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1577m)산행후기 2007년2월1(일요일)
A코스=운두령(1089)-나무계단-휴식터-주목군락지(1492)-정상(1577.4m)-
주목삼거리-(1233)내리막하산-급수대공터-이승복기념관-매표소-아랫삼거리-주차장(버스)-뒤풀이할수 있는 ^식당가^
시간:오전11시=등산-2시간30분(정상)-하산2시간=총4시산30분소요^
오늘은 모처럼 ^눈^구경하려 산행에 참가하는^날!
늧지 말아야지하며 지난밤 늦게잔잠이 아침6시 전화벨이 잠을깨운다
조금만자면 좋은 것 같은데 안되는 문제로 시간을 끌여유가 없다
일은아침 화장실에서 재판으로 몸무게 즐이고 나니 오늘 컨디션은 상급이다
종각서 차를 타고서야 실행되는 등산^^하게되는구나
겨울산 진수를 느끼러 강원 평창으로 가는 차속에서 서로간 안부를 전한다
몇 년간 아는처지라 얼굴만봐도 변고가 있나없나를 알 것도 같고 오래세월을 함께여행을 한지라 정도많이 들었구요! 나이 많으신 어른도 분위기 때문에 B코스로 아니면C코스로 합류하는여행인 것이다
아침대신준 떡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문막휴계소에서 한번들러 밭갓바람좀 맡으니 생기가 난다 다시달리는 자동차는 ^산^입구좀왔나 십은데 왠버스가 이리만으냐? 100여대의 산행버스가 뒤엉켜 1000m(운두령)고지에는 교통정리가 잘안된다 내려서 걸어가자는 제안에 ^산^입구 계단밑에서 오전11시에 출발한다는데 15분전조급증이있는 산꾼들은 대열을 갗추어 걸음을 재촉한다
말이4000명이지 긴꼬리에꼬리를 이어 같이온 동료찾기도 쉽지가 않타 아래산에서는 조금있던 눈이 높이가 더할수록 더많아져 응달쪽 깊은곳은 많은량의 적설량을 자랑한다 아마/마지막 깔닥고개인지 힘은들지만 상쾌한기분이 평창의 좋은공기와 어울려 그리힘들게 느껴지지 않으니 오늘등산의 기분은 짱이다 ㅎ
정상은 조금 남아 있으나 헬기장 등산인들의 상고대의 눈꽃을 즐기려 사진에 담으려 야단이다 그리크지않은나무에 걸려있는 눈꽃 와 멋있다 바로 이꽃을보려 내가오려했지 푹빠진눈속에서 자연속 그대로를 카메라 휘래쉬에 연신담는 산꾼 이멋도 고지를 점령하고나서 봐야 더멋지지 안ㅎ겟는가?
능선길 눈은 푹석한채로 저아래오르던 눈길이아닌 많은량의 눈에눈이부실정도니 겨울에 해야할 구경은 오늘다하고 가는셈 제주한라산여행을 할까도 마음먹었지만 오늘낸 회비2만원으로 만족하니 더한욕심은 금물이다
산 정상에 도착하니 총무/재무/산악대장이 추위를면하려고 라면을끓인다
잠시 숨을돌리려 하느데 나무끝 눈꽃을 먹어보래서 입에너어보니 아이스케익보다난것같다(투명한 흰색에 결정으로 이루어진작은 눈조각)
입이 시원할만하니 한잔^술^ 산정상에서 다정한벗과 한잔술은 정복한자만이 느낄수 있는 초대의 미각을 돋구어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침이 절로 넘어가 산에서마신술은 몸보신이되어 삶이어려울때 기운을주는 에너지가되나보구나
산꾼만이 감정인 느낌표를 찍으며 하산하잔다 우리선두 몆사람은 제일먼
코스^ 눈이 많이싾인 능선을 넘는 순간부터 장난이 아니네 많은사람들이 지나가며 다져논눈길 미끄러워 아이젠을 할까하다 고집으로 그냥내려가려니 영/말이아니다
큰 주목나무 밑에서 숨을 고르고 내려가려는데 발을집을수 없어 ㅎㅎ 이럴때는 털석주저 안좌 썰매를 탈수밖엔 다른도리가 없구나 내려오면 올수록 급경사에다 미끄럼은 넘빨라 몸을주채할길은업고 등산복 바지는 괜찬은건지 알길은 없고 밑에있는 나의몸보물1호는 괜찬은건지 넘빠른속도감에 중심을 잡은 것은 4-5부능선이 되고서야 일어설수있었으니 무려20분을 바지썰매를 탓나^&%^ 엉덩이도 얼얼하고 다리에 필요이상 힘을주니 옆구리는 틀리고 말못할 나의고민을 안고 임도로 오기전 너덜지대는 신경을 곤두세워 아까 정신없든 시절이 괜찬은것도 같고 한참 돌길을 발으려니 밑만보고 걷는 것이 예사일은 아니다
그래 산행은 이런저런 과정을 통해 시야도 넓히며 신체단련하는 수련의기간을 격는 것이 아니겠는가 한시간이상 란코스와 씨름하다보니 평탄대로에 오니 그전고생은 이런행복을 남겨줄려고 그고생을 사서한것인지 아무튼 흐르는 물소리와 낙엽송 사이길로 걸으려니 방랑시인이 된양 머물고 싶은생각도 든다 굽어진 골짝이 향수를 느끼며 뒤풀이 장소에 와보니 산 정상에 안간B팀이 자리를 잡고 술한잔 권하는데 갈증도 느끼고 눈길과 싸우며 정산일주를 하였다는 자부심도 있으니 한곱푸하느것이 우리모두를 위하는길인양ㅋㅋ
마시자 한잔의술 마셔버리자 한참을 드리키며 있자니 이곳이 공상당이 실어요를 외친 이승복생가가있는 계방산 강원도 평창이 아니냐? 자주올수없는곳 일년에 한두번 눈구경하려오는이곳에서 올해 마지막 봄이오가전 많은눈과 씨름하고 높은산 상고대의 눈꽃군락의 자연미는 구경하였으니 부러움없이 살으리라는 콧노래 흥얼댄다 언제고 눈에선해 하느님의 걸작품눈을 원이없이 보아 지금도 눈/눈애대한 예찬의 찬가를 부르고싶다
이글을 보신 모든분에게 안녕을 보내드리며^ 겨울에 꼭 그곳 계방산을 한번가보시라 권하고 싶답니다 청춘/이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