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내 마음속에서 나를 괴롭히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 감정, 경험, 크고 작은 과거와 오늘의 사건들, 신체적인 반응들, 트라우마를 솔직히 아무런 여과과정없이 다 까놓자! 그 어떤 더러운 느낌이라도 괜찮으니 떠오르는 데로 거침없이 적어보자! (당장 떠오르는게 없으면 2번으로 넘어가자.)
너무 머리가 아프다 머리가 아파서 진절머리가 난다 누구에게 상담을 하고 싶은데 상담할 사람이 지금 없다
머리가 너무 아프다 편의점에 일도 배우고 일하러 나가야 되는데 편의점이 정말 지긋지긋하고 일하러 나가기가 싫다
나는 4대 보험 되는 곳에서는 일을 할 수 없는 걸가.
이 때까지 사대보험 되는 곳에서 꾸준히 일해본 적이 없다.
솔직히 내가 지금 무슨 길로 가야 될지 너무 머리가 아프다
머리가 너무 아프다
엄마를 만났는데 엄마가 나더러
언제 oo이 똑바로 사는 모습 보고 죽을꼬~ 라며 혼자 신세 한탄을 한다.
엄마말은 내가 지금 똑바로 살고 있지 못하다는 거다..
속으로 엄마는 왜 저런 말을 해서 나를 더 혼란스럽게 하나.
안그래도 일자리 문제 때문에 머리아파 디질 것 같은데 말이다
엄마가 보기에는 내가 똑바로 살고 있지 못한 것 같은가 보다
하긴..내가봐도 내가 잘 사는 것은 아니지 보통에 비해 나는 아프니깐 마음이.
내 또래 친구들은 결혼해서 시집가거나 그렇지 않은 애들은 정상적으로 회사에 들어가서 회사생활을 하는데
나는 알바 하나도 제대로 하는게 힘드니
나 스스로 제일 많이 힘들 것이고, 그것을 지켜보는 부모님은 내 새끼가 뭐가 못나서 라는 생각도 들것이다
최근에 일을 배우러 나간 cu편의점에 일하러 가려니 일을 하고 싶지가 않다.
포스기 현금 결제 카드 결제는 아는데 아파트에 사는 손님들이 전기세 결제를 해달라
무슨 충전을 해달라는 둥 이런 복잡한 걸 요구하니 내가 잘못하먼 어쩌나 무슨말인지 못알아들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서 일을 하러 나가고 싶지가 않다.
그리고 사장님이 이 편의점을 포함해서 4개를 운영하는데 누가 잘못하고 있다는 게 손님을 통해서 귀에 들어가면
전화해서 지랄 하는 걸 봤다.
그리고 오프하는 편의점에 문이 두개라서 두개 다 닫고 가는것도 짜증이 나고
화장실에 가서 밀대질 하고 라면통 청소하는 거 마감하는 거 이런것들이 다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짜증이 나서
하기가 싫다 시발.
하기가 싫다고 안하면 지금 생활비가 -를 칠가봐 생각중이다
그러니까 썩 하고 싶은 마음이 안든다 그 편의점 오픈이 사월 삼십일인데
그만 둘꺼면 빨리 말해야 되는데
마음에서 결정을 못내렸다
편의점 일하면서 투탕을 뛰어야 그래도 저금도 하고 생활비가 돌아가는데
투탕을 내가 뛸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머리가 아프다
아 시발.
갑자기 짜증 확 올라오네..
물류센터 피킹 알바도 떳던데 차라리 그걸 할까
몸이 힘들겠지만 정신적으로는 덜 힘들지 않을까 ....
난 대체 어디가서 일을 해야 될까
지금 하게 된 편의점도 감사하면서 해야되는걸까.. 마음에서는 하고싶지 않은데
매번하는 일자리 고민 때문에 정말 살고 싶지가 않다
안정된 일자리를 생각하는 건 이제 늦은 것 같다
20대 때는 마음이 아파도 안정된 일자리를 찾는 게 꿈이였는데
이젠 30대 중반이 되어서 만 33이지만 갈 곳을 잃은 것 같다
아이고 머리야 아이고 머리야 아이고 머리야
그 물류센터 일을 하려먼 월요일 부터 토요일 부터 일을 해야되는데 이것이 걸린다
그렇게 되면 정신과에 진료를 못보는데 그럼 약도 못타고 ..
