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주택관리사 자격제도를 알게된 것은 참으로 우연한 일이 아닐수 없다.
가구 대리점,단란주점 등 몇가지 업소운영을 해보았으나 경험부족으로
돈만 탕진한채 할일없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백수의 나날을 보내고 있을즈음 하여
아니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지나가 내 백수 일기장에 기록 되기를 1996년 7월4일 그날도 어머니의 곱지않은 시선을 뒤로한채 밤새 아껴피웠던 담배 몇 개피를 챙겨들고 갈곳없이 시내를 배회하고 있었다.
설흔이 훌쩍넘어 장가도 가지 않은채 빈둥대고 있는 멀대 자식이 곱게보일 리가 없는
어머니와의 식탁 전투를 꽤 격렬하게 치루고 나와서인지 시내 한 복판에서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했는데 상황이 동시 다발적이라 가장 근거리의 해우소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무턱대고 옆 건물에 들어가 절대 저령의 순간에서 무사히 몸무게를
줄일수 있었으나 "아뿔사" 문을열고 나오는 순간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아가씨의
황망하고 무안해진 나는 날카롭게 노려보는 아가씨의 눈길을 피해 어느 사무실문을
열고 황급히 들어가는데 그곳이 다름아닌 고시학원 교무실이었다.
다시 나가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서있는 나에게 상담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와
자청하여 상담을 시작하였고 당시 그곳이 낯설고 적응이 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였지만 부지불식간에 사무실을 방문한죄로 그 상담원이 열거하는 자격증들에 대해 애써
관심을 보여야만 했다. 공인 중개사와 주택관리사 자격제도에 대한 브리핑(?)을 1시간여애 걸쳐 전해듣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다시 별 사고없이 건강하게 백수의 시간들을 평소대로 즐기고 있었다 . 백수의 일과가 대부분 그렇듯이(자칭) 그날도 제일먼저
조간신문(사랑방)을 펼쳐 보았는데 낯설지않은 학원 이름과 자격시험 안내가 선명
하게 안쇄된 광고가 내 눈길을 붙잡았다 이십여년을 책과 담을쌓아왔는데
나는"안돼" 라는 자심감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으나 그날 화장실 사건(?)으로 들어갔던 교무실에서 머리카락이 하얀 만학의 선배들을 목겨했던것에 힘입어 다시한번 그
그학원을 정식 방문한 것은 몇일이 지난뒤었다
학원등록을 마치고 수업을 열심히 받으며 한달이 지났을 때도 도데체가 뭐가뭔지
수업내용을 이해할수가 없었던게 사실이다(내가특히 취약한 회계원리,시설개론)
함께 공부하는 다른 사람들은 그럭저럭 진도를 따라가는것 같은데 도통 내머리는
왜 그렇게 안따라가 주는지 점점 조급한 마음에 성취감을 느낄수 없었던 나는
8월 찌는듯한 더위를 핑계로 책과 수업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두달을 넋놓고 보내다가 정작 시험일자가 발표되고 시험을 준비해오던 다른사람들은 총 정리와 마무리 문제풀이에 몰두하고 있을즘 시험 한달을 남겨두고 왜 다시 학원과 독서실을 번갈아 오가며 별나게 유난을 떨었는지 지금도 잘 납득이 되지않지만 고교시절 늘 벼락치기 공부로 승부를 걸어왔던 내 지난 과거의 이력을 보면 전혀 이해가 되지않는것도 아니다 그러나 자격시럼은 달랐다.
"불과 두달정도의 학원가의,성의없는 청강,그리고 무엇보다 자격시험을 경시했던 나의 잘못된 기본 마인드, 이러한 모든 것들에 의해 그해 합격의 기쁨은 나를 피해가고 말았다.
서운함이 없지 않았지만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지는 성찰의 마음이 더 컷기에 시험 결과를 어렵지 않게 떨쳐버리고 다시 본연의 업무(백수)에 몰두할수 있었다
그러던중 당연히 술값 지출과 체면 유지비에 대한 궁핍으로 경제활동을 고려하지 않을수 없게 되었는데 아시는분은 다 아시겠지만 나이 설흔중반에 변변한 기술없이
취업이 그리 쉬운것만은 아니어서 당시로서는 비교적 입,퇴사가 수월한 택시회사에 취업을 하였다.그러나 민주의 발이 되는것도 호락호락한 일이 아니었다
앞으로 벌고 뒤로밑지는(잦은사고) 손익 분기점의 하향곡선을 일년동안 그리던중
00 고시 학원 원장님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지난해 시험에 떨어진 것이 너무 아까워 다시한번 도전해보기를 격려하는 그런 내
용이었다 아파트 있는쪽에 오줌도 누지 않으려는 내 쓰라린 마음을 몰라서 그러시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그날은 넘어 갔는데 그것은 오산이었다 낮이나 밤이나 시시때때로 격려전화가 두달여를 울려 대는데 "왠걸" 이대목에서 심경의 변화가 오지않는다면 모르긴 몰라도 그사람은 화성인이 분명하다
이유가 어찌됐건 나는 다시 주택 관리사시험의 험난한 여정(자칭)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2000년 11월 제 6회 시험에 합격하여 지금은 하남 산정동에 위치한 223세대규모의 아파트를 8개월째 관리하고 있다
내가 무슨 고시학원을 광고하기 위해 이글을 쓰는 것은 분명코 아니다
동일한 목적 또는 다른 생각으로 몇 개월전 나의 위치에 서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나의 수험준비 경험, 자격취득후 취업관계, 현업에서의 관리실무 경험등을 알려서
관련 시험을 준비 하시는 모든분들의 이해를 돕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것임을
밝혀둔다.그러나 나 한 개인의 경험을 토대한 내용이라 지극히 평범하고 주관적일수도있음을 아울러 밝히며 도움이 되었는지의 여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긴다
수험준비 과정에서 학원수업을 듣지않고 혼자 독학을 한다는 것은 보편적인 사람들에게 무리가 많이 따른다. 점점 시험이 어려워 지는점을 생각해보면 학습방법이 좀더 체계화되고 전공하지 못했던 과목에 대한 이질성 배제를 위해 반복학습의 중요성 또한 크다할수 있다
특히 까다로운 과목 (대다수 수험생들이 회계원리를 어려워한다)은 다른과목에 비해 좀더 일찍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좋다 . 회계는 이론과 회계기술이 습득 되어야만 회계원리 전반에 골고루 응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본인은 회계원리가 쉽게 접근되지 않아서 주일마다 교회에서 회계(?)하자 주장한바있음) 특히 여성 수험준비생들에게 어려워하는 시설관리가목은 빠른 용어의 이해가 관건이된다
계림동 헌책방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실업고등학교 3학년 참고서 건축, 배관책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나는 1,300원에 구입했음)
나머지 민법총칙, 법령과목은 실 생활에 접근하여 살아가는데 참고로 알아두어야할
기본적인 사항을 재미를 붙혀가며 학습을 하시면 진도가 의외로 빨리 나갈수 있으며
실무는 1차 과목인 시설관리를 철저히 하여놓으면 연계가 되어 무난히 학습을 하게되리라 믿는다
모든 사람이 그러하겠지만 자신이 학습 이해정도가 어느시점에 이르면 자만하기 쉬워진다. 가장 어려운 시기이다
