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사 29:17. 레바논의 밀림이 기름진 밭으로 변하고, 그 기름진 밭이 다시 밀림으로 변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사 29:18. 그 날이 오면, 듣지 못하는 사람이 두루마리의 글을 읽는 소리를 듣고, 어둠과 흑암에 싸인 눈 먼 사람이 눈을 떠서 볼 것이다.
사 29:19. 천한 사람들이 주 안에서 더없이 기뻐하며 사람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안에서 즐거워할 것이다.
사 29:20. 포악한 자는 사라질 것이다. 비웃는 사람은 자취를 감출 것이다. 죄 지을 기회를 엿보던 자들이 모두 끝장 날 것이다.
사 29:21. 그들은 말 한 마디로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성문에서 재판하는 사람을 올무에 걸리게 하며, 정당한 이유 없이 의로운 사람의 권리를 박탈하던 자들이다.
사 29: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주, 곧 야곱 족속의 주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야곱은 더 이상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고, 이제 그의 얼굴은 더 이상 수모 때문에 창백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사 29:23. 참으로 그들이 그의 자손, 곧 그들 가운데서 내가 한 일을 보고, 나의 이름을 거룩하게 여길 것이다.” 야곱의 거룩한 분을 거룩하게 받들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하여 섬길 것이다.
사 29:24. 그래서 마음이 혼미하던 사람이 총명해지고, 거스르던 사람이 교훈을 받을 것이다.
≪ 우리말성경 이사야 29장 ≫
[예루살렘이 멸망함]
사 29:1. 아! 너희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아리엘아, 아리엘아, 다윗이 진을 쳤던 성읍아! 해를 거듭하고 절기가 돌아오겠지만
사 29:2. 내가 아리엘을 포위할 것이니 통곡과 탄식 소리만 있을 것이다. 그것은 내게 아리엘 같을 것이다.
사 29:3. 내가 너를 둘러 진을 치고 사방에 탑을 쌓아 너를 에워싸며 흙더미를 쌓아올려 너를 공격하겠다.
사 29:4. 그러면 너는 땅보다 더 낮아져서 말할 것이다. 네 말소리는 나직하게 흙 속에서 날 것이다. 네 목소리는 땅에서 유령처럼 올라올 것이다. 중얼거리는 네 목소리가 흙 속에서 새어 나올 것이다.
사 29:5. 그러나 네 많은 원수들은 미세한 흙먼지처럼 되고 포악한 무리는 바람에 흩날리는 겨처럼 될 것이다. 갑자기, 순식간에.
사 29:6. 만군의 여호와께서 번개와 지진과 큰 소음을 내시며 회오리바람과 폭풍과 삼킬 듯한 불꽃으로 오실 것이다.
사 29:7. 그러면 아리엘과 싸우고 그 요새를 공격하며 그를 포위하는 모든 민족들의 무리는 꿈에서나 볼 듯한 모습처럼, 한밤중의 환상처럼 될 것이다.
사 29:8. 마치 배고픈 사람이 허겁지겁 먹는 꿈을 꾸다가 깨어나면 그 배고픔이 여전함과 같고 목마른 사람이 벌컥벌컥 마시는 꿈을 꾸다가 갈증을 풀지 못한 채 기력 없이 깨어난 것과 같을 것이다. 시온 산과 싸우는 모든 민족들의 무리가 이와 같을 것이다.
사 29:9. 깜짝 놀라서 나자빠질 것이다. 눈이 가려 앞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포도주를 마시지도 않았는데 취할 것이다. 독한 술에 취하지도 않았는데 비틀거릴 것이다.
사 29:10.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깊은 잠을 주셨다. 그분이 너희 눈을 봉인하셨으니, 눈은 예언자요 그분이 너희 머리를 덮으셨으니, 머리는 선견자다.
사 29:11. 이 모든 환상이 너희에게는 봉인된 두루마리의 말씀과도 같다. 그러니 만약 너희가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에게 그 두루마리를 주면서 “이것을 꼭 읽어 주십시오”라고 부탁하면 그는 “봉인돼 있어서 읽을 수 없습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사 29:12. 그러나 만약 너희가 글을 못 읽는 사람에게 그 두루마리를 주면서 “이것을 꼭 읽어 주십시오”라고 부탁하면 그는 “나는 읽을 줄 모릅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사 29:13.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내게 다가오고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어져 있고 사람에게서 배운 관습대로 나를 두려워할 뿐이다.
사 29:14. 그러므로 내가 다시금 이 백성을 놀라게 할 것이다. 지혜 있는 사람에게서 지혜가 사라질 것이고 분별 있는 사람에게서 분별력이 없어질 것이다.”