약을 안먹으면 더 심해지지 않을까
약을 안먹으면 잠을 못자지 않을까
항상 약먹으면 잡꿈도 안꾸고 잘잤는데
또 이게 문제다
내가 왜 이렇게 편의점에 일을 하기 싫어하는거지
말일날 되면 행사카드 교체 하는 것도 너무 지겹고
존나 짜증난다 시발.
흑흑 울고싶다 정말 흑흑 울고싶다 정말
남자친구에게 말하려니 잠을 자러 갔고
동생에게 말하니 물류센터 알바는 쉬울 것 같냐며
내 마음은 알아주지도 않는다
일자리를 보면 죄다 식당일 커피집이 거의 전부인데
나는 손도 안빠르고 초보여서 맹할 것 같고
초보는 뽑지도 않는 분위기이고 아님 계약직
붕 뜬 기분이다
생계가 잘 되어야 뭐든 잘 될텐데
오늘은 화가 나고 답답해서 화장실 청소를 빡빡했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하기 싫고 부담가는데 해야될지
아니면 그만두고 다른일을 찾을지
내가 선택해야 되는데
만약에 그만두고 다른일을 언능 구하지 못하면
나를 또 자책하고 비하하게 될 것 같아서
그것도 문제다
내가 하는일이 그렇지 뭐.. 매번 일하다가 그만두고 반복하고 언제나 제대로 일을 길게나 할 수 있을까
나는 살아있을 자격이 있을까 생계도 못해결 하는데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살아 있고 싶은데 나같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지 살아갈지...
정말 살아가는게 너무 힘든데...
나이는 세월이 기다려 주지 않고 먹고 있고...
세월이 야속하다 정말.
은둔하고 사회생활과 단절 되니 살은 살대로 찌고.
머리가 너무 아프다......
사람들이 많은 곳을 가려면 저기 또라이가 있지는 않을까
이상한 사람들이 있진 않을까 날 괴롭히진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나쁜 사람을 만날까봐 겁도 든다
ㅠㅠ정말 울고싶다
정말 웃긴건 울고싶어도 이제 눈물도 안난다
속으로 울뿐이고..
나이먹으니 우는 것도 제대로 못 울 겠다
어릴땐 마음 껏 울었는데...
2. 현재 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내 자신 혹은 타인을 향한 긍정적인 생각, 감정, 수용, 공감, 관심, 사랑의 말을 적어보자! 아주 미세한 것이라도 좋으니 다 솔직히 적어보자! (당장 떠오르는게 없으면 3번으로 넘어가자.)
무엇이라도 해보려는 내 자신에게 감사한다
객관적인 시선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해보자
편의점을 나간다? 못한다고 말하고 다른일을 구한다?
내 마음은 내가 알아 동생도 모르고 남친도 다 모르고 내 마음은 내가 잘 알아
미안해 내 감정과 내 생각을 내가 잘 수용해야 되는데
매번 내가 드는 생각을 증오하고 난 왜이러냐며 신세한탄 하는거..
내 말이 맞아 공감해 지금 내 콩알만은 심장과
사회공포증으로 편의점일이 많이 어렵게 느껴지고 사람들을 대면하는게 어려운 걸 난 인정해
얼마나 힘드니 얼마나 힘이 드니
친구하나 없이 버티는 너 얼마나 힘이 드니
버팀목 없이 살아보려는 너 얼마나 힘이 드니
어떻게 할지 고민되는 너를 이해해 .....
너를 이해해 너를 이해해....
