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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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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옛 날적이) [경향신문]새끼 젖 떼자마자 강제로 발정시켜… 1년에 3번까지 임신 입력, 2013.03.01.
프랭스 추천 0 조회 74 13.03.12 02:21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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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3.12 22:57

    첫댓글 이 비슷한 동물 일인칭 나레이션 같은 것들을 볼 때면, 비슷한 거였어도 매번 볼 때마다 또 새롭고 그렇더라. 아마 그건 이렇게 읽을 때나 잠깐 공감하고, 돌아서고 나면 쉽게 잊어버리고 그래서인 것 같아. 머리로만 백 번 이해하면 뭐할까. 공감하지 못하고, 억지로 상상력을 끌어올려야만 살짝 그러다 말아버리니. 요즘 평화라는 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데, 그건 이해하는 게 아니라 감수성이라는 말이 참 맞는 것 같아. 요즘 류은숙 선생이 쓴 '사람인 까닭에'라는 책을 보다가도 인권이니 연대니 하는 그 소중한 말들이, 타자의 처지를 공감할 수 있는, 약자의 아픔을 내가 그 당사자가 되어 상상할 수 있는, 그 감수성이 정말로

  • 13.03.12 21:29

    기본이 아니겠나 싶더라. 아참, 나는 요즘 새로운 곳에 들어와 일을 하면서, 여기에서 먹고자고 하면서 안 먹어야지 하던 걸 더러 먹을 때가 있다. 혼자 지내고, 혼자 백수놀이 할 때는 어려울 것 하나 없었는데, 이렇게 낯선 공간에 들어와 낯선 사람들하고 우르르 지낼 땐 그게 참 어렵네. 불국사에서 일할 땐 삼시세끼를 공양간에서 먹어서 일판에 나와 있는 거래도 어려울 게 없었는데. ^^;;

  • 작성자 13.03.12 22:03

    세상과 담 쌓고 지내는게 아니라면, 어울려가면서 해야지. 나도 가끔 밖에서 먹을 때 달걀 부스러기를 먹거나 고기 닿은 국물에 손대거나 그럴 때 있더라고. 원칙은 지키지만, 즐겁고 짐이 되지 않게!

  • 작성자 13.03.12 22:05

    그나저나 냉이의 돈벌이를 아주 아주 바랐던 우리 바끼통 떨거지들을 위해서 언제쯤 쏠겨? 시간 지나면 맛이 떨어지는 법인데...

  • 13.03.13 09:22

    나 이런 말에는 망설이지 않고 댓글 잘 달아요 - ㅁ - 언제언제 아우성 아우성!

  • 13.03.13 09:24

    고기를 엄청 좋아하진 않는데, 부서 옮기고 고기를 진짜 많이 먹게 됐어요. 남자들이 많은 곳에선 어떤지 모르겠는데 - 여자들이 많을 땐 안 먹거나 안 마시면 '너 혼자 날씬해지려고 안 먹는 거냐.', '저거 이뻐질라고 저런다' 소리를 엄청 들어요. ㅎㄷㄷㄷㄷ 상당한 스트레스입니다.

  • 작성자 13.03.13 13:03

    그럴 땐 이렇게 얘기하면 어떨까요? '저야 날씬해지고 이뻐져야 언니들 반이라도 쫓아가죠. ㅎㄷㄷㄷㄷ'

  • 13.03.13 19:07

    사람들 보고 싶은 건 아마 내가 더할 거야. 낯선 객지에 나와 이러구 지내는 걸. (아, 원하는 건 내가 아니라 쏘는 거겠구나, 암튼.) 이건 내가 생각해도 좀 웃긴데, 여기에 와 어디에도 정을 못붙이다가 결국 정붙인 데가 어디냐면 도서관이야. 하루종일 실컷 노가다 하고 나서는, 꿀꿀한 숙소에 들어가느니, 도서관 불 끌 때까지 가 있다 들어가고 그래. 새벽에도 도서관에서 한 시간 정도 있다가 현장으로 나가고. 거참, 마흔 다되도록 도서관 근처는 가보지도 않던 애가 수험생 몇 년 하더니 이젠 젤 편하고, 익숙하고, 아늑한 데가 되어버리다니. 아무튼 뭐 그래. 이라크전 10주기 되는 320 전후 주말로 시간을 낼 수 있을까, 하고

  • 13.03.13 19:10

    회사 수첩을 뒤적여보기는 했는데, 일이 어떻게 될지는 하루이틀 전에나 알까, 어떻게 될지를 모르겠어서 말 꺼낼 처지가 못되네. 하루이틀 전에나 알 수 있으려나. 혹시 갑자기 짬이 나거나 그러면 번개하듯 그렇게나 볼 수 있지, 달력에 동그라미 쳐놓고 날짜 비워두고 하는, 그러기가 쉽지가 않네. ㅜㅜ

  • 작성자 13.03.20 00:34

    어쨌든 시간나면 꼭 시간내! 기다릴테니...

  • 13.03.20 11:32

    금요일 일마치고 올라가면 아홉 시에서 열 시. 그럼 너무 늦겠지.

  • 작성자 13.03.20 16:14

    내가 꽤 바쁘잖아! 그래서 나는 좋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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