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2023년 8월 5일(토) 11시, 고딩친구와 벼락치기로 구파발역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그러나 나는 조금 늦게 참석하여 친구를 제법 오랫동안 기다리게 만들었다. 친구와 구파발역에서부터 진관근린공원을 걷고, 차분한 걸음으로 산객들이 많이 자리를 잡고 있는 삼천사 계곡을 찾아갔다.
8월 초순이라 기온은 35℃를 상회하여 조금만 걸어도 땀을 많이 흘렸다. 며칠동안 지속이 되지만, 오늘도 일기예보상 오후에는 무더위가 지속되어 삼천사 계곡에는 많은 산객들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고딩친구와 삼천사 계곡에서 조금 높은 계곡의 응달에 자리를 잡고, 가지고 간 음식(민어회 등)애 막걸리를 마셨다.
먹기 힘든 민어회(고딩친구의 선물)에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니 맛이 있고 피곤함이 풀린다. 잠시 계곡수에서 족욕을 하였더니 무더위가 한결 가신것 같다. 오후 5시가 다 되어 뒤풀이장소로 갈 때엔 하나고교옆에서 7211번 버스를 타고 연서시장으로 이동하였다.
뒤풀이는 연서시장내에 '야촌'을 찾아 가 ' 문어찜'에 막걸리를 한 잔 마신 후 콩국수로 배를 채웠다. 무더운 여름철에 친구들과 함께 모처럼 계곡 산행을 하고 싶었으나, 친구들 모두가 몸 관리 때문에 쉽게 산행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모든 친구들이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빌면서...
◈ 월일/집결 : 2023년 8월 5일(토) / 3호선 구파발역 2번출구 (11시)
◈ 산행장소 : '진관근린공원' 및 북한산 '삼천사' 계곡
◈ 참석자 : 2명
◈ 뒤풀이 : '문어찜'에 막걸리 / '야촌' <은평구 연서시장내, (010) 3731-7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