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투자 신드롬의 주인공인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잔여물량
윤곽이 드러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내년쯤 단독주택용지 중 일부를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사실상 기업도시내 마지막 물량이어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올 부동산 시장의 핫 키워드인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 전성시대를
견인한 원주기업도시는 지난 4월 용지 87필지 청약 결과,최고 6200대 1(평균 13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 용지 중 최근 부동산시장에 나온 일부 분양권은 1억~1억
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같이 당첨만 되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웃돈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분양 공고 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당첨자 중 은퇴 생활자들은 1층에 상가,2~4층에 다가구나 다세대 주택을 지을 경우 임대수익과 거주까지 해결할 수 있어 재테크 상품으로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특히 원주기업도시의 경우 수도권과 달리 청약제한은 물론 전매 제한이 없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동시에 조성되는 ‘쌍끌이’ 기대효과로 투자 메리트도 높다.
더구나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사업의
확대가 불투명한 상황인 만큼 당분간 소량의 잔여용지와 분양권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임창남 공인중개사협회 원주지회장은 “이 용지는 상가와 주택을 함께
신축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며 “최근 수도권 투자자들의 용지 분양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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