보편적으로 생업에 종사 하거나 전업주부,학생등 관련공부에만 치우칠수 없는 상화에 계신분들이 많기 때문에 자칫 꾸준함을 잃어 버리거나 이정도면 됐어 하고 방심할수 있다. 재수의 쓰라린 경험으로 볼 때 꾸준하지 않고 머리를 너무 믿는 사람은 매너리즘에 빠져 시험을 그르칠때가 많다 .꼭 합격할수 있으리라 믿었던 사람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이 합격의 영광을 안을수 있는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된다
시험에 합격을 하고 금방 취업의 문이 열려있는것도 아니다
같은 합격자라 하여도 취업을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각 아파트의 특성상 부가가치가 높은 관리자를 선호 하기 때문에 전문 자격증 하나정도는 함께 갖추어 놓는 것이 취업에 유리하다(예:전기,배관,워드,컴퓨터 실무등등)
또한 취업이 되어서도 본인의 상상과 많이 엇갈려져있는 현장 실무와 부딪힐 확률이높다.급여 수준이나 근로조건등이 매우 좋은곳은 대체적으로 근무 경력이 오래된 선배들도 다 거쳐갔던 자리이고 또 경력과 경험을 쌓기위해 오히려 미래의 큰 장점이 될 수있는 현실이므로 크게 괘념할일은 아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다
보통 시험을 치루고 발표날까지 한달여를 자신의 예상점수와씨름하며 조바심에 아무일도 하지 못하고 애만 태우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한 사람은 혹 합격을 했다하여도 취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좀더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추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시험을 치루고 발표날까지 기다리지 말고 바로 취업활동에 들어가라는 것을 권하고 싶다
주택관리사 협회,아파트관리 협회, 학원에서 보유한 취업활동중인 주택관리사 명단등을 활용해 취업활동을 얼마든지 남들보다 빨리 시작할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남보다 이력조건이 뒤떨어져 자신감을 상심할 필요도 없다 각 아파트마다 관리소장 채용조건이 다르기때문인데 현재 내가 관리하고있는 아파트를 사례로 들어다보면 모집공고 당시 학력이나 사회이력,또한 자격조건까지 나는 다른사람에 비해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이력이 별볼일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궂이 내가채용된 이유는 취업조건이 빈약한대신 나보다 더 의용적으로 일할수있다는 자신감의 표출이었다
면접에서 당당히 자신감을 보여 주었고 채용된후 지금까지 별다른 어려움 없이 근무를 하고 있다
남보다 먼저 시작하면 먼저 취업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주택 관리사 시험준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셨고 체계적학습을 위해 투자를 아까지 않으셨던 XX 고시학원 원장님께서 주택 관히사 합격체험을 가감없이 솔직하게 써달라 하시어 졸필이나마 경험담을 몇줄 두서없이 올리게 된 것을 매우 송구하게 생각하며 지금 이사간 아낌없이 "파이팅"을 외쳐 드립니다
저는 주택관리사 5기 합격생중 최고의 행운아입니다.
운이 정말로 좋아서 합격한 사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험을 위해선 어느 누구나 기본적으로 수험 계획과
수험 대비 공부를
해야하는건 너무도 당연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수험준비에 들어갓지만
그렇게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두기란
정말로 어렵기에 행운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차 과목 전체 평균 60점에 민법 과락 하한선인 40점으로
겨우 턱걸이로 합격했습니다.
수험준비 하시는분은 먼저 계획부터 철저히 세우는 것도
합격하시는데 도움이 커리라 생각됩니다.
무턱대고 공부 많이 하면 분명 언젠가는 합격이 보장됩니다.
그러나 시험 공부도 경제성이 잇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합격하기까지의 시험공부 작전 계획을 말씀드려보겠씁니다.
꼭 저와 같이 하지는 마시고 저의 경우도 한 방법이니 참고 하시어
본인의 적성과 계획에 맞게 작전을 수립하시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아파트와는 관계 없는 5대양 6대주를 싸돌아 다니는
여행업을 하다가 IMF를 맞이하여 회사는 적자에 허덕이다가
개점 휴업상태의 나날을 보내다가
내가 사는우리 아파트 관리 소장으로 부터 관리사 시험이 금년 11월(98년5회) 에
잇으니 한번 응시해 보라고 해서 시작을 했습니다.
관리사 시험이란 것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 이야기를 듣고
실업자 아닌 업자의 신분에서 미래를 위한 대비로
공부를 하기로 결심 했습니다.
공부를 계획하면서 관리소장의 공부법을 열심히 묻고
학원에서 공부하였다고 해서 어느 학원까지 물엇습니다.
회사는 휴업 처리 하고 학원 수강을 결정하고
2월부터 강의를 들었습니다.
- 다음 편은 내일 계속 됩니다 -
회사를
주택관리사 시험공부를 저는 학원 수강부터 시작했습니다.
IMF시작 시점에 경영하던 여행사는 개점 휴업상태였습니다.
낮엔 사무실 지키다가 야간엔 학원 수강을 하였습니다.
11월 20일 관리사 시험인데 2월달 중순부터 수강을 시작하였습니다.
학원진도가 중간이었지만 중간부터 들었습니다.(학원강의는 2달 완성이 대부분이더군요)
중간 진도라서 회계와 민법은 잘 알아듣지도 못햇습니다.
그러나 학원을 꾸준히 다니면서 3월 첫 강의부터는
회사는 휴업처리하고 주간에 학원 강의 듣는걸로 바꾸어 3-4월 두달간 강의를 들었습니다.
두달간 학원교재로 강의를 듣고 시험 계획을 세웟습니다.
중국어를 전공한 나로서는 시험과목이 학교때 공부한 과목이 하나도 없었고
자격시험 입사시험 공부해본적이 없어서 약간 걱정이 되긴했습니다.
그러나 두달간 강의를 듣고나니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지금부터 열심히만 하면 분명히 합격 할 수 있다.
계획은 1차시험은 60점만 넘어면 된다 .(과락만 면하고)
2차는 상대평가니까 최고의 점수를 받아야한다.
그 당시 5회는 2차 시험이 상대평가였고
이미 4회때 1차 합격자만 16,000명이 2차 시험만 합격하면 되는 상황이기에
그렇게 작전을 세웠습니다.
저는 1차 시험을 너무 쉽게 생각했습니다.
윤리와 시설은 자신이 넘쳐 있었습니다.
문제는 민법과 회계
법 이라고는 한구절 읽어 보도 못하고 살아왓죠
그리고 회계 또한 인문계 고교출신에 문학전공이라서 생소하였지요.
강의 다 듣고 1-4회 기출 문제 풀어 보니
민법 45점 과락면하더군요,( 손놓기로 결심)
회계는 30점대로 나오더군요.
회계 이 과목 나의 골치거리 과목이라 찍었죠
아! 회계와 2차 과목만 열심히 하면 합격 하리라
이렇게 작전을 세운 것이죠.
5월이 되고 학원 수강도 없고
시험 계획도 수립했고
여유가 만만해 보였습니다.
공원 주위엔 아름다운 꽃도 피고
신록도 나를 유혹하고 세상이 낭만적으로 보이더군요.
아직 겨울 될려면 멀었으니 좀 천천히 공부 해도 합격작전엔
차질이 없을 것 같은 착각속에 빠져 들었습니다.
왜냐면 오직 2차 과목 두 과목(법령 실무) 하고 회계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생소하던 법과목도 강의 한번 들었더니 약간 이해가 되고
문제는 회계만 좀 공부 하면 된다는 생각이 나를 자만에 빠지게 하더군요.
그래서 따뜻한 봄날 회계 책과 노트만 가지고 공원 도서관에 출퇴근 햇지요
오전에 어려운 회계 몇자 보다가 보면 머리가 아파지더군요.
숫자에 워낙 약하고 회계라면 대변 소변도 모르고 모르고 살았으니.