사 29:15. 자기 계획을 숨기려고 여호와를 떠나 깊은 곳으로 들어가 어둠 속에서 음모를 꾸미면서 “누가 우리를 보겠는가? 누가 알겠는가?”라고 중얼거리는 사람들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사 29:16. 너희가 일들을 뒤집어엎어 마치 토기장이를 진흙처럼 생각하고 있구나. 만들어진 것이 만드신 분에게 “그가 나를 만들지 않았어!”라고 말할 수 있느냐? 빚어진 것이 그것을 빚으신 분에게 “그는 아무것도 몰라!”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사 29:18. 그날에 듣지 못하던 사람이 두루마리 책의 말씀을 듣고, 보지 못하던 사람이 암흑과 어둠 속에서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될 것이다.
사 29:19. 빈곤한 사람들이 다시금 여호와를 기뻐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즐거워할 것이다.
사 29:20. 포악한 사람이 사라지고 비꼬아 말하는 사람이 없어질 것이며 나쁜 일 저지르기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사람은 멸망할 것이다.
사 29:21. 말로써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고 성문에서 변호하는 사람을 함정에 빠뜨리며 정직한 사람들을 거짓 증언으로 억울하게 하는 사람은 멸망할 것이다.
사 29: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야곱의 집에 이렇게 말씀하신다. “야곱은 더 이상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그의 얼굴이 더 이상 창백해지지 않을 것이다.
사 29:23. 그들 가운데서 내 손으로 만든 그 자녀들을 보고 그들이 내 이름을 거룩하다 여길 것이다. 야곱의 거룩한 이를 거룩하게 받들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설 것이다.
사 29:24. 그래서 정신이 비뚤어진 사람들은 분별력을 얻고 불평하던 사람들은 가르침을 받아들일 것이다.”
≪ 현대어성경 이사야 29장 ≫
[예루살렘의 포위와 구출]
사 29:1 아, 슬프구나, 아리엘아! 아리엘아! 네게로 앗수르의 군대가 밀려온다. 내게 제물을 바치는 성전이 그곳에 있지만 이제 멸망하리라. 옛날에 다윗이 진을 치고 점령한 도성이지만 이제 다시 외적에게 점령될 것이다. 너희는 한 해 또 한 해가 지나가도 항상 그 모양이고 항상 똑같이 명절을 지키며 잔치를 벌이고 범죄할 따름이다.
사 29:2 그러므로 이제 내가 너를 포위하고 쳐서 탄식하며 울부짖는 도성으로 바꾸어 놓겠다. 그러면 네가 내게 참된 제물을 바치는 도성으로 바뀔 것이다.
사 29:3 내가 직접 이 도성에 포위망을 치고 장벽을 쌓아 가두어 놓고 토성을 쌓아 공격하겠다.
사 29:4 그러면 네가 땅바닥같이 낮아져서 네 목소리도 마치 땅속의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것처럼 둔탁하게 들릴 것이고 저승 세계에서 유령들이 지껄이는 것처럼 아리엘 주민들이 모두 티끌 속에서 속살거릴 것이다.
사 29:5 그러나 내 목적은 원수들을 멸하고 시온을 구원하는 데에 있다. 그래서 시온을 포위한 외적들이 끝없이 많다고 해도 그들은 바람에 나부끼는 먼지와 같이 될 것이고 그 강한 침략자들의 군대가 회오리바람에 나부끼는 쭉정이와 같이 될 것이다. 이런 일이 갑자기 일어날 것이다.
사 29:6 온 세계를 다스리는 내가 벼락과 지진과 벽력 소리를 몰고 가서 시온을 건져내고 회오리바람과 폭풍과 태워 죽이는 불꽃을 몰고 가서 외적들을 멸망시키겠다.
사 29:7 내 시온성을 치러 와서 포위하고 공격하는 온 세상의 군대들은 꿈같이 헛일이 되고 하룻밤의 꿈속에서 본 환상처럼 사라질 것이다.
사 29:8 굶주린 사람이 배불리 먹는 꿈을 꾸다가 깨어나도 여전히 배가 고프고 목마른 사람이 실컷 물을 마시는 꿈을 꾸다가 깨어나도 여전히 목이 마르고 허기져 있는 것처럼 시온산을 치려고 몰려온 온 세상의 군인들도 그 꼴이 될 것이다.
