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아득한 옛날 혼돈이 처음으로 나뉘고 홍몽이 비로소 판별되기 시작하여, 하늘과 땅이 아직 열리지 않았을 무렵에 생겨난 영근靈根 한 뿌리가 바로 그것이었다. 이 신통한 나무는 천하 사대 부주 가운데 오직 이 서우하주 오장관에서만 뿌리를 박았으며, 그 열매의 이름은 ‘초환단草還丹’, 또 다른 이름으로 ‘인삼과’(人蔘果: 도교에서 인삼과처럼, 먹으면 불로장생하는 사람 형태의 영약靈藥이 또 있다. <포박자抱朴子> [선약仙藥]편에 동물처럼 움직이는 ‘육지肉芝’란 것이 소개되었는데, 크기는 일고여덟 치쯤 되는 소인들로 말과 수레를 타고 치달렸다 한다. 어떤 사람이 그중 하나를 움켜잡아 삼켰더니, 그 즉시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또 한 가지, 나무뿌리에 달린 ‘인형복령人形茯苓’이란 것도 있다. <선술비고仙術秘庫>에 보면, 양정楊正이란 사람이 물을 길러 샘에 갔다가 아주 깔끔하고 새하얀 어린애 하나가 샘터에서 놀고 있기에 하도 귀여워 집에 데려 갔는데, 집에 당도하고 보니 어린애는 마치 나무뿌리처럼 빳빳하게 굳어졌다는 것이다. 그것이 인형복령이란 말을 듣고 양정이 먹었더니 대낮에 비승하여 천궁의 신선이 되었다고 한다.) 라고도 부른다.
팔능, 팔괘이니 이는 도교 사상을 불교에 심은 것이리라
3천년 만에 한 번 꽃이 피고, 또 3천 년 만에 열매가 맺으며, 그로부터 다시 3천 년이 지나서야 열매가 익어서, 도합 1만 년을 거쳐야만 비로소 먹을 수 있게 된다. 그 1만 년 동안에 맺히고 익는 열매는 겨우 30개. 그런데 이 열매의 생김새가 하필이면 세상에 갓 태어나서 사흘도 채 못 된 갓난아기의 모습을 빼어 닮았고, 게다가 두 팔에 두 다리마저 달렸을 뿐만 아니라 이목구비의 오관五官을 두루 갖추었는데, 이 열매의 냄새를 한번 맡기만 해도 360세의 장수를 누릴 수 있고, 한 개를 먹었을 때는 4만 7천 년이나 되는 아득한 세월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었다. 중략
혹시나 싶어 인터넷을 검색하니 이런 내용도 뜬다.
아기 닮은 ‘동자 과일’ 中서 출시…어떤 맛? 입력 : 2014.09.01 18:43 ㅣ 수정 : 2014.09.01 18:52
중국에서 아기를 연상케 하는 ‘동자 과일’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저장자이셴 등 현지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항저우의 한 시장에 등장한 이 과일은 일명 ‘인삼과’(人蔘果)라고도 부른다.
중국의 유명 판타지 소설인 서유기에 등장하는 독특한 형태의 과일과 닮았기 때문.
인삼과는 페피노라고도 부르며 가지과에 속한다. 멜론이나 참외, 오이, 배 맛 등과
비슷한 이것은 사람과 비슷한 외형으로 유명하다. 서유기에서는 인삼과를 먹으면 장수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실제로는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인삼과는 한 개에 25.8위안(약 4300원) 가량으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복을 가져다주는 선물로 인기를 끌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눈을 감은 작은 아이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외형 때문에 더욱 관심을
사로잡았다. 한편 중국에서는 매년 인삼과 수확철이 되면 다양한 형태의 인삼과가 출시되는데,
여성의 몸을 본 딴 것도 출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지붕구조가 일식임이 분명하다.
