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마 서 16 : 19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을 가르는 절대기준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지 아니면 '나 중심의 삶'을 사는지에 있습니다. 선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각보다 옳습니다'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악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리의 생각이 옳습니다' 항변하는 사람입니다. 악한 사람은 내 생각이 하나님보다 탁월하다고 믿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하였을 때의 상황을 떠올려 보면, 처음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고백을 듣고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께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고 삼일 후에 부활할 것이라는 속 깊은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절대로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꾸짖듯이 예수님께 항번하였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에도 자신의 생각을 앞세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마16:23)고 베드로에게 호통을 치셨습니다.
겉으로는 예수님을 생각하는 것처럼, 기특한 말을 하는 것 같지만 속내는 자기의 계획대로 예수님께서 해 주셔야 한다고 상각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이 아무리 좋은 생각인 것 같아도 하나님의 뜻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려는 생각에는 미련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데 지혜로운 믿음의 사람들이 되셔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펑강 가운데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