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4.04.16(화)
○ 산행코스 : 유가사~ 대견봉 참꽃군락지~ 대견봉~조화봉(왕복)~ 참꽃군락지~유가사
○ 날씨 : 맑음/미세먼지 나쁨
이번주 지나면 비슬산 참꽃도 지고 없을 것 같아
올해도 비슬산 참꽃군락지를 살포시 다녀 온다.
비슬산 가는길에 먼저 성서 와룡산 연산홍 군락지를 잠시 들린다.
서대구영업소에서 용미봉으로 오르는 중 만난 제비꽃
요즘 가장 흔한 꽃이지만 가만 보면 참 이쁘다는..
영산홍 군락지
그 아래로 금호강이 흐르고, 금호대교가 남북으로 가로지르고 있다.
금호대교 우측으로 잠산 너머에 대구 북구의 함지산,망일봉이 보인다.
함지산은 산의 모양이 함지박과 같다고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친한 후배가 근처에 살고 있어서 한번씩 놀러 갔었던 함지산,
나즈막하지만 꽤 까칠한 산이다.
연산홍군락지 구경은 짧은 시간 뒤로하고 용미봉을 올라 본다.
제비꽃
대구 북구
각시붓꽃.. 잎이 바래져있네요.
조개나물
진해에서도 많이 본 조개나물 여러개체가 보인다.
<용미봉>
졸방 제비꽃이 지천에 널렸네요.
이것도 졸방제비
<털제비꽃>
비슷한듯 다른 털제비꽃
제비꽃
제비와 양지
양지꽃
성서 와룡산을 뒤로하고 달성 유가읍 비슬산 유가사로 넘어간다.
<유가사>
대견봉으로 진행
매화말발도리
등로를 벗어난 곳 흰 꽃이 보여 자세히보니 매화말발도리꽃이다.
비슬산에도 족도리풀이 보이고, 주변에 많이 보인다.
참꽃 군락지가 아래에 보인다.
위에서 봐서는 절정은 아닌듯 보이고..
조화봉에 우뚝한 비슬산강우레이더관측소
<대견봉>
대견봉은 원래 지금의 천왕봉 자리에 있었는데,
천왕봉에 정상을 내어주고 대견사 위에 자리잡았다.
대견봉 지나서는 참꽃이 조금씩 좋아보인다.
뽀뽀바위
추억을 담는 가족도 보인다.
<조화봉>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었다.
그렇지만 참꽃을 즐기기엔 충분하다.
낙조가 드리우고..
낙조가 드리우고 쌀쌀해지지만 일몰을 보고 가기로 한다.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하산을 한다.
해가 넘어간 뒤 노을이 참 아름답죠
하산길도 참 예쁘네요.
어둠은 내리고..
달성 현풍의 야경이 빛나고 왕령지맥의 끝자락에 있는 대니산도 보이고
어둠이 짙어가지만 낙동강이 굽이굽이 흐르는 모습이다.
지난날 열왕,왕령지맥을 묶어서
열왕지맥 부곡의 처녀봉에서부터 왕령지맥 대니산까지
걸으며 태백산에서 대니산까지 지난한 시간을 인내했던 기억이 난다.
비슬의 지존 천왕봉에도 어둠은 오고 노을이 옅어가며 비슬과 이별한다.
유가사 야경
유가사에서 산행 마감하고 근처 현풍의 맛집을 찾아 간다.
달성 현풍에 있는 '육즙창고'
가까이 있는 친구 행산을 불러 함께 한다.
육즙창고는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구워서 올려준다.
먹기만하면 되는 편리함과 육즙이 팡팡터지는 그 맛도 일품이다.
4인분을 다먹고 모자라서 다시 3인분을 더 시켜 먹습니다.
비슬의 참꽃으로 눈을 즐겁게하고
근처 맛집에서 입을 즐겁게 하고
부르면 언제나 달려오는 친구의 따뜻함은 가슴을 즐겁게 한다.
끝.
첫댓글 여기는 벌써 진달래가 거의 없는데
비슬산은 만개네요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아무래도 아랫동네이고 보니
윗쪽보다는 늦게 핀것 같네요.
여기도 다음주정도면
절정기는 지날듯하네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꽃밭이 따로 없네요~
뒷풀이 삼겹살 쐬주한잔 딱 입니다.
고마워요 존 구경 시켜줘서
삼겹살 육즙이 죽여줍니다ㅎㅎ
비슬산 오시면 들려보세요^^
산행 후에 가지런히 놓인 삼겹살이 두건님의 산행과 인생 삶이 느껴지는 마음입니다.^^
늘 즐거운 산행을 응원합니다.
