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토요일 9시~ 10시로 차량 4대로 14명이 청송으로 go go, 날씨 찬란하게 청명! 서울에서 경기도 일원을 통과 하는데 시간이 적게는 2시간 많게는 3시간이 걸리고 중부고속도로를 본격적으로 들어서부터는 생생,,달리면 봄의 한창을 감탄하면서^^, 꽃의 시기는 끝말에 가깝지만~, 짙은 초록과 초록색 바탕 끝으머리는 연두색들의 붓터치가 보였다.
2호차 저는 이봉수이사님. 박성은부회장, 이도연감사, 강기완이사 모두 5명으로 단위 차중에 탑승한 동행이 가장많았다. 가는중 뒷자리의 레이디분들은 시종일관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그분들의 정열과 기운에 경의를 표합니다~ㅎ , 제차 타는 운전석의 옆자리는 언제부터인가 무르팍도사의 인터뷰 입니다. 이봉수이사님의 출생지부터 초등, 직장, 결혼, 미술시작, 등산시작등에 대한 심층면접 인터뷰를 하는자리가 되어 모두 이이사님에 대한 그동안 몰랐던 이야기를 듣게되어서 한층 더 가깝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4시 언저리에 차량4대 모두도착하여,,,
석식6시반시작까지 스케치 장소도 점검할겸 주변 산책을 즐기고 , 석식때는 일화단체중, 행주/이천/청주/부산/대구 분들의 낙익은 분들과 인사와 안부를 확인자리였다. 임업연수원의 좋은 시설 ( 저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 4인 1실로 깨끗하고 더운물 잘나오는 숙소에서 공간 여유있게,,,
한방에 모여서 즐겁게 맥주, 소주, 막걸리, 위스키 마시면서, 회원들이 현지에서 산 이것저것 특이하고 맛있는 안주로 담소나누면서
2박3일의 춘계스케치 첫날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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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일요일 7시에 일찍식사 검인도장을 받고 8시에 스케치 시작~ 2시까지다! 주체측에서 정성스럽게 준비 도시락 셋트( 김밥, 떡케이크, 사과, 사과즙, 식수)를 받고
모두 스케치 시작
외손 3명을 데리고 딸이 와서~^^, 회원분들께 인사도 하고. 애들은 귀여움을 듬뿍 받았습니다!! 애들과 함께 할아버지가 그림을 한장 비구상으로 멋지게 완성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선 4분과 입선8명(?)의 대회성과를 내었습니다.
1박2일을 하신 4분은 일찍 서울로 출발하고 모두 이지역에 유명한 한우 정육점 식당이러 먼저 부위별 한우를 산뒤에 ~ 맥주+소주로 일화 발전을 위해 서무영총무님께서 건배!
내일은 일찍 절곡계곡과 주산지를 안본분들이 있어 둘러본뒤 2차 춘계 스케치 장소로 이동합니다( 오타있을수 있음, 나중에 교정위계입니다~)
주왕산은 우리나라 중동부에 위치한 태백산맥의 지맥으로서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에 소재하고 있는데 1976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의 명승지로 꼽히는 주왕산은 주방천의 아름다운 계류와 폭담(瀑潭), 병풍을 두른 듯한 기암괴석과 암봉, 그리고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있어 경치가 절승을 이룬다. 또 이 주왕산에는 전해오는 전설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5월 초순경에 주왕산을 찾는 나그네는 옥류가 흐르는 주방천(周房川)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수달래를 볼 수 있다. 수달래의 꽃모양은 진달래와 비슷하나 수달래가 더 진한 편이며, 특이한 것은 꽃이파리 하나에 반드시 20여 개의 검붉은 반점이 있는 것이다. 늦은 봄부터 초여름에 이를 때까지 주방천에서 처절하도록 아름다운 빛깔의 꽃을 피우는 수달래는 주왕의 넋이라고 한다.
오랜 옛날 중국 진(晋)나라의 후예 주도(周鍍)는 후주천왕(後周天王)을 칭하고 당(唐)나라에 반기를 들었으나 당나라 군사에게 패하여 요동으로 쫓겨났다가 다시 신라땅으로 도망와서 이곳 석병산(石屛山)에 숨어들었다.