[술 취하고 멍청해진 지도자들]
사 29:9 주님의 말씀을 듣고서도 오히려 반역을 꾀하는 지도자들아, 너희는 멍청하게 서서 계속 그런 행동이나 하여라. 그러다가 놀라서 온 몸이 굳어져 버려라! 소경처럼 이리저리 헤매고 다니다가 과연 소경이 되어 버려라! 너희는 술 취한 사람들이지만 포도주에 취한 것이 아니다. 너희는 이리저리 비틀거리고 있지만 독주에 취한 것이 아니다.
사 29:10 주께서 너희에게 잠드는 영을 부어 주셔서 너희를 깊은 잠에 빠뜨리셨다. 주께서 너희의 눈을 감겨 놓으셨는데 이 눈이 바로 예언자들이다. 주께서 너희의 머리를 덮어놓으셨는데 이 머리가 바로 선견자들이다.
사 29:11 예언자가 계시를 받아 선포한 말씀은 이제 너희에게 밀봉된 책과 같다. 이제 책을 읽을 수 있는 사람에게 이사야의 예언을 넘겨 주며 “읽어 보라!”고 말하면 “이 책이 밀봉되어 있어서 읽을 수가 없다.”고 대답하고
사 29:12 그래서 책을 읽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 말씀을 넘겨 주며 “읽어 보라!”고 말하면 “읽을 줄을 모른다.”고 대답한다. 그들이 진심으로 주님을 섬기지 않기 때문에 주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게 되었다.
사 29:13 그러므로 주께서 이렇게 책망하셨다. “이 백성이 나를 섬긴다고 주장을 하지만 사실은 말로만 나를 섬기고 높이며 마음은 내게서 아주 멀리 떠나 있다. 그들이 나를 경외하며 제물을 바친다고 해도 아무 쓸모없는 일이다. 그들은 나를 세계의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자기들에게 편리할 대로 생각해 내어 만든 규정에 따라서만 나를 높이고 섬기기 때문이다.
사 29:14 그러므로 내가 앞으로도 계속 이 백성에게 이상하고도 알 수 없는 일들을 하겠다. 그러면 이 백성 중에서 가장 슬기로운 사람도 그 일을 깨닫지 못하며 총명한 사람도 그 일을 전혀 알아내지 못할 것이다.”
사 29:15 이스라엘의 어리석은 행동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앗수르에 대항하여 애굽과 동맹을 맺은 일이다. 이것을 주님 모르게 숨기려고 캄캄한 곳에서 비밀 회의를 하는 이들아, 너희에게 이미 상엿소리가 들려온다. “도대체 누가 우리를 볼 수 있느냐? 도대체 우리의 비밀을 알 사람이 누구냐?” 하고 떵떵거리면서 주님을 속일 수 있다고 착각하는 이들아, 너희가 망상을 하고 있다.
사 29:16 너희는 주객을 바꿔 놓았다. 그러나 진흙을 어떻게 토기장이처럼 여기겠느냐? 물건이 어떻게 그것을 만든 사람에게 “그가 나를 만들지 않았다.”하고 말할 수 있겠느냐? 질그릇이 어떻게 토기장이에게 “그는 질그릇을 전혀 모른다.”라고 주장할 수가 있느냐? 인간은 피조물이 아니냐? 피조물이 창조주보다 높아지려고 교만하게 행동하고 하나님을 피하여 숨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이 지극히 어리석은 짓이요 죄악이다.
[자연과 역사의 대전환]
사 29:17 이제 조금만 지나면 저 레바논산의 삼림이 과수원으로 바뀌고 저 과수원들은 삼림으로 바뀔 것이다. 교만한 자가 그렇게 낮아지고 비천한 자가 그렇게 높아져서 참된 사회가 이룩될 것이다.
사 29:18 그때에는 귀머거리도 귀가 열려 이 책의 말씀을 들을 것이며 소경들도 눈이 열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주님의 영광을 볼 것이다.
사 29:19 불쌍한 이들은 점점 더 큰 기쁨을 주님에게서 누리고 이 사회 속에서 항상 천대만 받던 이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때문에 기뻐 뛸 것이다.
사 29:20 그때에는 압제자들과 비웃는 자들이 사라지고 은밀하게 악을 꾀하는 이들이 모두 스러질 것이다.
사 29:21 재판할 때에 죄 없는 사람에게 죄를 씌우는 이들이 사라지고 억울해서 법정에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올가미를 씌워서 죽이던 것들이 멸망하고 의인의 송사를 아무 근거 없이 물리치던 자들이 모두 사라질 것이다.
사 29: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야곱의 후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야곱아, 너는 이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며 이제는 네 얼굴이 창백해지지 않을 것이다.”
