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님의 글을 읽으며, 참 야오밍에 관심이 많고 기대하시는 분이시구나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아시안 게임도 직접 시간내서,,관전하실정도의 농구 매니아이신거 같아여,,)그 열정에,,,
우선 제 글이 님에 대한 태클이 아님을 밝히며,, 제 생각을 쓰겠습니다.
님은 야오밍에 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덩컨 이후의 최고의 빅맨이다 , 가능성으로 따지면, 그 가치는 어쩜 능가할 수 도 있다???
제 생각은 님의 생각이 너무 긍정적인 면이 있지 않나 생각듭니다.
물론 야오밍의 신장은 nba에서 충분히 통할, 아니 거의 압도할 만한 하다고 생가합니다.
그리고 야오밍이 키에 비해, 아니 동양인치고는 좋은 안정된, 강한 하체를 갖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스피드도 키에 비하면, 만만치 않을 정도로 가지고 있고 슛 레인지도 넓죠,,
하지만, 이것으로만, 그의 확시한 성공은 예상하기엔 무리가 아닌가 생각듭니다.
적어도 한게임도 nba무대에서 뛰지 않아봤던 그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과연 야오밍이 아시아 무대에서 한 것 처럼 nba에서도 도미넌트한 센터로 남을 수 있는가?
물론 나이를 생각할때, 또 그의 발전가능서을 충분히 가늠해 볼때, 기대를 해 볼만 하지만,
당장 이번시즌에 님이 말씀하신 만큼의 그정도의 성공을 거두게 될진 정말 의문입니다. 일단은 센터라는 포지션, 특히nba에서라면, 센터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파워인데 과연 지금의 야오밍이 그것에 견딜 만한 , 그곳에서 버티고, 아니 압도할 만한 파워를 가지고 있지가? 이건 건 아닌 것 같군요, 스피드도 우리나라 190대 선수의 스피드를 가졌다고는 하지만, 그것 자체가 직접적으로 과연, nba에서 통할 지도 의문 입니다.
또 파워를 보강하면 된다라는 것도, 파워를 보강하게 되면, 자연 스피드는 떨어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이건 하나의 단점을 보강하기 위해 하나의 장점을 버린 격이 되는 것인데...
더군다나 물론 아시아의 지존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됐으면서도 또한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킨 아시안게임을 생각하면, 아직도 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생가합니다.
(한국과의 마지막경기, 막판의 그의 모습은 한편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투지도 없는 것 같고, 좀 무기력하다는 느낌을 무척 들었습니다.-서장훈, 김주성 더블팀에서도 그 정도라면, nba에서 더블팀이 들어 왔을뗀,, 어쩔려고,,-그의 특별한 신체에 그가 도미넌트 하다면, 반드시 더블팀은 들어올뗀에...)
더구나 그는 이방인인 중국인으로서 팀에 적응을 잘 해야 하는 또다른 문제도 가지고 있기에 경기에 100%전념하지 못할 수 도 있습니다
이런 면을 생각할때, 가능성은 충분히 가진 센터지만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펼칠지 모른다, 그렇게까지 긍정적으로 평가 받기는 이르며, 기다려 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휴스턴은 그를 드래프트 1순위로 뽑았습니다. 이는 물론 야오밍이,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이다고도 평가될 수 있지만, 당시 휴스턴의 입장에서는 인사이드의 안정성, 백코트와의 조화 균형이 필요해서, 그 부분을 야오밍의 가능성으로 매꿔 보겠다는 복안에서 이루어 진것 으로 보입니다.
서부에서 살아남기 위한 휴스턴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라고 평가됩니다.
즉 당시 휴스턴이 아닌 다른 팀이 1픽으 얻었다면, 야오밍이 1번이 안 될 수 도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의 현실적인 측면을 생각해 볼때, 야오밍이 역사상 최악의 1픽은 아닐지라도 조금은 실망스러운 1픽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지금의 그의 플레이가 지금 nba에 있는 다른 센터들에 비해 얼마나 더 오닐을 상대할 수 있을까라는 측면을 생가해 볼때 더욱 그런 느낌이 드는 군요,어쩌면 처음 왕즈즈에 대한 기대가 무너진 후라서 더 저에게 이런 생각을 갖게 하진 않았나 라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말이죠...
물론 제가 보기도 지금의 야오밍이,브래들리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왕쯔쯔보다도 훨씬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가 그래도 휴스턴이 원하는 부분을 조금이나마 채워주려면, 자신의 신체를 , 남이 가지지 못한 부분을 최대한 이용하고, 왕즈즈처럼 외각을 돌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인사이드 전쟁에 참여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하루 빨리 좀더 웨이트를 불리고, 파워를 보강해야 할 것 입니다.
다 쓰고 나니 처음의도 한것 과는 다르게 님에게 태클 건 형식이 되버렸군요,,,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같으 아시아 인으로서, 우리의 야옹이가 잘하길, nba를 호령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나중에 오는 실망감으로 인한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적게 하자라는 차원에서 쓴 것이니 이해해 주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