회계과목 이거 강의 한번 듣고 필기했어도
뭐가 뭔지 감이 오지 않더군요.
골치 아프니까 오후엔 도서관 옥상이 바둑 두는 휴식공간이라서 그곳에서
오후 일과는 바둑 두기로 일과를 보내고 말았죠
그러다가 보니 여름이라 덥고 어영 어영하다가보니 8월 말이더군요
더위가 사라질 무렵
아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잇나?
갑자기 걱저이 엄습해 왔습니다.
집에 식구들에게는 공부하러 간다고 하고서
봄 여름을 바둑공부로 보내고
아차 큰일이 났구나 싶더군요
항상 식구가 물으면 자신있으니 걱정말아 하고
큰소리 뻥뻥치고서
그 당시에 생각하니 내가 너무 심했구나 싶더군요.
시험 작전 계획까진 아주 좋았었는데
중간에 자신감 약간 생긴 틈에 이게 무어라
이제 부터 전력 질주다.
8월 말부터 정신을 다시 차리고 책을 읽었습니다.
혼자해서는 정보도 없고 긴장감도 없어서 안되겠다해서
9월 부터는 문제풀이반 수강을 결심햇습니다.
9월 부터 학원 문제풀이반은 시간이 아깝긴 했지만 약간 도움은 준것같아요.
왔다 갔다하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시기이지만 출제경향과
바뀐 법조문을 이때 알았지요.
다른 사람과 모의고사에서 비교해 보니
절망이 앞을 막고 있었어요.
여태 시간 많아서 탱자 탱자 바둑공부 하다가
어ㅡㄴ날 갑자기 이렇게 불안 살불 초초로 바뀌다니
여태 오전 9시 -12시 3시간 정도 공부를 하였지요.
그것도, 회계와 2차 과목만
그렇다고 아직 회계는 감이 잡히지도 않았고
2차 법령과목은 1회는 강의때 들었던거 말고 ,
여태 한번 더 읽어둔 정도였지요.
가만히 생각하니 실패한 작전이란 느낌이 들더군요.
그 많아서 지겨웠던 시간은 없어졌고
난감 하더군요.
새로 심기일전 비상작전 돌입
-------------------------------------------
5기 주택관리사 최고의 행운아(6)
비상작전
그게 별거 잇나요
그때부턴 죽을똥 살똥 공부하는 수 밖엔
그래도 시간이 없으니 2차만 고집햇지요.
어차피 2차 안되면 불합격은 마찬가지니까
9월말 모의고사 성적이 꼴찌수준
남들이 다 저 친구는 불합격이라고 믿을 정도 상태
10월엔 학원 수강 왕복 시간이 그렇게 아까웟지요
그래서 독서 카드를 활용해서 버스나 전철 안에서도 외웟지요
챙피한게 없더군요
40대 아저씨가 공부라!
그 독서 카드 활용한 공부가 나의 합격에 많은 공헌을 했지요
외워도 외워도 헷갈리는 건축법 숫자는 카드를 활용해 보세요.
10월 부터는 시험 치기까지
문제집을 반복해서 보아두는게 도움이 된것 같군요
같은 문제집을 3-5회 정도 반복 학습했지요
1회때 틀린것만 연필로 체크 2회 풀고 다시 틀리면 삼각표 3회도 틀리면 별표
4회때 별표에 동그라미 하다보면 4-5회땐 몇문제 없으니 간단히 한권 풀어버리죠
이렇게해서 시험치기 한달전부터 문제집 3-4권 을 4-5회 풀어보시면 성공하시리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여러번 틀린 문제는 독서 카드에 적어두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암기하시면
시간 촉박할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학창시절 공부이외 처음 해보는 공부
늦은밤
가을 바람이 들판을 스치고 지나가고
뒷베란다에 앉아서 어둠속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공부하던 그때
공부가 그렇게 재미잇을 수가 없더군요.
우리집은 시골에 위치한 전원 아파트
멀리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는게 보이고
대구 시내 불빛이 아련히 뿌였게 보이는 곳
그곳에서 주택관리사 시험 대비 마지막 정리를 하였지요
작전실패로 보였습니다.
1차 과목은 60점 이상이면 되기때문에
소홀히 한것이 문제 였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입수한 문제로 새로 시험을 보고 나니
1차과목 성적이
민법36 점 회계 48점 시설 76점 윤리 76점
민법이 과락이었습니다.
그런데 2차 과목은
법령 88점
실무 92점
4회 실험 2차 평균 75점 커트라인 생각 하니까
무난한 합격이었지요
1차 과목 민법에서 생각하지도 않게 과락으로 예상이 되었지요
(민법문제 알고푼 문제가 한문제도 없엇음)
아뿔사 나의 작전이 완전히 실 패구나
너무 너무 속이 상하더군요
민법을 너무 쉽게 생각한게 실패구나
민법 공부라고는 강의 1회 듣고 기출문제 풀어보고 과락 면하기에
던져두었던게 큰 실수로 대두 되었지요
2차 시험 평균 90점이면 합격이지만 문제는
민법 9개로 과락이냐 10개로 최저 낙제점 40점으로 면피냐 였지요
관리사시험 합격발표 날까지 나는 책가방에 민법 시험지를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다녔습니다.
발표 날
난 아예 떨어졌다고 계시판보러 가지도 않았는데
우리 관리소장이 내 수험 번호 가르켜 달라고 하더니 나중에 전화와서
회장님 !( 초기 입주자 대ㅏ표 회장 역임)
합격이네요.
아니 그럴리가?
난 과락인데 분명히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민법문제는 알고 푼 문제가 하나도 없엇으니
시험 당일 푼 체크와 시험 치고 입수한 문제로 다시 풀때 내가 체크한것이
달랐던 모양이지요.
정말 아슬 아슬 과락 40점 면하고
1차 평균 60점 딱점으로
주택관리사 5회 1차시험을 통과 햇으니
이사람이 가장 행운으로 시험에 합격한게 아니면
누가 행운아 일까요?
-------------------------------------------
5기 주택관리사 최고의 행운아(끝)
주택관리사 수험생 여러분!
저 처럼 어리석은 작전은 저 한 사람으로 족하니
관리사를 꿈꾸는 수험생께서는
저와 같은 전철을 다시는 밟지 마시고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수험에 대비 하시기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재미없는 글 읽어주신
주택관리사 소장님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올리면서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항상 같이 하시길 기원 하면서
못쓰는 글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대구 파동에서 ooo
추서 : 지금은 관리사 시험이 절대 평가로 바뀐것으로 알고 잇읍니다
공부법도 우리때완 조금 달라야 하지 않을까 ?
합격수기라 그런것이 있기는 있나요.
모든 사람이 열심히 하지 않고도 잘만 주택관리사(보)를 취득했다는데
저는 머리가 돌인가봐요.
죽어라고 공부만 약 10개월 정도 했는데 겨우 턱걸이 했걸랑요.
열심히 열심히 공부하다 보니 길도 보이고 나중에 합격이란 것이 따르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고
아파트만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자격을 취득하고 바로 주택관리사로 되어서 현제는 모 아파트에 소장을 하고 있습니다.합격하신분들이 쉽게 땄다고 적으놓으면 "역시 나는 돌머리야" 하는 생각밖에 안들고요
무지하게 슬퍼져요. 저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는데도 겨우 턱걸이라.....헤~~~~~~~
제가 생각하기는 쉽지는 않구요 열심히 해야 취득할수 있을것 같네요 .. 헐랭이 생각
올해있는 주택관리사 시험을 보려고 4월부터 마음을 먹었는데,
아직까지도 책도 사지 못하고
학원등록도 못하고 고민만하고 있습니다.