3. 1 번과 2 번에 적은 글을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보자, 그리고 잠시 눈을 감자. 이제 나는 1 번의 나도 아니고 2 번의 나도 아닌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지켜보고 있는 관찰자이며 객관적인 입장이다. 관찰자의 입장에서만 다음의 질문들에 답해 보자. 관찰자의 입장이 되기 힘들면 자기에게 아들 혹은 딸이 있다고 상상하자. 그리고 아들, 딸이 써 놓은 1 번과 2 번글을 읽고 다음의 질문들에 답한다는 심정으로 답해보자. 당장 답이 안 떠오르는 질문들은 패스하고 답이 떠오르는 질문부터 답해보자.
*1 번의 생각, 감정, 경험이 과연 내 자신일까?
*1 번의 생각, 감정은 내가 달고 태어난게 아니다. 후천적으로 습득된 것이다. 그렇다면 그 생각, 감정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습득되어 왔는가? 내 마음속에 쉴 새 없이 나타나 나를 괴롭히는 생각, 감정들 , 1 번의 정체는 무엇인가?
세상을 살면서 경험한것과 신문으로 이것저것 들은 것 ..
*1 번의 생각, 감정이 과연 사실일까? 혹시 나 혼자만의 착각이 아닐까? 만약 사실이라면 그 근거는?
해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내가 너무 겁먹고 있는 건 아닐까
*과연 1 번처럼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내게 정당하고 합리적인가?
아닐수도있다.
*1 번의 생각들이 내게 주는 이득과 손해 그리고 남에게 주는 이득과 손해는 무엇인가?
어럽게 구한? 알바를 놓치게 될수도있고 사장님오픈 이틀전에 말하면 그쪽에 손해가 될수있다
*내가 3일 뒤에 불치병으로 죽는다고 치자. 과연 1 번의 내용들에 내가 죽기 전 3일동안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해야 될 만큼 중대하고 급한 일인가?
*1 번의 생각, 감정, 경험을 역으로 이용해 내 삶에 유용하게 쓸 수는 없을까?
역으로 어떻게 이용해야 될까?
이 우울증과 사공을.
*내게 또다시 1 번과 같은 생각, 감정이 들때 내가 나를 위해 고를 수 있는 다른 선택, 생각, 행동은 없을까?
모르겠다 계속 고민이 된다 무엇이 나를 위해 잘 하는 선택인지 모르겠다.
막상 일을 시작하게 되먼 스트레스 받은 일이 또 많아 질수도 있을지..
머리가 너무 아프다 일구하는게 너무 어려워서..
*신의 존재를 믿든 말든 상관없이 우주를 창조한 신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여기서 신이라는 개념은 지구상의 각종 종교에서 서로 다르게 정의하고 있는 신이 아니라 인간을 절대로 심판하거나 벌주지 않고 무조건적이고 무한한 사랑만 퍼다주는 신이라고 가정하자. 이는 마치 태양이 세상의 모든 만물을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빛을 퍼다주기만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잠깐 숨을 고르고 하늘을 한번 쳐다보라. 나는 광활한 우주의 수많은 행성 중에 지구라는 아주 작은 행성에 태어난 한 인간이다. 과연 그 신이라는 존재가 1 번의 내용을 읽고 나에게 뭐라고 말해 줄까?
너가 느끼는 마음의 상태가 잘 못된게 아니야 지극히 정상이야
정상적인 마음을 잘못되었다고 탓하지 말자
4. 내편에 서서 자존감을 느끼고 있는 새로운 무의식을 창조할 시간! 나에게 보내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긍정적인 메시지 및 목표를 적어보자. (긍정적인 메시지에는 일상의 소소함에 대한 감사, 자신을 위해 이루고 싶은 작고 큰 계획들을 스스로 응원, 자기 칭찬, 격려, 자기암시등이 해당된다.)
*자신을 위해 오늘 당장 실현 가능한 일들: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이 된다
*자신을 위해 일년안에 실현 가능한 일들:
*자신을 위해 오년 안에 실현 가능한 일들:
*남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내가 오늘 당장 감사할 수 있는 것들: 당장 먹고 잘 집과 생활비가 있는 것..
*자기 칭찬, 자기와 나누는 긍정 대화:
존중한다 존중한다 존중한다 존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