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아시아 컨벤션산업의 허브로 개발하기 위한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코레일은 지난 7월 2일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에 대한 심의를 서울시에 요청했다.
이번 심의를 통과
할 경우, 코레일은 올해 말까지 도시계획 변경 승인과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역
인근 부지 5만5000㎡에 국제회의시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 ▲숙박 ▲상업 ▲문화시설 등 국제교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역은 명실상부한 국제도시 관문으로서 위상이 강화됨은 물론 문화·역사·관광·교통 편리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기능 복합 문화업무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굴뚝없는 황금산업인 MICE 산업에 대해 최근 새정부 국정기조인 ‘문화융성’과
맞물리면서 ‘MICE산업 육성법’에 대한 전향적인 개정이 추진되는 등 우호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서울역 국제교류단지 개발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MICE'는 Meeting(회의), Incentive(인센티브관광), Convention(컨벤션),
Exhibition(전시회)의 약자다
코레일은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낙후됐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생산유발 효과 등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만 1만4천여명의 일자리 창출 및 약
1조9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되며, 개발 완료 후에도 연간 약 8만4천명의 일자리 창출과 5천2백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광덕 코레일 자산개발단장은 “서울역을 수도 서울의 도심권의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주변의 다수 호텔 등과 연계하여
국제회의,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중심의 MICE시설로 육성할 경우, 국제규모의 경쟁력 있는 MICE복합단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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