그저 시간만 보내고 있던 터에
우연찮게 소장점넷에 들어가서 소장님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다른 소장님의 글도 읽어보았지만,
소장님의 글이 제일 기억에 남아 이렇게 메일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파트 경리로 있다고 해서
반드시 시험에 유리한 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같이 일하고 계신 소장님께 가르쳐 달라고 하지도 못하겠고,
월급이 적어서 학원을 다닐 수도 없고,
어떤 책을 고를지 몰라서 책도 못 사고 있습니다.
마음은 꼭 시험을 봐서 주택관리사를 따고 싶은 심정인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고민입니다.
염치없지만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소장님! 얼굴도 모르고 찾아뵙지도 못했지만
보이지 않는 인연이라 생각하시고 저의 고민을 덜어 주십시오.
바쁘신데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송 △△ 올림-
[ A - 1 ] 답장이 늦어 죄송합니다.
최근 관리직원들의 급여 인상문제로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메일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님의 지금의 심정은
수험생활을 먼저 겪어본 선배로서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먼저 마음가짐부터 확고하게 다잡아야 할것 같군요.
요즘 △△님과 같은 수험준비생들이
답답한 마음에 가끔 문의를 해 옵니다.
그 당시 보냈던 답장을 △△님께 보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합격은 바로 꿈꾸는 자의 몫입니다.
희망을 갖고 도전하시고,
도전하셔서 반드시 성취해 내시길 바랍니다.
출발선상에서의 마음가짐이
합격여부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충남 천안에서 건설회사 경리부서에 근무중입니다.
나이는 29살입니다.
대학은 지방 대학 경영학과를 나와 입사한지 2년차가 되었습니다.
근데 요즘 직종이 제가 맞지 않는것 같아
다른 분야를 개척(?)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주관사 시험이 올 11월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 응시하고자 합니다.
문제는 취업률과 보수,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입니다.
1. 각종 챠트나 사람들 얘기(게시판 등)를 들으면
취업률이 50% 정도 밖에 되지 않는것 같은데..
지방은 더 힘들지 않겠습니다.
혹시 나이도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지요..
2. 주관사를 소개하는 시험서에는 연봉이 중견전문가 수준이라는데..
어떤 분은 수기에 대기업 신입연봉수준이라고 했더라구요.
요즘 대기업 신입 연봉이 2,000 정도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
3. 주관사는 고용직이 맞죠?
그러면 언제든지 해고도 될 수 있다는 말인데,
그럼 일반 기업의 중간 간부급이랑 비슷한 거 아닌가요?
제 짧은 생각으로 너무 궁금하고 답답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주관사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 문제인 것 같아서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바쁘시더라도 답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오, 소장님!
[ A - 2 ] 임문규 후배님께 답변 드립니다.
1. 취업에 대하여
주택관리사(보) 시험을 어렵게 통과하더하도
취업이라는 또 다른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합격생들의 취업률에 대해서는 통계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가 없군요.
하지만, 6회 합격생들의 경우 그동안의 적체인원으로 인해
취업에 상당한 애를 먹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두드리는 자에게 문은 열리게 되어있는 것 아닌가요?
현재 29세라고 하셨죠?
합격해서 취업의 문을 두드릴 때쯤이면 30세 초반일 테고...
그렇다면 취업하시는데 약간의 어려움은 예상되는 군요.
왜냐하면 일선 단지에서는
45세-55세 사이의 연령층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30대 후반인 저도 관리소장 나이로는 젊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30대 초반의 소장들도 있으니 미리 포기하지는 마세요.
단지 상황에 따라 노련한 소장을 선호하는 아파트가 있는가 하면,
젊은 층을 선호하는 아파트도 있기 마련입니다.
채용권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죠?
하지만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는
결코 취업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취업에 있어서는
지방보다 오히려 서울이 더 취업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적체인원(서울지망자)이 지방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죠.
2. 보수에 대하여
보수는 각 아파트 단지별로 정해지는 것이기에 천차만별입니다.
보통 초보소장의 경우 처음엔 대개 200-400세대의 단지를 맡게 되고,
이경우 서울은 170만원 - 200만원 가량의 월급을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방의 경우 서울보다 약간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력이 쌓이면서 좀더 큰 단지를 맡게 되면 월급도 조금씩 올라 가겠죠?
3. 해고문제에 대하여
합격도 하기전에, 그리고 소장직무를 수행하기도 전에
미리부터 해고를 걱정하는 것은 나약한 마음가짐이 아닐런지요?
요즘 세상에 완벽하게 보장된 떡(?)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채용권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무조건 해고할 수는 없으며,
정당한 해고사유가 있더라도 근로기준법 및 취업규칙에 의거하여
해고예고 통보를 하는 등의 적법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4. 앞으로의 전망에 대하여
이 문제는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좌우되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일부 소장들은 관리소장직을 3D업종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요.
분명한 사실은 관리소장직에 만족한 채로
자기계발을 하지 않는다면 큰 발전은 없으리라고 봐요.
현재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건설위주의 정책에서
점차 리모델링 등주택관리쪽에 비중을 두는 정책으로
점차 방향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주택관리 전문가가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요?
늦은 시간이라 더 자세한 답변은 곤란할 것 같군요.
혹시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답변해 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이쯤에서 마칠까 합니다.
다른 관리소장님들의 견해는 저와 약간 다를 수도 있으니,
주위에 계신 관리소장님들을 직접 만나보시고,
시험준비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자격증이 보장해주는것은 어느것도 없습니다.
취직과 개업 모두 쉬운일이 아닙니다.
힘든시험 2개에 합격한 분의 자격증 유용성 시비는 안타까운일이고 한편 슬픈일이기도 합니다.
아마 다른사람보다 쉽게 따서 합격해서 그런건 아닌가 하는 오해도 하게됩니다.
최고경영자인 사장은 자격증이 없습니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도 자격시험이 없습니다
그러나 더 힘든 선거라는 관문을 통과합니다.
인생은 어려운 낟관과 고통,어려움의 연속입니다.
시험합격의 행운을 인생의 행운으로 여기지 말고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라고 ,하나의
디딤돌이라고 보아야 할것입니다.
디딛고 오르는것은 자신의 의지고,오를것인가 말것인가 또한 본인의 의지이기 때문입니다.
6회 합격생 입니다.
주택사 보 를 시작한것은 98년도 입니다.
처음에는 건설현장을 다니면서 저녁에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너무 너무 힘이 들더군요. 뒤늦게 펜을 잡는다는것이 이렇게 힘들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지친몸으로 학원을 다니니 제대로 공부가 되겠습니까?
금방 밥을 먹고 의자에 앉아있으니 칠판의 글씨는 보이지 않고 잠만 오더라구요.
그렇게 6-7개월. 시험이 임박하니 책만 뒤척이고 머리에는 들어오지않고 미치겠더라구요.
결과는 보나마나 낙방!
시간. 돈 .챙피함 뿐이더군요. 한심한일이었습니다.
그러한 아픔을 뒤로한채 99년 12월.
회사는 건설경기가 둔화되면서 감리업계에도 타격이 오기시작하였습니다.
급여는 받는듯 마는듯. 2달에 한번. 3-4개월에 한번 .
그러더니 갑자기 1-2개월 체납. 3-4개월체납.
회사의 회생가능성이 점점 멀리만 느껴지더군요.
이제는 더이상 생각할 여지가 없구나.생각하고 저번의 헛된 6-7개월의 시간 을 길게 1년으로 잡고
학원도 지방이 아닌 노량진으로 향하였습니다.
