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오늘의 부처님 말씀]
아첨하는 마음을 짓지 않고
자비로운 마음을 닦아 행하며
항상 한가하고 고요한 곳에 있으면
이것을 보리행(菩提行)이라고 한다.
<대방광삼계경>
------------
[금요힐링레터]
초학자와 함께하는 계율 공부 -정현스님
support.bbsi.co.kr/S1657
[금요힐링레터] 초학자와 함께하는 계율 공부-정현스님
계학의 기반 없이는
어떤 수행법도 견고할 수 없다!!
초학자와 함께하는 계율공부
정현스님 지음, 서주 그림
비니장은 불법의 수명
비니장이 세상에 머무는 한 불법 또한 세상에 머문다
수행자의 도력이 아무리 높더라도
밖으로 드러나는 것은 그의 언행이다.
행위가 법답지 못하고 수행자답지 못하면
승단 내·외부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사회와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승가가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개선을 위한 선의의 논의들조차
부메랑이 되어 전체 승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와 반대로 개개인이 부처님 법에 부합하는 청정한 행위를 삶에서 드러낼 때
승단은 비로소 귀의할 가치가 있는 대상이 된다.
사분율의 오의분통五義分通
대승 사상과 통하는 사분율의 다섯 가지 특징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출가자는 구족계를 받지 않은 이에게
비구계와 비구니계의 내용과 범죄의 편취 명칭을 말해서는 안 된다.
같은 출가자라도 구족계를 받은 이와 받지 않은 이를 구분하는데
이 논리로 추론하면 재가자에게 비구 계율을 보지 말라는
북방불교의 해석은 충분히 합리적이다.
게다가 출가자조차도 스승의 가르침 없이
혼자 율장을 보면 반드시 의심이 생기고
그로 인해 사견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북방불교의 오랜 전통은
구족계를 받지 않은 이는 굳이 알 필요가 없다고 가르치고 있다.
클릭 한 번이면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을 열어 볼 수 있는 시대에
누군가의 자발적 율장 열람을 금할 수도 없지만
원래 알아야만 하는 승가의 것을
출가자가 제대로 알아야 어떤 말도 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불자들이 두 불교전통의 계율에 대한
해석과 접근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안다면
쓸데없는 논쟁 없이 각자의 입장에서 조화롭게
신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각 전통이 어떤 입장을 취하든
미혹과 번뇌를 끊어 버리고,
화합과 청정을 유지하며,
중생을 이익되게 하고,
풍속과 습관에 어긋나지 않도록 행동하여
세속인들의 비난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계율의 목적이고, 그대로 행동하는 것이
배우는 이의 자세이다.
단지 계율 조항에 근거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율문이든 '제악막작 중선봉행'이라는 지계의 근본 목적을 잃지 않는 방향으로 해석하고 그것을 잘 실천할 경우에 효용을 얻을 수 있다.
------------
(마음을 깨우는 오늘의 부처님 말씀 765)
"스스로 총명하다고 하여,
죄를 하찮게 여긴다면
죄는 끝없이 쌓여갈 것이다."
<출처 : 열반경>
불기 2568년 1월 12일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법신진언 :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3번)
♣참회진언(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
♣소원성취진언(所願成就眞言)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3번)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왈라 쁘라와르 타야훔(108번)
♣보회향진언(普回香眞言)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나 사라 마하 자거라 바라훔(3번)
" 심의품(心意品)이란 뜻의 정신이 공(空)하여 형상이 없지마는 끝없이 모든 것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6. 마음은 머물러 쉴 줄 모르고 또한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하며 이 세상 일에 미혹해지면 바른 지혜 이룰 수 없게 되리라.
7. 마음은 고요히 머물지 않고 끝없이 변화해 끝이 없나니 이 이치 깨달은 현명한 사람은 악을 돌이켜 복을 만든다.
8. 이 몸은 빈 병과 같아 깨지기 쉬운 줄 알아 이 마음을 성벽처럼 든든히 있게 하여 지혜의 무기로써 악마를 싸워 이겨 다시는 그들이 날뛰게 하지 말라"
<법구경 제3장 심의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