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마다 술의 힘을 빌려 말했다고 한다.
“아들아 진짜 로 미안하다”
이국종 교수는 중학교 때 축농증을 심하게 앓은 적이 있었다.치료를 받으려고 이 병원 저 병원 문을 두드렸는데,국가유공자 의료복지카드를 내밀자 다른 병원에 가보는 게 낫겠다며 내치듯 돌려보냈고,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문전박대를 당했다.
그 때 이 교수는 아직 어렸지만 우리 사회가 얼마나 냉정하고 비정한지를 뼈저리게 느꼈다.그런데 자신을 받아줄 다른 병원을 찾던 중,그는 자기 인생을 바꾸어 놓는 의사 한분을 만나게 된다. ‘이학산’이라는 외과 의사였다.
그분은 두 손에는 날카로운 매스를 들고 있지만,가슴에는 따뜻한 사랑을 품은 의사였다. 그는 어린 이국종이 내민 의료복지카드를 보고는 그는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가 자랑스럽겠구나!”인술(仁術)의 의사 이학산은 진료비도 받지 않고 정성껏 치료해 주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하고 격려해 주었다.
그 한 마디가 어린 이국종의 삶을 결정하게 했다.이학산 선생님은 나라를 위해 싸운 훌륭한 아버지를 두었으니 진료비도 받지 않겠다 하셨고,
그 후 이국종 소년이 병원에 갈 때마다 열심히 공부하라고 용돈까지 챙겨주셨다.
한 체육관의 회원들끼리의 면도기를 점 포 매장 운용하는 사 장이
학생들에게 성인날에
면도기를 선 물 한 것도 당시에 유명한 일화다
이학산 선생님은 모두가 이 교수와 그 가족을 무시하고 그들에게 등을 돌릴 때,군말 없이 두 손을 내밀어 소년 이국종을 보듬어주면서 차가운 세상에도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소년 이국종은 마음 속 깊이 감사함을 느꼈고,그분과 같은 좋은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다. ‘
의사가 되어 가난한 사람을 돕자,아픈 사람을 위해 봉사하며 살자’라는 대표하는 삶의 원칙도 그 때 탄생했다.
이국종은 가난과 장애로 인해 무시 받았던 서러움을 맛보면서 아픈 사람에게 만큼은 함부로 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고,이를 실천했다.
이국종은 지금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되었다.
환자는 돈 낸 만큼이 아니라, 아픈 만큼 치료받아야 한다.” 이것은 그의 대표적인 삶의 원칙이다. 이학산이 없었으면 오늘날의 이국종이 없었을 것이다. 차가운 말 한 마디,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의 가시 같은 말 한 마디는 한 사람의 인생을 파멸로 몰아넣었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깊이 생각하고
위로해주는 사람의 따뜻한
말 한 마디는 한 사람의 인생을 아름답고 복된 인생으로 바꾸어 주었다고 합니다. 이두사람의 인생관에서 말 한마디의 힘을 생각하게 됨니다. 감사합니다.
ㅡ이한규 칼럼니스트
첫댓글 생 각(마음)이 위대 하다
왜냐하면 언젠가는
행 동으로 드러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