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이님집 마당에 한그루 있는
유자를 털었어요.
관리를 잘 했으면 노랗고 큼직한 유자를 땄겠지만
방치로 키운 유자의 결과
크기도 짜잘이,껍데기엔 주근깨,
몬순이 그 자체예요.
그래도 왠지 야들이 더 먹음직스러워요.ㅎ
소다 풀어서 껍질 씻고
감자깎는 칼로 주근깨는 밀어내고
반을 잘라서 씨를 빼내고
여태 했던것처럼 썰려다가...
올해는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봤어요.
유자차 먹을때
건더기가 항상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씹어 먹기에는 그닥 맛나지 않아 버렸는데
갈아서 담으니 버릴게 없어요.
빵에 바르면 잼이되고
요거트에 섞으면 유자요거트가 되고
우유에 섞으면 유자우유가 되고
물에 섞으면 차가 되고
갈아 만드는 이 방법 좋아요.
비정제당을 넣었더니
맑지 않고 짙은 노란색이 됐지만
맛은 최고예요.
감자칼로 주근깨는 밀어내요.
세로로 자르면 씨를 꺼내기 힘드니 가로로 잘라요.
갈아서 비정제당이랑 잘 섞어줘요.
완성품. 뿌듯혀요.ㅎ
따끈한 유자차 한잔이면 배가 벌떡 일어나요.
유자 많이 드시고 건강한 겨울 나세요.
첫댓글 고생했습니다~~
수확의 기쁨~가공~유자차? 청?
유자...청이라고 봐야겠죠? ^^
한잔하로 가불라요ㅎㅎ
언능 뛰어 와욧.ㅋ
울도 따야하는디~~
누가 따갔나?
어딘데요? 안 따갈게요.ㅎ
와우~~~
수고많으셨네요.
먹음직해요~~~^^
유자차 저에게 한통 배달이오~~~~ㅋㅋㅋ
고수님께 배달을 하기에는 쑥쓰러운데요.ㅎ
아녀라우 던져주심 언능 받아불라요 ㅋㅋ
많이 본듯합니다!!^^*
그기그거예요.ㅋ
서리태도 판로문제가발생하군요..
ㅡ지기님 이몸은 한양인데 ..오늘낙향할까생각중임다..
서리태가 왜요? 잘 안팔리요?
고흥오면 놀러와요^^
성기리 가야것어용~~~~ㅎ
그댁도 유자 많음시롱.ㅎ
숲언니 샤랑이 들어간 유자는 특별히 맛날거 같아요 ㅎ
나도 가야겄네요 ㅎ
언냐는 환영이예요^^
이번주 호도과자 사가지고 갈께요 ...
빵
사가꼬
가까여? ^.^
빵만요? ㅋ
씨는 스킨으로 너무좋대요 ㅎㅎ
씨도 활용할 방법이 많은데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거름줬어요.ㅎ
ㅋ ~~~ "
우리 마눌은 댁의 생강 닦아서 생강청 만든다고 밤샜어요 ㅎㅎ
그 생강차 래시피는 상상만으로도 맛날걸요^^
유자보다 백안일배 맛있습니다.
비도 오는데 드시러오셔 ^^
유자따러 안갔어요?
이쁘게비와서 오전일만 했어요
그집생강청엔 특별한 레시피라도?
있음 내놓으시져~~¡ ㅎㅎ
오세요 ^^ 보구잡아요
올핸유자청 갈아서 담아봐야겠네요. ㅈ키위청도 잘라서 담아놓으니 맛나데요.
유자청 갈아서 담아 놓으니까 빵을 더 많이 먹게되요.빵에 발라 먹으면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