학원을 다니니까 날자가 너무나 빨리 지나가더군요.
그럭 저럭. 2000년 봄.
그렇게 많던 시간도 벌써 6-7개월 밖에 않남았더라구요.
배운것도 없고. 머리에 남은 것고 없고.머리속은 백지장같았습니다.
이러다간 전년도의 악몽이 되살아날것같아 중대한결정을 해야겠다고 하고 마음의 결정을 했습니다
먼저 직원들에게 금년 하반기에 회사를 그만둘것이다라고 말을 해버렸습니다.
합격하던 불합격하던 그만둔다고 하였으니 이제는 주택사보에 전력질주를 해야하지 않으면 아니
되었습니다.불합격하면 부실한 회사마져 나와야하고 나와도 직장을 구하기 어렵고 가족의 생계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가 나를 괴롭혔습니다.
불합격만 하면우리 가족은 굶을판이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항시 가슴 깊이 묻어두고 열심히 하였습니다. 지하철 안에서도 중요부분을 요약해서 갖고다니며 무작정 외웠습니다.챙피함 .쪽팔림. 모두 잊었습니다.
신 은 저를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주택사보 6회때 해내고 말았답니다.
지나고 보니 그것도 작은 추억이라면 추억으로 남아있답니다.
아직은 관리소장으로는 있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갈날이 있겠지요......
제 6회 주택관리사보 합격기
( 소제목: 고등고시 모독죄는 3년을 벌 받고, 주택관리사보 시험 모독죄는 2년을 벌 받는다
는 전설이 있으니...)
소장자리 하나 얻어 볼려고 000.NET에 글을 썼다가, 운영자님의 간곡한(?) 요청에 의
해서 합격기를 씁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려니 참 쑥스러운 생각도 듭니다만, 그래도 솔직히 쓴다면 이 시험에 대
해서 편견을 가지신 분들이나, 또는 너무 두려워하시는 분들 같이 극단적인 생각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감히 몇자 올립니다.
사실 저는 주택관리사보 시험을 5회때 한 번 쳤었습니다. 회사에 다닐때였는데 2달간 준비
했었습니다. 대학때는 행정고등고시 재경직도 상당한 수준만큼 공부했었고 해서 속으로는
이런 시험이야 1달이면 되지 않겠냐하는 건방진 마음을 가지고 시작한 것이였습니다.
게다가 S물산이라는, 당시는 S그룹내에서 다른 유명계열사들에 비해서 자부심을 가지는, 회
사도 다닌적이 있었고....
저는 원래는 해외영업(=무역직)직 출신이였는데, 같은 그룹의 S건설이라는 회사를 S물산이
흡수합병(= S물산 건설부문으로) 할 무렵 그쪽으로 부서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당시 맡은 일이 본사에서 아파트수주 및 공사관리를 하는 일이였습니다. 짧은 기간이나마
열심히 하고, 나름대로 연구를 하다보니 의외로 상당히 많은 것을 알게되고, 업무가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역쪽 일을 하던 사람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 많았습니다.
각종 정치자금 (그 누구도 그것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것이 지금의 저의 솔직하고 확고
한 생각입니다.) 리베이트, 입찰시 사전담합, 각종 불법거래..........
그것이 우리나라 건설업계의 현실이였습니다.
당시, 저보다 2년정도 밑의 직원은 이런말을 하더군요..
" 한국 건설업계에서 적응을 하려면 무역일을 하던 식으로 하면 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주택관리사보라는 시험을 알게 된 것은 바로 건설부문에서 였습니다.
당시 나이는 많은데 과장이던 분이 계셨는데, 그 분 책상에 주택관리사보 수험서가 놓여져
있는 것을 본 것입니다. 당시 저는 퇴직후를 대비하여 공인회계사나 감정평가사를 미리 공
부해두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습니다만, 주택관리사보라는 시험은 금시초문의 것이였습
니다. 그런데, 그분 말씀은 이랬습니다. " 공인회계사류의 시험은 20대에 취득해야 그 진
가를 발휘할 기회가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나이들어서 그런 류의 시험
에 오랜시간 투자한다는 것이 나는 오히려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내가 하
고 있는 일과 부분적으로는 관련도 되는 것이고...."
맞는 말이였습니다. 당시 그 분이 하는 일이 분양업무계통이였기 때문에 아파트 관리 일도
부분적으로는 알 필요가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게다가, 좀 더 폭 넓게 공부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면 당장 월급에서 월 3만원의 자격증 수당도 받을 수 있고, 퇴직하더라도 평소 인맥
을 구축해 놓는다면 그 건설회사의 위상을 생각할 때 소장자리는 받아논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고.... 지금 생각하면 퇴사 후의 일을 아주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현명한 분이였던
것입니다. 물론, 그 후에 만나뵌 적이 없어서 소식을 모릅니다만.....
그런데, 저는 중간에 그룹적으로 붐이 일었던 자동차사업에 관심이 더 많았었고 해서 당시
는 그 일을 잊어먹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자동차사업에 인생을 걸기로 마음을 먹
었었고......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알다시피 그 결과는 無였습니다. 당시 회장님에게
까지 찾아가 간언을 했지만 결국은.....
98년 8월 말이였을 겁니다. 셋째 동생이 공인중개사나 따두어야겠다고 하여 서점에 같이
가서 책을 고른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대학때 행정고시공부도 했던 적이 있다하여 같이
가자고 한 것입니다. 같이 가서 보니 정말 공인중개사 과목에 민법도 있고, 부동산학개론
이라는 과목에는 아주 기초적인 수준이긴 하지만 경제학에서 나오는 그래프도 그려져 있곤
했습니다. 부동산 공법이나 공시법령, 세법 같은 책을 보니까 제가 건설부서에서 하던 업무
도 부분적으로 있었고.....
그래서 제가 동생에게 얘기했습니다. " 야, 이거 1달이면 붙겠네.... 어 이책도 있네?
건설부서에 있을 때 옆의 과장이 이거 공부하는 책을 가지고 있던데? "
바로 주택관리사보 수험서였지요.
동생이 하는 얘기는 " 형, 확실히 붙으려면 6개월은 열심히 해야 된답니다..."
하여튼 그 당시에는 상당히 시험을 우습게 생각했었습니다.
솔직한 사람들이 나중에 말들 하더군요 " 처음엔 우리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공부량이 많아지면 그렇지 만은 않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하룻강아지가 범무서운줄 모른다는 말이나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여기에도
적용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동생은 9월 중순쯤해서 공인중개사책을 사들고 왔는데 전부 쌓아놓은 걸 보니 어른 팔뚝
길이보다 길었습니다. 기본서와 문제집까지 다 샀던 겁니다. 저는 " 그거 있잖냐, 200페이
지 정도되는 키출판사에서 나온 전과목 21일 합격작전책만 보면 되지 무슨 돈을 그렇게 많
이쓰냐?" 라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편, 그리 말하고 나서는 저도 자격시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회사문제로 신경을 쓰는 일이 해결되고 나니 9월말이 되었습니다.
동생도 공인중개사 자격 따둔다고 하는데, 나이도 더 먹은 내가 그냥 있어서 되겠느냐는 마
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점을 다시 갔습니다. 그럼 나는 주택관리사보를 따두어야겠다
는 생각에 얇은 책을 찾았는데 품절이 됐고 다시 출판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참으로 솔직한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택관리사를 공부한다는 분이였는
데, 자기는 학원까지 다니며 공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량진에 있는 모 학원을
가보면 벌써 모의공사 점수가 평균 90점 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는 말도 잊지 않고 해주었
습니다. 특히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시험이 쉽고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내
가 쉬우면 남도 쉽고,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려운 것이라는 아주 평범하고도 만고의 진리를
제게 일깨워 주었습니다.
