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오른 덕암산(덤바우 331.1m 중동중학교 제1회 동기회 2011. 5) 정상에서 牛步, 樂山, 野草, 海山의
모습....11:04:11
樂山의 수고로 풍양면 효갈2리 효갈지 옆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09:15:45
* 정류장( BUS STOP) 효갈1리 ⇦ 효갈2리⇨ 낙상3리
효갈2리(1반) 마을 길을 오르며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신다...09:16:00
등산로를 안마당으로 이용하는 폐쇄된 지저분한 농장에 개가 짖으며 존재를 알린다. 산객이 지나가자 길에 나와서 서성이고, 개짖는 소리에 관리인이 나와서 수인사를하고 급경사지대를 오르며 산행을 이어간다...09:23:29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는 등산로의 풍경에 젖어본다...09:39:21
가파른 경사길을 23분 넘게 오르니 숨도 차고 다리도 당겨서 첫 휴식을 갖는다...09:39:31
3굽이를 돌아 오르니 노송의 가지가 큰 넙적 바위를 덮고 있어서 여름철에는 피서지로 으뜸이다...09:53:27
4굽이를 돌아 오르니 큰 바위가 우뚝 서서 버티고 윗면은 편편하여 전망대로 좋겠다...09:58:07
긴 직선 도로가 서서히 오르막을 이루며 봄에는 만개한 벚꽂을 그려본다....10:00:35
낙엽이 길을 장식하는 멋진 가을에 앞서 걷던 牛步가 기다려준다...10:08:16
자작나무 군락지를 지나며 하얀 모습이 겨울의 눈을 기다리게한다...10:12:08
등산로의 끝자락이 여러번 휘어서 능선에 닿은 것 같다... 10:13:03
예천활공장 시설물에서 따뜻한 물과 간식을 충분히 먹고 바람막이 랩이 산객의 체온을 지켜준다...10:33:58
* 상량문 2004년 1월 6일
상주활공장 지대 방향으로 단풍이 물든 능선길을 걸어간다...10:46:47
차량 통행을 막는 기둥이 서있는 암벽 옆으로 올라간다...10:57:47
들국화 핀 덕암산 능선에서 낙동강이 감아도는 회상리 마을과 강 건너편 경천대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11:00:13
덕암산 아래 고산리와 풍천지 넘어 괴당리와 풍신리가 이어지고 멀리 비봉산(579m)이 우뚝하다...11:00:36
고산골 앞을 가로막는 짙은 솔밭인 건지봉(421.6m) 능선 넘어 멀리 비봉산(579m) 전체가 보인다... 11:00:48
상주활공장 천막과 덕암산 정상석에 노란 풍향 자루가 힘차게 날린다...11:01:22
산 아래 너른 빈터는 활공장의 주차장이고, 낙동강 건너편 상주자전거박물관에서 경천교를 건너서 회상마을을 통하여 중동면 소재지로 간다....11:02:37
귀가하는 능선에 하얀 들국화와 Y자 소나무가 세찬 바람을 이기고 굳굳이 자란다....11:14:17
상주와 풍양을 잇는 상풍교가 파란 강물을 가로지르고, 마리산과 군암산이 지난날의 추억으로 남는다... 11:35:19
하산 길은 낙엽의 환송을 받으며 즐겁게 내리막을 내려간다...11:50:11
풍양소재지의 뒷산인 왕경산(261m. 2022.10.13.산행)이 2023.03.01에 쓰레기 무단 소각으로 산불이 일어나 장애인 시설 거주자 등 주민 367명이 대피하고, 1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축구장 52개 면적의 산림이 소실되어 아직은 민둥산으로 남아 있어 안타까움이 크다....11:59:51
폐쇄된 지저분한 농장을 지나서 내려오는데 개짖는 소리가 들려온다...12:02:26
따뜻한 햇살이 내려 앉은 효갈2리(1, 2반)의 모습은 가을 속으로 점점 깊어간다...12:04:02
효갈지 옆에 주차한 곳에 도착하여 귀가를 서두른다...12:08:40
* 중식은 따뜻한 추어탕으로...
첫댓글 快晴한 날씨에 解冬하는 봄날같은 좋은 날에 永順,豐壤을 經由하여 孝葛里에 到着하니 孝葛池를 에워싼 고즈넉한 마을은 規模가 큰 田園住宅이 늘어섰으나 人跡이 없고 畜舍糞尿 냄새만 풀풀 날리고 있어서 첫 印象이 별로였는데 德岩山 오르는 길 모퉁이마다 農機資材를 雜草속에 放置하여 凶物스러워 볼썽사납다.들판엔 가을걷이가 모두 끝났건만 昨年처럼 收穫하다가 中斷된 들판도 서글프게 보인다.比較的 가파름이 덜한 오름길은 크게 자란 벚나무 群落과 덤바우 이름에 걸맞게 큰 바위들이 연이어 出沒하고 참나무류들이 떨군 落葉들이 발등에 차이는 길을 크게 몇차례 뉴턴하여 上向하는 길이 忍耐心을 要하는 길이지만 그래도 同行하는 벗들의 힘으로 쉽게 克復하였다.오를수록 멀리 보이는 洛東江 威容과 馬里山,君岩山,梅岳山,飛鳳山의 姿態가 莊嚴하다.저 無數한 봉우리를 모두 踏査했으니 七百回에 近接한 우리들의 登山歷史가 자랑스럽다.頂上部가 긴 稜線으로 이어졌으니 尙州와 醴泉의 共同 滑空場이 되었다.긴 稜線을 踏査하고 標石에 섰으나 立看板이 가로 막는다.억세가 흩날리는 滑空場에서 像想의 나래를 펴다가 正午가 되어 原點回歸를 서두르니 下向길은 屈曲이 없어서 공짜로 내려온 氣分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