삼겹살 하나에도
느끼는 것이 있다니
대단한 통찰력입니다.
늘 격려와 응원 주시니
힘이 됩니다.
감사드리고 좋은날에
산정에서 봬요^^
저정도면 드론좀 날라다녔겠는데요........ㅎ
전 봄이 가장 괴로운 일인입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때문에....삼겹살은 못먹어서 패스....ㅎ
요즘은 어딜가나
드론이 날아다니는걸 보게 되는것 같아요.
금오산에서도 드론을 가끔 만나고요.
헐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군요.
이 좋은 계절을 즐길 수가 힘들겠군요.
그 맛있는 삼겹이도 😢 😥
참꽃도 좋고 삼겹도 좋고 친구도 좋고 다좋은날 좋네요
지난주 비슬에서 참꽃 구경은 좀 하셨나 모르겠네요 😂
덥다해도 아직은 일교차가 있네요.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하루에 두곳을 방문 하셨군요
늘 지나며 보는 서대구 부근의 영산홍과 만개 직전의 비슬산 진달래꽃
오늘과 내일이 절정이라며 지인분이 놀러 오라고 하더군요
일부러 찾아가는건 싫어 못 가지만 두건님 사진을 통해서 연 분홍의 진달래 구경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면 그것으로도 좋은일이지요.
어젠 비슬의 밤은 너무 추워서 혼났네요.
고산에서는 여름에도 추울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한주의 중간 수요일이 지나가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환상적인 화원이네요.
비슬지맥 이구간 이때쯤 갔어야 하는데 겨울에 갔었네요.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멋진풍경 봅니다^^
지맥은 지맥이고
비슬산은 비슬산종주로
다시 오시면 좋죠.
그리고 비슬지맥은 여름이나 가을보다는 겨울에 가는게 산행하기는 좋았을것 같네요^^
비슬산에 진달래가 만개
했네애. 부채 선녀님이 더
만개 했네애.거주지가 구미라
이산 저산 좋은 곶 기횓ㅚ면
저도 데리고 다녀애~~ㅎㅎ
ㅎㅎㅎ
구미로 이사 오시요^^
미세먼지 가득하네요.
건강 챙기시고요.
맛저하세요
이번 주말 내려갈가 했는데
두건님 산행기로 미리 접하내요~~~
좋습니다. 연산홍 와룡산이 더 이쁜듯 싶고요 ㅋㅋ
수고하셨고 건산,줄산 하세요
이번주가 절정이지 싶네요.
좋은 구경하시고 가세요^^
비슬산 시즌
넘 예쁘네요
잘 보고가요 남은 봄도 즐겁고 행복하게 산행 이어 가시길요
미세먼지가 너무 심한 오늘입니다.
오랜만에 마스크 쓰고 다녔네요 ㅎㅎ
산행하기 좋은 계절 멋진 산행 하시길^^
아~
기별좀 하시지
눈에 아른아른 해서
오후에가나 새벽에 가나
하다가
딸아이 휴무라 어제 오후에 갔다가 산책로 까지만 걸었는데....
가시지 않을까 짐작만 했네요
여기서 커피마시고 왔어요~
즐감합니다 ~♡
갈 계획이 없었는데 얼떨결에 다녀왔네요 ㅎㅎ
대견사 주위에는 별로 같더니
군락지 아래로 멋졌어요
오래전 산행시작 초기에 비슬산 참꽃을
보러갔었는데 개화가 5프로 정도 되어서
입맛만 다시고 돌아섰고 송해님이
전국노래자랑한다고 바삐 다니는 모습만 봤다는...
그 뒤로도 두번 더 간것 같은데
참꽃과는 인연이 없던 계절이어서....ㅎ
멋진 풍경 즐감하고 갑니다.
송해선생 환종주가 그립네요.
살아계실때 걸어보고
돌아가시곤 못가봤다는..
비슬 대신에 천주산가면 되겠네요.
천주산도 절정인 것 같던데요^^
영산홍도 이쁘고 진달래도 이쁘고
야생화도 이쁘고
삼겹살도 이쁩니다 삼겹살이 정말 맛나게 보이네요 ㅎㅎ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ㅎㅎ
네~ 사장님이 직접 구워 나오는 삼겹살 정말 맛있어요.
꽃피는 봄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작년 축제때 냉해땜에 제대로 꽃구경 못했는데 덕분에 만개한 참꽃 잘구경합니다 수고많았습니다~~
아~ 작년에 오셨군요..
비슬산은 꼭 한해 한해를 걸러서 만개하는 것 같아요. ㅎㅎ
약간은 쌀쌀한 봄날 저녁이네요.
편안한 저녁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