어째든, 저는 학원을 다닐수가 없었으므로 경록출판사에서 나온 기본서 6권을 샀습니다.
그리고는 그 다음날부터 차분히 앉아 책을 읽었습니다. 하루에 5시간은 꼭 공부했습니다.
그것도 집중하여.....
(그런데, 법이 바뀐 것을 나중에야 보내주는 바람에... 법개정되는 것을 면밀히 체크해야
됩니다.)
10월말이 되니까 전과목 1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본서(물론, 단원별로 문제가 나
와 있지만)만 읽었습니다. 시간 자체도 문제집을 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당시 시험이 11
월 24일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 2회독을 하고 나니 시험 당일이였습니다.
문제는 앞에 기본적인 서술내용을 읽고나서 즉시 풀었습니다. 즉, 단원별로 서술부분읽고
즉시 문제풀고 하는 방법을 쓴 것입니다. 확실히 아는 문제는 2회독 할때는 보지 않았습니
다. 그리고, 애매하게 맞은 문제는 짝대기 하나, 틀린 문제는 짝대기 두 개를 표시하고는
2회독째에는 얼른 서술부분 읽고나서 짝대기 한 부분의 문제만 풀고 이해하고 넘어갔습니
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시간에 2회독을 할 수 없습니다.
모든 시험이 기본적으로 읽어야할 분량이 있는데 그 분량이 적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시험장에 가서 시험을 치는데 제가 가장 자신 있었던 민법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상 다른 시험에서는 회계학이 가장 골탕을 먹이는 법인데......
2차 시험은 아주 쉬웠습니다.
그래서 귀가한 후 집사람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야, 쉽긴 쉬운 시험이네...
잘하면 수석도 하겠어..."
한달 뒤였던가요.......
발표날 구청게시판을 보는데 1차 시험 합격자 명단이 먼저 나와 있었고, 그 명단에 저와 같
은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밑에 2차 합격자 명단이 나와 있었습니다. 제 이름이 있
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수험번호가 다른 동명이인이 아닌가?
다시 위를 보니 1차 합격자 명단에 저의 수험번호가........
이게 왠일?
즉시, 구청 주택과 담당자에게 가서 확인해 봤더니, 2문제 차이로 2차에서 떨어졌다는 것입
니다.... 아니, 이럴수가?
어쩌겠습니까? 자업자득인걸...
그 다음에 공인회계사(=CPA)나 슬슬 준비해야 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그 후에 " 고등고시 모독죄는 3년을 가고, 주택관리사보시험 모독죄는 2년을 간다." 는
전설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1999년 9월말에 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아득했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좀 쉴수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기업체에서 일하다보면 커다란 기계의 작은 부속품이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 아니겠습니
까? 사실, 나와보니 그 말이 더욱 실감이 났습니다. 남들이 알아주는 크고 멋있는 기계의
한 부품으로 있을때는 자기가 잘나서 그런줄 알지만, 그 기계가 해체되고 나면 별로 중요하
지도 않은 일개 나사가 된다는 것을...
당시 주식열풍이 있었습니다.
저도 우리사주가 있었는데, 그걸 굴릴 생각을 하게 되였습니다.
그래서 남들 따는 투자상담사 1종과 2종 증권분석사, 선물전문가과정의 자격증들을 취득하
고 공부했습니다. 중간에는 인터넷 정보검색 및 전자상거래사 과정을 6개월정도 공부하기
도 했습니다. 물론, 업자니까 공짜였지요.
중간에 유명증권회사에서 투자상담사를 하라고 권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고사하곤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당했던 아픔을 타인에게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였습니다.
제가 사이버투자를 하기 전에 객장에서 투자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는 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했지만, 시장이 벌어준다
는 말이 있듯이 그런데로 수익이 잘 났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다소 문제가 생긴적이 있었는데, 당시 삼성증권 직원이 적극 권유하는 현대
증권을 49,000원에 2,000주를 매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날 저는 대호라는 주식에서 단타를 하여 30만원정도의 수익을 올리고는 집으로 오
려고 담당직원에게 열심히 하라는 인사를 하는데, 갑자기 그 직원이 "선생님, 현대증권이 몇
일내로 6만원 같대요. 지금 안사시면 후회하실거예요......." 라고 확신을 가지고 저를 설득
하는 것이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잠시후에 주식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2,000주 매입주문을 냈는데, 49,000원에 잡혔습니다. 그리고는 50,000원까지 올라가는 것이
였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그 직원에게 " 고맙네" 하고는 귀가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날부터 쭉쭉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몇일 만에 26,000원이 된 겁니다.
그 직원은 미안하다고는 했지만....
그걸 회복하느라고 2달동안 고생했던 생각이 납니다.
'내가 최찬식씨처럼 고수익을 낼 수 있는 경지에 오르지 않는 이상 나는 결코 다른 사람에
게 주식투자권유를 하지 않겠다..... '
주식투자도 하고 인터넷공부도 하고 집안일도 돕고 하면서 나름대로 재미있는 세월을 보냈
습니다. 그러다 보니 2,000년 7월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주택관리사보 시험이 생각났습니다.
1차 붙은게 얼마나 아깝던지....
또 이 시험이 이상한게 오히려 2차가 더 쉬운 경우가 있으니, 더욱 아까웠습니다.
뭔가를 시작했으면 결과는 있어야 될게 아닌가?
아니면, 처음부터 하지를 말거나....
그러나, 1차보다 쉽게 출제되는 2차시험 공부하면서 7월달부터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해서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노량진에 있는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7월, 8월, 9월 24일 ...
7월과 8월은 기본강의를 하는 반을 들었고...
9월달은 간단한 프린트로 하는 반을 들었습니다...
물론, 학원에서 권유하는 문제집은 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머리만 복잡해질 것 같아
서... 그러나, 9월중순에는 모의고사를 2번 응시했고, 기출문제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과 모의고사 2회분 문제는 기본서의 내용과 철저히 비교하면서 기본서에 빨간 별 표시
를하고 보았습니다. 중개사 1차 시험은 상당히 쉬웠는데 너무 완벽하게 점검하다보니 오
히려 시간이 모자란 듯 했습니다. 점수는 평균 90점이 나왔고...
2차 시험은 어려운 건지 시험문제를 잘못내서 그런건지 모르나 풀고나서 머릿속에 기억나는
문제가 별로 없었습니다. 1차에서 시간이 모자란듯하여 빨리 풀다보니 오히려 30분이 남아
버렸습니다. 저는 제 인생을 통틀어 답을 고쳐서 점수가 올라간 적이 없었으므로 나머지
시간은 답안지에 답을 제대로 옮겨 적었는지만 체크하였습니다.
점수는 평균 64점이 나왔습니다.
물론, 나중에 출제가 잘못 된 게 11문제가 되는 바람에 답이 두 개씩 생겨 좀 더 올라갔습
니다만.....
공인중개사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사이버 주식투자에도 신경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의 주식투자 방식은 계속 컴퓨터를 보는게 아니고, 그래프를 연구하는 기술적분석방법을
쓰므로 틈틈이 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2차 두과목만 보게 되니까 오히려 학원을 다니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절반이상 붙어 놓은 것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본전 심리라고 해석해야 할는지...