세상은 넓고 온갖 기이한 일도 비일비재하다. 이야기 꺼리도 넘치고 넘쳐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살아간다. 죽을 때까지 공부해도 그 이치를 알기는 어렵고도 어렵다. 그럼 우리는 뭘, 어떻게 해야 할까? 도무지 그 오묘한 진리가 있기는 한지, 또한 그 진리를 터득하고 깨치기나 할 수 있을 런지... 그래서 俗을 피해 隱遁의 길을 택하는 그들이 부럽다.
쉽게 말해 속세의 수명으로는 도저히 진리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적어도 인삼과를 1개만이라도 먹어야만 4만 7천 년을 살 수 있으니 그때 가서야 진리의 시험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뉘라서 내게 진리의 입구에 도달할 수 있는 문을 열어 주리오.
일본식 기와 중 망와
영천암 하면 분명 靈泉과 관계가 있어야 한다. 그때 눈에 밟히는 기와가 있었다. 분명 일본식 기와다. 파고라식 축조물을 살펴보니 최근에 지어진 건축물이다.
야채를 씻고 있는 보살님께 물었다.
靈泉이다.
저 우물이 靈泉 맞습니까? 모르겠는데요... 이 절 이름이 영천암 맞는데... 아, 아주 유명한 약수라 하는 얘길 들었던 같니더.
1단 뚜껑 덮인 시멘트우물,
2단 함석 뚜껑, 꽉 막힌 너른 시멘트 저장시설, 3단 시멘트 타일 수조의 자연스레 넘치는 물을 사용하고 있었다.
신령스런 샘의 감로수와 지붕에 얹은 일본식 기와 그리고 중국에서 만들어진 도교색 짙은 중국 범종 영천암은 가히 글로벌(global: 세계적인) 시대의 암자이다.
중략 아득한 옛날 혼돈이 처음으로 나뉘고 홍몽이 비로소 판별되기 시작하여, 하늘과 땅이 아직 열리지 않았을 무렵에 생겨난 영근靈根 한 뿌리가 바로 그것이었다. 이 신통한 나무는 천하 사대 부주 가운데 오직 이 서우하주 오장관에서만 뿌리를 박았으며, 그 열매의 이름은 ‘초환단草還丹’, 또 다른 이름으로 ‘인삼과’(人蔘果: 도교에서 인삼과처럼, 먹으면 불로장생하는 사람 형태의 영약靈藥이 또 있다. <포박자抱朴子> [선약仙藥]편에 동물처럼 움직이는 ‘육지肉芝’란 것이 소개되었는데, 크기는 일고여덟 치쯤 되는 소인들로 말과 수레를 타고 치달렸다 한다. 어떤 사람이 그중 하나를 움켜잡아 삼켰더니, 그 즉시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또 한 가지, 나무뿌리에 달린 ‘인형복령人形茯苓’이란 것도 있다. <선술비고仙術秘庫>에 보면, 양정楊正이란 사람이 물을 길러 샘에 갔다가 아주 깔끔하고 새하얀 어린애 하나가 샘터에서 놀고 있기에 하도 귀여워 집에 데려 갔는데, 집에 당도하고 보니 어린애는 마치 나무뿌리처럼 빳빳하게 굳어졌다는 것이다. 그것이 인형복령이란 말을 듣고 양정이 먹었더니 대낮에 비승하여 천궁의 신선이 되었다고 한다.) 라고도 부른다.
팔능, 팔괘이니 이는 도교 사상을 불교에 심은 것이리라
3천년 만에 한 번 꽃이 피고, 또 3천 년 만에 열매가 맺으며, 그로부터 다시 3천 년이 지나서야 열매가 익어서, 도합 1만 년을 거쳐야만 비로소 먹을 수 있게 된다. 그 1만 년 동안에 맺히고 익는 열매는 겨우 30개. 그런데 이 열매의 생김새가 하필이면 세상에 갓 태어나서 사흘도 채 못 된 갓난아기의 모습을 빼어 닮았고, 게다가 두 팔에 두 다리마저 달렸을 뿐만 아니라 이목구비의 오관五官을 두루 갖추었는데, 이 열매의 냄새를 한번 맡기만 해도 360세의 장수를 누릴 수 있고, 한 개를 먹었을 때는 4만 7천 년이나 되는 아득한 세월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었다. 중략
혹시나 싶어 인터넷을 검색하니 이런 내용도 뜬다.
