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포도밭 뒤로 병풍처럼 서있는 감나무들에서 농약과 화학비료없이 재배한 상주 둥시감을 하나 하나 따서 만든 곶감입니다.
그리고 일부는 지역의 귀농후배에게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둥시감을 구입해서 깎았습니다.
저희 곶감은 관행적으로 곰팡이 방지와 고운 색깔을 위해 처리하는 유황훈증 소독을 하지 않고, 자연건조시킨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입니다.
그래서 시중에 판매되는 곶감보다는 색깔이 곱진 않지만, 안전성 뿐만 아니라 맛에서도 유황훈증 곶감보다 더 자연적인 맛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한가지 소비자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것이 있습니다.감을 유기농으로 재배해서, 그것을 유황훈증을 안하고 자연건조로 곶감을 만든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유기농으로 감을 재배하면 관행수확량의 50~70% 수확량밖에 수확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수확한 감 또한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들도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거기에 유황훈증을 하지않고 자연스럽게 자연건조를 고집하디보니, 가을 날씨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매년 곰팡이 피해로 그냥 버려지는 곶감도 상당합니다.
기본적으로 색깔이 거무티티하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고요.
그래서 이런 어려움때문에 많은 양의 곶감을 생산할수도 없고, 이런 곶감의 가치를 알아주시는 분들도 많지 않기때문에 판로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소비자분들이 이런 과정을 이해하고 드신다면 더 가치있게 드시지 않을까해서 변명같은 말씀 드려봅니다.
첫댓글 몇개월전 감을 갈아 버리던데;;; 그거랑은 다른가 보군요....
저도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 곶감.. 진짜 맛있습니다. 물론 포도즙이 훨더 맛나지만요.
역시나 곶감은 시커매야 제맛이죠. ㅎㅎㅎ
너무 선명힌 주황색은 황으로 말린다고 하는군요. 시커멌다니 왠지 누군가가 연상되네여 ㅋㅋㅋ
@chris2(전남) ㅋㅋ
혹여 즈나님.. 말씀하시나요...
@논산댁 ㅎㅎㅎㅎ 너무 직설적으로 대놓고 그러시면...이 시커먼의 유래는 지난 늦가을 부울경 모임때 모두들 즈나님을 강제소환하는 분위기에서 "시커먼 머스마 얼굴 뭐한다고 볼라는지 모르겠다"는 즈나님의 말씀에 의거해서 장난으로 시작된 말입니다 ㅋㅋ
@논산댁 네 저보고 그러는겁니다. ㅋㅋㅋㅋ
사야겟네요 ㅋ
곶감 사서 드실거면.. 이집 감 추천합니당..
올해도 구매해야 겠네요... 그나 저나 논산댁님 딸기는 언제 출시 되나요?...
카리스마님.. 잘 지내시죠? 딸기는 11월부터 이미 나오고 있습니다. ^^..
저희는 전량 학교급식으로 나가서 이곳에 구매 의사글을 올리지도 못했네요. ^^..
5월말쯤 논산에서 잼딸기 따면서 약초도 캐고 하루 놀까요? ^^..
약도 안하고.. 잘 키운 딸기 전 너무 맛나거든요. ㅎㅎ^^
부모님이 곶감 좋아하시는데 요번 설에 좀 보내야겠네요. 설 임박했을때 글 끌어올리기 좀 부탁드립니다. ^^
크리스님.. 제가 끌어올리기를 우찌 하는지 잘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