사 29:23 내가 직접 야곱의 후손들을 구원하여 내 거룩한 백성으로 키워 놓으면 그들이 내 성호를 찬양하리라. 야곱의 거룩하신 분을 모두 경외하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기리라.
사 29:24 그때에는 정신이 혼란한 사람들도 다시 맑은 정신을 얻고 불평하며 반항하던 자들도 순종하며 배우리라.
≪ 현대인의성경 이사야 29장 ≫
[예루살렘의 운명]
사 29:1 슬프다! 하나님의 제단과 같은 예루살렘이여, 한때 다윗이 살았던 성이 이제는 망하게 되었구나! 너희가 해마다 돌아오는 명절을 지킬지라도
사 29:2 하나님이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실 것이니 너희는 슬퍼하고 통곡할 것이며 온 성은 피로 얼룩진 제단처럼 될 것이다.
사 29:3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포위하여 공격할 것이므로
사 29:4 이 성에 사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땅속에서 들려오는 유령의 목소리와 같을 것이다.
사 29:5 그러나 예루살렘을 치는 잔인한 원수들은 바람에 날아가는 겨나 티끌처럼 될 것이며 예기치 않은 때에 갑자기
사 29:6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뇌성과 지진과 큰 소리와 회오리바람과 폭풍과 무서운 불꽃으로 그들을 벌하실 것이니
사 29:7 예루살렘과 싸우는 모든 나라가 꿈처럼 사라질 것이다.
사 29:8 굶주린 자가 먹는 꿈을 꾸어도 깨고 나면 여전히 배가 고프고 목마른 자가 마시는 꿈을 꾸어도 깨고 나면 여전히 지치고 갈증을 느끼는 것처럼 예루살렘을 치는 자들도 승리를 꿈꾸지만 실패하고 말 것이다.
사 29:9 너희는 주저하며 의심해 보아라. 너희는 눈을 가리고 소경이 되어라. 술을 마시지 않고서도 비틀거릴 것이다.
사 29:10 여호와께서 너희를 깊이 잠들게 하시고 너희 예언자들의 눈을 감기시고 선견자들의 머리를 덮으셨다.
사 29:11 그러므로 모든 예언적인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해진 책과 같을 것이다. 그것을 유식한 자에게 주어 읽어 보라고 해도 그것이 봉해졌으므로 그는 읽을 수 없다고 대답할 것이며
사 29:12 또 무식한 자에게 주어 읽어 보라고 하면 무식해서 읽을 수 없다고 대답할 것이다.
사 29:13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고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그들의 신앙은 사람의 가르침이나 규정에 얽매여 있다.
사 29:14 그러므로 내가 이 백성에게 예기치 않은 무서운 형벌을 다시 내리겠다. 그들 가운데 지혜로운 사람들이 어리석게 되고 총명한 사람들의 총명이 쓸모없게 될 것이다.”
사 29:15 자기 계획을 여호와께 숨기려 하는 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너희는 몰래 자기 일을 하며 너희 하는 짓을 보거나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 29:16 너희는 잘못되어도 아주 잘못되었다. 토기장이를 진흙과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느냐? 어떤 물건이 그것을 만든 사람을 보고 “너는 나를 만들지 않았다” 할 수 있느냐? 기계가 그것을 발명한 사람에게 “너는 아무것도 모른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연단 후의 축복]
사 29:17 머지않아 울창한 숲이 농토가 되고 농토가 다시 숲이 될 것이다.
사 29:18 그때 귀머거리가 책 읽는 소리를 들을 것이요 어둡고 캄캄한 데 사는 소경들이 눈을 떠서 보게 될 것이며
사 29:19 가난하고 겸손한 자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기쁨을 다시 누리게 될 것이다.
사 29:20 이것은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포악한 자들이 사라질 것이며 오만한 자들이 자취를 감추고 악을 꾀하는 자들이 죽임을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 29:21 남을 중상 모략하고 재판관을 괴롭히며 거짓 증언을 하여 죄 없는 사람에게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씌우는 자들을 하나님은 벌하실 것이다.
사 29: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원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백성은 더 이상 두려워서 새파랗게 질리거나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사 29:23 그들은 내가 그들에게 줄 자녀들을 보면 내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인 것을 인정할 것이며 나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길 것이다.
사 29:24 그리고 마음이 비뚤어진 자도 진리를 믿게 될 것이며 불평하는 자도 가르침을 받으려 할 것이다.”
≪ 한글킹제임스성경 이사야 29장 ≫
사 29:1 다윗이 거했던 성읍 아리엘, 아리엘에게 화로다. 너희는 해에 해를 거듭하여 그들로 희생제물들을 잡게 하라.