아기 닮은 ‘동자 과일’ 中서 출시…어떤 맛? 입력 : 2014.09.01 18:43 ㅣ 수정 : 2014.09.01 18:52
중국에서 아기를 연상케 하는 ‘동자 과일’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저장자이셴 등 현지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항저우의 한 시장에 등장한 이 과일은 일명 ‘인삼과’(人蔘果)라고도 부른다.
중국의 유명 판타지 소설인 서유기에 등장하는 독특한 형태의 과일과 닮았기 때문.
인삼과는 페피노라고도 부르며 가지과에 속한다. 멜론이나 참외, 오이, 배 맛 등과
비슷한 이것은 사람과 비슷한 외형으로 유명하다. 서유기에서는 인삼과를 먹으면 장수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실제로는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인삼과는 한 개에 25.8위안(약 4300원) 가량으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복을 가져다주는 선물로 인기를 끌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눈을 감은 작은 아이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외형 때문에 더욱 관심을
사로잡았다. 한편 중국에서는 매년 인삼과 수확철이 되면 다양한 형태의 인삼과가 출시되는데,
여성의 몸을 본 딴 것도 출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지붕구조가 일식임이 분명하다.
세상은 넓고 온갖 기이한 일도 비일비재하다. 이야기 꺼리도 넘치고 넘쳐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살아간다. 죽을 때까지 공부해도 그 이치를 알기는 어렵고도 어렵다. 그럼 우리는 뭘, 어떻게 해야 할까? 도무지 그 오묘한 진리가 있기는 한지, 또한 그 진리를 터득하고 깨치기나 할 수 있을 런지... 그래서 俗을 피해 隱遁의 길을 택하는 그들이 부럽다.
쉽게 말해 속세의 수명으로는 도저히 진리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적어도 인삼과를 1개만이라도 먹어야만 4만 7천 년을 살 수 있으니 그때 가서야 진리의 시험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뉘라서 내게 진리의 입구에 도달할 수 있는 문을 열어 주리오.
일본식 기와 중 망와
영천암 하면 분명 靈泉과 관계가 있어야 한다. 그때 눈에 밟히는 기와가 있었다. 분명 일본식 기와다. 파고라식 축조물을 살펴보니 최근에 지어진 건축물이다.
야채를 씻고 있는 보살님께 물었다.
靈泉이다.
저 우물이 靈泉 맞습니까? 모르겠는데요... 이 절 이름이 영천암 맞는데... 아, 아주 유명한 약수라 하는 얘길 들었던 같니더.
1단 뚜껑 덮인 시멘트우물,
2단 함석 뚜껑, 꽉 막힌 너른 시멘트 저장시설, 3단 시멘트 타일 수조의 자연스레 넘치는 물을 사용하고 있었다.
신령스런 샘의 감로수와 지붕에 얹은 일본식 기와 그리고 중국에서 만들어진 도교색 짙은 중국 범종 영천암은 가히 글로벌(global: 세계적인) 시대의 암자이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중국종 문양 공부를 해봐야겠군요
그림의 어느부분이 아이의 얼굴을 닮은 인삼과인지 아무리봐도........꼭 집어서 알려주시면...ㅎ
영화 <밀양>이 그 밀양 맞습니다요 ㅎ
우와 대단해요...
고물상 에서 겨우 살아돌아온 종
고철이 될 처지에 피어난 꽃이여 인삼과 라고
중국종의 특색이 있는 종인디 ....
여름 북향 유원지가 시원히 보이는곳 경치 볼만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