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애들이 가게로 찾아왔다.
이세훈은 오후 4시쯤 아버님과 함께 영지천 한박스를 들고 가게로 들어오신다.
오시자 마자 아버님이 죄송하다 미안하다 연신 그러신다.
제가 처벌을 원하지는 않으니 한달만 저한테 맡겨달라고 했다.
우선 한달간 2시간정도 전단지를 돌리고 4시간 정도 가게에서 공부를 시키겠노라 했다.
아버지 고마워하시면서 가신다.
이세훈은 가게에 있게했다.
선반에 있는 좀머씨이야기 책을 주고 다 읽으라고 했다.
군소리 없이 잘 읽는다.
그런데 6시가 넘도록 구자성은 오지를 않는다.
이세훈한테 물어보니 학교도 오지 않았단다. 완전히 양아치구만...
주영이가 6시에 왔다.
주영이가 구자성이 없으니 이곳 저곳 전화하더니 구자성 잡아오라고 시킨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영이 친구와 구자성 들어온다.
암말도 안하고 옆에 있는 비둘기라는 책을 읽으라고 시켰다.
애들한테 사회 봉사 명령(내가정한) 전단지 붙히기 한달간 두시간씩이랑 가게에서 4시간의 학습(독서및 공부)를 해야한다고 주지시켰다.
애들은 그리 내켜하지 않았지만 뭐 시키는데 해야지~~~~
오늘 출근 하자 마자 오토바이를 꺼내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시켜놨다.
이제 CCTV가 어디있는지 알았으니 젤루 잘보이는곳에 주차시켜놨다..ㅎㅎㅎ
좀 있다가 파출소 가서 도난신고 해제시키러 가야겠다.
이틀있다가 다시 주차장 가보니 오토바이가 와있었다고 해야하나? 뭐라고 찾았다고 말해야 할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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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뤄진다
사회 봉사 명령 한달 시키다...
꼬마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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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22 11:4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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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바 잘 내린 결단이에여....멎지네여...^^
오토바이 찾아서 다행이구 아그들 교육 시켜서 잘됐구 좋은일 하네요 오빠가.^^;
뭐야? 청소년들에게 사회봉사를 가장한 노동착취군...
신고해야겟군 ...노동착취맞아 ...
하자 신고 꼬심 사장 악덕 기업주
아 그 애들이 그 싸가지들이었구만,,그런 놈들은 맞아야 말을 듣는데..물론 더 멍청한 놈들은 맞아도 안듣지만,,꼬심형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 아무리 나쁜짓했다해도 애들은 애들이야.. 따뜻한 마음으로 친구처럼 잘대해주면... 아주 구제불능인 애들만 아니라면.. 맘열고 바르게 자라줄지도 모르지... 꼬심덕분에.. 좋은일한다~~ *^^*
좀머씨이야기, 비둘기....죄다 쥐스킨트 꺼네요.....그 중 '비둘기'는 정말 조용한 엽기던데....삶이 무료하신 분들은 함 읽어보세요. 짧으니까...(더 무료해질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