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10월 항쟁을 듣기는 했으나 정작 찾아본 적이 없었다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자료를 좀 찾아보게 되었다. 시작이 대구였다는 사실에 지금의 보수의 성지인 대구가 이렇게 바뀐 시간들엔 어떤 과정과 역사가 있었나 하는 안타까움이 일었다.
그시절 친일 미청산, 미군의 개입이 이데올로기와 맞물려 모두 빨갱이라는 쉬운 죄목으로 학살되었던 시간들이 가창(대구에서 청도가는 길)에 아프게 남아 있었다.
공연 오프닝은 아프리카밴드의 윤성님이 해주셨는데 싱어게인을 보셨다면 그 가창력을 아실터라 더 덧붙이지는 않겠지만 정말 고음이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감도 안왔다. 부드러운 고음, 롹스프릿🤟🏻 유툽을 찾아보게 만드는 분이었다.
10월항쟁에 관한 짧은 연극뒤에 두 분의 공연이 이어졌다.
촛불
회상
북한강에서
윙윙윙
집중호우 사이
민들레 시집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시인의 마을
떠나가는 배
'92 장마, 종로에서
(앵콜곡 두 곡)
사랑하는 이에게
폭설, 동백의 노래
(순서가 살짝 헷갈림)
'폭설, 동백의 노래'는 은옥 님이 준비하셨다가 태춘님이 컷 하셨는데 꼭 부르고 싶으셨던 노래라고 앙코르곡으로 마지막에 불러주셨다. 실제 공연에서는 처음 듣는 곡인데 이날 행사에 너무 딱 맞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고, 역시 은옥 님이 선곡은 더 잘하시는 듯하다😝
영상찍는 분이 너무 많으셔서 안되는 줄 알지만 나도 말씀하시는 부분만 잠시 담았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셔서 10시 40분에 출발하셨는데 5시쯤 도착하셨다. 연휴라 차량이 어마했던 듯., 좀 지쳐 보이셔서 그런지 분위기도 좀 다운된 느낌(행사가 막 즐거울 수는 없었지만) 다시 서울까지 가신다니 맘이 쓰였다. 은옥님 잘 도착하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