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운남 맹해에서 고수차를 수거하러 다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산에 다니다 보니, 밀림에서 야생벌집을 채집하여 파는 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이 야생이지 야생이 어디 있겠냐고 믿지 않았는데, 벌집채로 채집해서 들고 오는 분들 앞에선 할 말이 없었죠.
이후로 야생꿀 매니어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이때까지 사서 마셨던 꿀들이 가짜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진짜 꿀이란 것이 이런 것이구나.
중국에서도 양봉해서 나오는 꿀은 사실 믿기가 어렵습니다.
한국에서도 속이는데, 중국에서 정직할 리가 있겠습니까?
아래 사진을 봐 주세요.
이런 벌집 모양의 양봉꿀이 있습니까?
좀 번거롭지만, 전 벌집 모양 그대로 꿀을 사 모읍니다.
꿀이 좋아 사 모우다 보니, 제가 마실 수 있는 양을 초과하게 되어, 다른 분들과 나누기를 원합니다.
만약 사시는 분이 계시면
야생벌집에 든 채로 꿀을 배달해 드릴 예정입니다.
제가 아무리 얘기를 해도, 특히 믿기 어려운 중국에서 누가 믿겠습니까?
벌집 모양을 보시고, 그 벌집에 들어있는 꿀을 보신다면 믿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현재 상해에서 팔리는 야생꿀 가격의 약 1/3 정도에 드릴 수 있습니다.
한국의 야생꿀 가격에 비한다면 무려 1/12 가격입니다.
운남에서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것이지, 품질이 낮아서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확인해 보시고 연락해 주세요.
운남 맹해는 미얀마와의 접경 지대에 있습니다.
아직도 원시림이 보존되어 있고, 4계절이 봄입니다.
그러나, 곧 우기가 옵니다.
우기엔 밀림에 사람들이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채집이 어렵습니다.
현재 저는 약 18킬로그램 정도를 갖고 있습니다.
인연되는 분들과 좋은 꿀을 나누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국에서의 생활이 늘 건승하시길 빕니다.
제 전화번호는 151-9849-7736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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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국 상하이 한인 모임- 두레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 진달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