사 29:2 내가 이제 아리엘을 괴롭히리라. 거기에 애곡과 슬픔이 있으리니, 그것이 내게 아리엘과 같이 되리라.
사 29:3 내가 너를 대적하여 사면으로 진을 치며 산으로 너를 포위할 것이요, 내가 너를 대적하여 보루들을 쌓으리라.
사 29:4 그러면 네가 끌어내려져 땅에서 말할 것이며 네 말소리가 티끌 중에서 낮아질 것이요, 네 목소리가 신접한 자의 목소리같이 땅에서 나며 네 말소리는 티끌 중에서 속삭일 것이라.
사 29:5 그뿐 아니라 네 대적의 무리는 작은 티끌 같을 것이요, 포악한 자들의 무리는 소멸하는 쭉정이 같으리니, 정녕, 그 일이 순식간에 갑자기 이루어지리라.
사 29:6 너는 만군의 주로부터 천둥과 지진과 큰 소리와 쏟아지는 폭풍과 삼키는 화염으로 감찰받게 되리라.
사 29:7 아리엘을 대적하여 싸우는 모든 민족, 곧 아리엘과 그 요새를 대적하여 싸우는 모든 자들과 아리엘을 괴롭히는 모든 자들이 하룻밤 환상의 꿈같이 될 것이라.
사 29:8 그것은 굶주린 자가 꿈꾸는 때와 같게 되리니, 보라, 그가 먹으나, 깨면 그의 혼은 공허하며, 또는 목마른 사람이 꿈꾸는 때와 같게 되리니, 보라, 그가 마시나, 깨면, 보라, 기진하여 그의 혼이 갈증하는 것같이, 시온 산을 대적하여 싸우는 모든 민족들의 무리가 그러하리라.
사 29:9 스스로 머무르고 놀라라. 너희는 부르짖고 부르짖으라. 그들이 취하나 포도주로 인한 것이 아니며, 그들이 비틀거리나 독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사 29:10 이는 주께서 깊은 잠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게 하셨음이니, 그가 선지자들과, 너희 치리자들과, 선견자들을 가리셨느니라.
사 29:11 모든 환상은 너희에게 마치 봉인된 책의 말과 같으니, 사람들이 그것을 유식한 자에게 건네주며 말하기를 “청컨대 이것을 읽으라.” 하나, 그가 말하기를 “봉인되어 있으니 읽을 수 없노라.” 할 것이요,
사 29:12 또 그 책을 무식한 자에게 건네주며 말하기를 “청컨대 이것을 읽으라.” 하나, 그가 말하기를 “나는 무식하다.” 할 것이니라.
사 29:13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그들의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으며 나를 향한 그들의 두려움도 사람들의 법규로 가르친 것이라.
사 29:14 그러므로 보라, 내가 이 백성 가운데서 놀라운 일을 추진하리니, 놀라운 일과 이적이라. 그들의 현자들의 지혜가 없어지고 그들의 총명한 자들의 명철이 숨겨지리라.” 하셨도다.
사 29:15 자기들의 계획을 주로부터 깊이 숨기려는 자들과, 자기들의 일이 어두움 가운데 있어 말하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는 자들에게 화 있으리라.
사 29:16 실로 너희의 돌이킴이 토기장이의 진흙같이 여겨지리니, 만들어진 작품이 만든 이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가 나를 만들지 아니하였다.” 하겠느냐? 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이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는 명철이 없다.” 하겠느냐?
사 29:17 잠시 후면 레바논이 기름진 들로 변하며 기름진 들이 삼림으로 여겨지지 않겠느냐?
사 29:18 그 날에는 귀머거리가 책의 말들을 들을 것이며 소경의 눈이 어두움에서와 흑암에서 볼 것이라.
사 29:19 온유한 자도 주 안에서 그들의 기쁨을 늘릴 것이요, 사람들 중 가난한 자도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 안에서 즐거워하리라.
사 29:20 이는 포악한 자가 실패하였고 경멸하는 자가 소멸되었으며, 죄악을 탐색하던 모든 자가 끊어졌음이라.
사 29:21 그들은 말로 사람을 범죄자가 되게 하며, 성문에서 책망하는 자에게 올무를 놓고, 무익한 일로 의인을 외면하는도다.
사 29: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한 주가 야곱의 집에 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야곱이 이제는 부끄러워하지 않겠으며 그의 얼굴이 이제는 창백하지 아니하리라.
사 29:23 그러나 그가 그의 자손, 곧 그들 가운데서 나의 손으로 지은 것을 보면, 그들이 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고 야곱의 거룩한 분을 거룩하게 할 것이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