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지원으로 도시농업모델발굴 해외연수를 일본으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보고 느낀 점 저희 회원님들과 김포 도시농부들과 공유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연수 4일차 오후 일정. 도쿄로 이동해서 파소나 어반팜을 다녀왔습니다.
파소나(PASONA)는 원래 농업, 환경, 건강의 3가지 모토로 1976년부터 운영되어 온 일본 최대 규모의 인재 파견 회사입니다.
사회적 문제인 일본 농업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소나 본사 건물을 실내 과실 생산 시스템 건물(Urban Farm)로 운영하기 시작하였으며, 농업 관련 기술 및 인력을 파견하는 회사입니다.
9층 규모의 빌딩은 지하 및 1, 2층에 식물공장이 있고, 자체 생산된 농산물로 운영되는 9층 식당을 제외하고 건물 외벽을 포함한 전층에 200여종의 식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연수자료집 내용 활용>
파소나팜 전경을 촬영하기 위해 밖에 나갔다 외벽 유리 안에 있는 제 모습을 담았습니다. ㅎㅎ
건물 전체 전경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건물 조경을 멋지게 했다는 생각 정도만 듭니다.
덩쿨 식물과 각종 꽃으로 건물 외부를 장식했습니다.
내부에 들어서자 담당 홍보 직원이 파소나팜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설명을 하는듯한 포즈의 여성분은 일정 내내 통역을 맡아 주신 가이드입니다.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저희 일행들이 꽤 많은 질문을 해서 전자사전까지 들고 다니며 통역을 하더군요...
전시관 한쪽에 LED 등을 활용한 작물 재배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층 홀에 옥수수를 실내 재배하고 있습니다. 상부의 전등이 옥수수의 생육에 맞춰서 아래 위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사용된 흙은 원예상토입니다.
식물 양액재재실도 있고요...
실내 벽면도 작물재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천정 한곳에 포도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실내 전체를 작물 재배 공간으로 빈틈 없이 조성하여 놓았습니다. 작물 재배 목적과 인테리어 완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모습입니다.
토마토도 벽면을 이용해서 재배하고 있고요...
파소나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포스터입니다.
농업 인력을 파견하는 사업과 더불어 농업 인재 양성도 병행하고 있었습니다. 지역 농장의 초보 농업인을 보내 농업기술을 습득하는데 여러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무실 곳곳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사무실 속이 자연 공간 처럼 느껴지더군요. 근무할만 하겠습니다.
1층 홀에 물을 담아 벼농사도 하고 있었습니다.
실내이기 때문에 1년에 2모작을 한다고 합니다. 뒤편에 선풍기가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벼재배에 바람의 역할이 중요한가 봅니다.
파소나 본사를 돌아 보며 실내에서 이루어 지는 작물 재배의 경제성에 대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분명 경제성은 부족해 보였지만 농업의 중요성을 각인하기 위한 상징성에 대해서는 매우 성공적인 모델이라 생각됐습니다.
국내 기업이나 관공서에서도 시도해 볼만한 인테리어 방법입니다.
- 제가 연수 내내 찍사 역할이라 설명을 꼼꼼히 듣지 못해서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담지 못하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