10월에 시작하는 40일 과정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 학원에서는 기본서 강의는 벌써 끝나버리고 요약 및 문제집으로 강의하는 것이
였습니다. 한편, 학원측과 얘기하다보니 기본서 (물론 단원별 문제는 있지요)를 대폭 할인
해주니 문제집 값이면 기본서를 살 수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기본서 + 기출문제 분석 (물론, 새로운 법령에 따라 변형된 기출문제이겠지요)
+ 모의고사 (여기서도 11월달에 2번 봤습니다.) 가 가장 옳은 코스로 믿어 의심치 않는
사람이므로 이번에도 그렇게 했습니다.
학원을 다니니까 집에서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2년전이지만 집중적으로 2회독을 했었기 때문에 허둥대는 일도 없었습니다.
법이 바뀐게 다소 혼란스럽긴 했지만....
단, 학원 강의 시간에는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상당히 여유롭게 공부하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기왕에 글을 쓰려면 솔직하게 써야겠다는 마음에서 쓰다보니, 나이드신 분들이 부딪히는
가정문제나 소득문제 여러 가지 진로문제등이 자연스럽게 섞여 나왔습니다. 혹시나, 거부
감이 생기는 부분이 있더라도, 하나의 예로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쪼록 6회 시험 합격자님들이 보람있는 일터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새로 공부하시는 분들도 기왕이면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기
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차후에는 000.net 같은 사이트에 저도 참여할 수 있으면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끝으로 저의 서투른 합격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월 19일 부산 사상중학교에서 시험을 치고
마음이 너무 홀가분했습니다
97년 11월 직장을 그만두고 주택관리사 시험에
도전하여 98년 시험에 떨어지고
이번(6회)에 합격을 했습니다
전혀 모르는 자격증에 도전을 할려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회계원리가 어려워서
5회에는 상대평가이기때문에 정말 회계원리 36점으로 과락!!!!
부산시청고시계로 달려가 나의시험 성적을 확인하는순간
믿어지지 않더군요 참고로 2차는 법령 92점 실무 88점
정말 난감하더군요 절대 떨어지리라 생각은 안했지만
그래도 나에게 주어진게 낙방이라니!
학원에서 공부를 하였는데 정말 방향을 잘못 잡은것 같더라구요
학원을 너무 믿어서도 안돼고 자기 자신이 공부를 해야 한다는것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앞으로 도전을 해야 하나 망설였지만 막상 솔직히 해야 할일도 없고
집에서 조그마한 가계를 하면서 다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주택관리사 공부를 너무 오랜시간을 잡으니 지쳐서 나중에 실패를 하더라구요
제 생각일지 모르지만 1년을 한다는것은 너무 시험에 지치는것 같구요
6개월 정도가 적당한것 같습니다
6회시험은 전 2개월 학원을가서 법개정문제를 파악하고
나머지 4개월은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역시 자기 자신의 공부가 중요하더군요 남들 말을 듣지말구
앞으로 7회 도전하실 여러후배님들
특히 회계원리에 많은시간을 두시고 시간을 너무 길게 잡으면 불리한것 같습니다
참고로 하시고요 상대평가나 절대평가나 똑 같은것 같아요 그것은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6회 합격한 분들 모두 모두 만만세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
작은 경험
꾸~벅
처음으로 이런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두서없고 내용이 하찮드라도 아량으로 봐주세염.
합격수기 ...그냥 저의 경험으로 조금느끼게 된것을 7회공부하실 분들에게 알려드리고져 합니다.
첫째...너무오랜 기간을 잡지말것. (저같은 경우 9개월을 준비했음다)
이유: 막바지에 이러러 지치고 반복의 지겨움과 시험시 긴장감이 더함.
둘째...여러권의 책을 보지말것.
이유: 각 과목마다 한권의 책으로 일관하여야 반복학습 효과가 극대화됨
셋째... 회계원리 같은 과목은 완벽하게 이해위주로 공부할것.
이유: 확실한 이론이 아닌 자기논리에 빠지기 쉽기때문.
시험기간은 한4~6개월이 적당한것 같구요.
과목별로 한3~4번정도는 봐야 무난하구요.
특히 회계원리는 전공하신분이아니라면 10번정도 봐야 안전을 장담하겠군요...
문제를 풀다 틀린문제는 반드시 틀릴때마다 계속 체크 하시고 다시볼때 유심히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회계와 민법에서 체크한 문제와 같은 유형의 문제가 많이적중되었습니다....고로 이번시험에서 1차가 어렵게나왔지만 함정에 많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도움이 돼셨는지 모르겠네요..^^
암튼...7회 응시자들께서는 열심히 하시구요.
그럼 좋은 하루 돼세염.
--------------------------------
최선을 다하여!
안녕하십니까? 이사이트를 방문하시는 현직,예비소장님, 그리고 미래에 같은 길을 가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먼저 인사 드립니다.
제6회 주택관리사(보) 시험에 합격한 예비소장입니다.
합격수기를 쓴다는 것이 참으로 조심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지만 저의 작은 경험담이 누구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다면 행복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늦게 대학교를 들어가서 2000년 2월달에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올해 나이는 만36세 이며 아직 미혼입니다. 전공은 경영학 입니다.
작년에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공인회계사 를 준비했으나 계속 낙방하고 생계수단을 찾다가작년6월부터 주식시장에 뛰어 들어 열심히 뛰었지만 국내및 세계시장의 폭락으로 인하여 많은 손실을 보았고 그런 와중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들이 엄습해 왔습니다. 주식시장에 뛰어 들었을때는 어느정도 자금이 모아지면 공부를 더해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세계경제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해 손실을 보면서도 계속 그 시장을 떠나지 못하고 손실은 더욱 커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런와중에 주위에서 같이 주식을 하던 형들이 주택관리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을 보고 내 자신에게 이순간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이 자격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5일간 의 기간으로 주식을 정리하고 작년 10월10일부터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40일 정도의 기간밖에 남지 않았기에 책은 단권으로 하고 ,15일만에 회계원리를 제외하고 1회독을 했습니다. 2회독 부터는 회계원리를 제외한 나머지 4과목에 대해서 시간이 촉박했지만 sub-노우트를 10-20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작성하면서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각과목을 볼때 이론부분은 먼저보고 문제는 시간상 홀수 부분을 본다음에 다음회독 할때 짝수 부분을 보는 방법으로 해서 짧은 시간에 다독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시험일까지 3-4회독을 하였습니다.
회계원리는 공인회계사 볼때 이미 되어있는 과목이어서 시중에 있는 모의고사를 1달정도 남겨놓고 매일 25분정도의 시간을 갖고 1회정도 풀어서 감을 유지 했습니다.
1차와 2차과목의 공부시간 안배는 특별히 치중하지 않고 전과목을 고루 보았습니다. 짧은 시간이기에 공인회계사 시험 볼 때보다 더 열심히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자신을 만들자는 각오로 공부 했습니다. 시험을 치르고 나오는 순간 됐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으며, 모학원에서 문제와정답을 구해 확인한 결과 합격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공부했던 책을 소개 하겠습니다
. 민법, 주택관계법령,주택관계실무 ----------서울고시각 (한 출판사로 통일 했음)
.시설개론-----------경록( 먼저 공부했던 아는 형이 선사한 책임,분량이 작아 효율적 이었음)
. 기타: 시간이 많더라도 한책으로 반복해서 보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됨(시험성적은 회계원리-88, 민법-68, 시설개론- 80 (회계원리는 예상보다 2개더 틀렸음)
주택관계법령 -80, 주택관계실무-84
참고로 회계원리는 지속적으로 계산문제를 풀어야만이 안심할 수 있는 과목임
개인적으로 시험에 대해서 문의 하고싶으신 분은 연락주시면 아는범위 내에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두서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지금부터 취업의 그 날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제가 주택관리사라는 시험을 치르게 된 동기는 법무사 시험의 낙방이였습니다.