이때 당나라 조정에서는 주왕이 신라땅으로 도망했음을 알고 신라 조정에 주왕을 잡아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이 부탁을 받은 신라왕은 마일성(馬一聲) 장군의 5형제로 하여금 토벌케 하였다. 마장군의 군사들이 포위하여 공격하자 주왕의 군사들은 이에 당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주왕은 모든 것을 체념하고 주왕굴 속으로 들어가 숨었다. 주왕굴은 높은 낭떠러지에서 폭포수가 굴 입구를 막고 있었으므로 숨어 지내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었다. 그러나 주왕은 방심하여 어느날 폭포수에 세수를 하기 위해 굴 입구로 나왔다가 마장군의 군사들에게 발각되어 마침내 마장군 형제의 화살을 맞아 죽고 말았다.
이때 주왕이 화살에 맞아 흘린 피는 주방천의 맑은 물을 붉게 물들이며 흘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이듬해에는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꽃이 주방천 물가에 흐드러지게 피어났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곳 사람들은 그 꽃을 주왕이 흘린 피로 말미암아 피어난 주왕의 넋으로 믿게 되었다고 한다.
오월 초순에 수달래꽃이 만발하여 주방천 계곡을 아름답게 수놓을 때면 이곳 사람들은 주왕산 계곡에서 축제를 벌인다. 이른바 '수달래제'이다. 이 수달래제의 행사에는 고유제·산악행사·문화행사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가운데 특이한 것으로 '수달래꽃잎 띄우기'가 있다. 제향위원과 기관단체장, 그리고 많은 군민들이 수방천 가에 모여서 수달래의 꽃잎을 개울물에 띄워보낸다. 그 옛날 주왕의 피가 흘렀던 그 계곡물을 따라 꽃잎을 띄워보냄으로써 그의 넋을 위로하고 또 수달래가 더욱 번식하여 해마다 아름답게 피어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 source : 네이버 검색)
절곡계곡 : 암봉들과 함께 경승지로서의 가치를 더하는 것이 깊은 계곡과 맑은 물. 줄지어 선 암봉들을 모두 구경하며 올라가면 그 끝나는 곳에 제1폭포를 시작으로 제2폭포와 제3폭포가 상류에 위치하는데 폭포마다 층을 이루어 떨어지는 모습이 '절세가경'이라 할 만 하다. 기암이 만들어 내는 시원한 풍광과 기암 속 숨어있는 아름다운 계곡을 감상해 본다.
주산지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한층 더 유명해진 주산지는 예전부터 사진작가들에게 빼어난 촬영지로 알려진 명소다. 저수지에 자생하는 150년 수령의 왕버들과 능수버들이 물 위에 떠 있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곳으로 사계절 독특한 풍광을 보여주며 여행객을 유혹한다. 이 저수지는 농업용수를 댈 목적으로 조선 경종 원년인 1720년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인 1721년에 완공하였다.
저수지를 만든 이후 한 번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고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주산지에서 동제를 지낸다. 이전리 사과밭을 지나 관광지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조용한 도로를 따라가면 보석처럼 숨어 있는 주산지를 만나게 된다. 잘 가꿔진 산책로를 따라 굴참나무, 굴피나무, 망개나무들이 서 있고 100여 미터의 제방을 지나면 드디어 주산지가 나타난다. 물 위에 비친 왕버들 그림자가 마치 물속에 또 한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는 듯하여 초록의 물속으로 들어가면 다른 세상을 만날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산책로 끝에 만들어진 수변 데크에서 주산지의 전체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데 200년 전에 저수지가 만들어졌다면 이 왕버들의 수령은 얼마일까 상상할 수도 없다. 왕버들의 당당하면서도 고풍스런 모습과 초록의 물빛이 마음을 사로잡아 오래 머물게 된다. 영화의 세트장으로 주산지 위에 신비로운 모습으로 떠 있던 사찰은 철거되어 볼 수 없으나 주산지의 아름다움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