좌절에 좌절을 거듭 하다가 공무원시험과 주택관리사 시험과 둘을 사이에 놓고 고민 하다가 결국 주택관리사를 택했는데... 합격하기전에 학원측 광고와 안내서 내용과는 많이 다른 점이 있지만.... 그래도 뭔가 해냈다는건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큰 기쁨 이였습니다.
저는 학원은 2개월 문제풀이반을 다녔고... 수원행정고시학원을 다녔습니다.
준비기간은 9개월 되고 그 전엔 독학으로 했는데 권해 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한 4~5개월 정도 학원을 다니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민법은 법무사 준비할때 눈빠지게 봤기 때문에 아예 접어 놨었는데..... 생각처럼 쉬운문제만 나오는건 아니더군여... 수준이 낮지 않으니 처음 준비하시는 분은 간과 하실 과목이 아니라 생각 됩니다.
회계는 고등학교를 상고나와서 도움이 될까 했더니만..... 전혀 안돼데여~ 전 주로 쉬운문제만 골라 풀고 고급문제는 아예 포기 했습니다. 회계는 정말 마르고 닳도록 했어여.
난감했던 시설은 써브노트 만들어서 무조건 외웠어여.... 처음엔 이해고 뭐고 없었는데.. 나중엔 저절로 이해가 되더군여... 2차는 공부하는게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역시 1차가 가장 시간투자를 많이 했고 2차는 2번정도 교재보고 무조건 문제풀이만 했으니까여
전 26세의 젊은 여성 입니다.
법학을 전공한 터라 그 쪽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고 직업은 엉뚱하게도 그래픽 디자인을 했습니다. 광고회사에서 디자인하고 법무사 시험 준비를 하며 언 2년여~~~
시간이 지나서 제가 너무 무모 했음을 ... 제 자신을 인정해야 했어요.
시험은 낙방 했어도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대명제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계속된 좌절과 자책감속에 다시 품게 된 희망은 주택관리사 였습니다.
물론 저는 취업을 하고 소장님이라는 직함을 얻게 되어도 멈추진 않을 것입니다.
If you can dreaming you can dream...
당신이 꿈을 꿀수 있다면 당신은 꿈을 이룰것입니다.
꿈을 못 이루었다면 당신은 더이상 꿈을 꿀수 없는 사람 이기 때문 입니다.
힘내세여~
저에겐 앞으로 취업이란 높은 관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야가 좁아지고 앞이 깜깜해져 옵니다.
여지껏 고생한것에대한 보상심리가 저를 괴롭히고.... 현실은 26세의 경험없는 젊은 여성을 필요로 하지 않아하고.....
1.서론
*본인이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된 이유는 홈지기님의 열정에 조금이나마 동참하고 7회 준비생들 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율적인 수 험 준비에 도움을 주고져함에 있다.
*두서없이 적고져 하니 형식과 내용이 보잘것 없어도 아무쪼록 널리 양해하여 주길바라며 본인이 공부한 방법과 같이공부한(학원수 강생)동료들의 합격,불합격 원인을 나름대로 정리하여 본다.
2.본론
1)준비기간 최소:4개월 최대:6개월
*1~2개월 공부하여 요행을 바라지 마라!!!
*1년이상의 장기 계획은 효율,능률면에서 좋지않다!
*본인은 30대 초반의 싱싱한 머리(?)를 가졌고 여러 자격증시험(전기기사등)도 무난히(?)합격하여 어느 정도는 자신이 있었지만 5개월간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였다.(매일 5시간씩은 공부함)
2)과목별 공략법
1>회계원리
*모든 준비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다.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기초부터 확실이 하지않으면 과락을 면하기어렵다.
*특히 6회부터는 절대평가라 선발인원을 조정하는 과목이며 계산문제가 10문항 이상 출제되니 시간 안배에 유의해야한다.
*시험시 회계원리부터 13문항 풀고 다음과목으로 넘어가야하며 계산문제는 속도전을 미리 연습하여야한다.
2>민법총칙
*공부한 시간과 점수가 비례하는 확실한 과목이다.
*처음부터 완벽히 알수는 없으니 이해 위주로 반복 학습하면 고득점이 가능하다.
*단순 암기식 학습으론 실력향샹을 할수없음을 명심하라.
3>시설개론
*대부분 시설개론을 고득점 과목으로 설정하나 잘못된 생각이다.
*출제의 깊이를 예상할수없으며 너무 어려운 부분까지 공부하여도 자칫 시간 낭비가 될수있다.
*기본 문제 위주로 70점을 목포로 공부하는것이 무난할거라 생각된다.
4>관계법령
*80점을 목표로 공부한다.
*암기장을 만들어 시간 날때마다 암기하자.
*시험에 입박하여 시간이 부족할때는 건축법을 포기하라.
*당락은 1차에 달렸으며 80점이상 득점하여도 필요없다.(법령80실무40=합격.법령100실무36=불합격)
5>실무
*실무에서 고득점하여 법령을 보충할려는 생각은 아주 잘못된것이다.
*실무의 특성상 공부를 아주많이한 사람이나 전혀 하지않은 사람이랑 점수 차이가 크지않다.
*시간적 여유가 많은 사람은 1차 공부를 더할것이며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법령을 공부하라.
3)학원수강여부.
*시험일정과 여유를 두고(4~5개월전)2개월 과정이니 수강하는것은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된다.
*시험에 임박하여(1~2개월전)서는 학원들이 문제풀이 위주로 강의하니 자기자신이 준비가 되어있지않은면 별 도움이되지않는다.
*학원 모의고사는 참여하여 현재의 자신의 실력을 비교해 보고 시간안배를 연습해보는것이 좋을것이라 생각된다.
4)본인의 공부해온 과정
*아직 봄바람이 쌀쌀한 6월초였다.직업이 전기안전관리라 나는 아파트 소장님들과 자주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이번에 시험이 있으니 한번 도전해 보라는것이었다.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시작한 이상 반드시 합격은 해야했다.
학원을 수강하여 7시부터10시까지는 수업을 듣고 집에 와서는 그날 배운 내용을 반드시 정리하였다.
회계원리가 생소하여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도 몰라 힘들었으나 기초 부기 과정을 2번정도 듣고 개념을 이해하니 공부하기도 쉽고 점수도 좋았다.
민법도 처음하는 공부지만 강의를 들을땐 전부 이해가 같다.첫번째 모의고사 볼때 민법:40점 아~~~~!이해하는것과 점수와는 관계없 구나!그래도 이해위주로 공부했다.모의고사 점수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시험당일의 점수가 중요한것이다.한번 두번 계속 반복되니 자연히 성적은 올라가고 모의고사의 난의도에 따라 동료들의 점수는 편차가 심했으나 나는 항상 80점을 유지하였다.
시험당일까지 5개월간 하루 5시간 이상 꾸준히 공부하였으며 시험당일에도 긴장하지 않고 실수만 하지말자는 마음으로 임하였다.
3.결론
*주택관리사 시험이 그리 어려운 시험은 아니나 절대 만만히 볼 시험은 더더욱아니다.
*4개월 이상 꾸준히 준비하여야 하며 특히 시험 당일 너무 긴장하지 말고 시험에 임해야한다.
*실력은 충분하나 시험장에서 시간안배,답안기입실수,등으로 아쉽게 불합격한 동료들이 참으로 많다.
*이곳을 방문한 모든 7회 준비생들이 합격하여 한식구가 되길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