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내 마음속에서 나를 괴롭히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 감정, 경험, 크고 작은 과거와 오늘의 사건들, 신체적인 반응들, 트라우마를 솔직히 아무런 여과과정없이 다 까놓자! 그 어떤 더러운 느낌이라도 괜찮으니 떠오르는 데로 거침없이 적어보자! (당장 떠오르는게 없으면 2번으로 넘어가자.)
하루를 또 보내고 9시가 다 되어서야 자탐을 쓴다
요즘 너무 불안하다. 일을 하고 있지 않으니까 너무 불안하고. 마음이 초조하다.
오늘은 새벽6-10시까지 하는 편의점 일을 면접 보러 갔는데
왜 이렇게 긴장이 되는지
요즘 사람들이 날 너무 내성적인 사람으로 봐서 걱정이 가득이였다
실제로 나는 밝은 사람인데 마음의 병에 가려져 나라는 사람이 왜곡되 보이지는 않는지 말이다
돈을 벌지 않고, 그로 인해 자신감이 없으니까 내가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쭈볏대고 당당하지 못한 것 같다
내일도 면접을 한군데 보러 가야 되는데
커피숍 면접을 보러 가기로 했다. 이것은 나의 엄청난 용기인데
사장님도 초보고 나도 초보라서 월화수목금 다 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내가 봤을때 좀 힘들더라고 투탕을 뛰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을 알아보고 있다
일을 하는게 마음치유에 정말 중요한것 같다
편의점에서 연락을 준다고 했는데 밤까지..
지금까지 연락이 없는 걸 보면 날 뽑을 생각이 없는 건지? 라는 생각도 든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거짓말을 칠까.
연락준다고 하면서 연락도 안주고.
답답하고 그냥 짜증이 확난다.
그래도 불안에 휩쓸리지 않으려 산책도 하고 좋게 좋게 생각하려고 하는데
불안에 휩쓸릴까봐 두렵다 내 마음이 .
XX는 나보고 돈을 빌려줄 수 있냐고 하는데 왜 나더러 매번 그러는지
정말 짜증이 난다 내가 돈이 어딨다고 지금도 일구하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확 소리지르고 싶은 거 , 자기도 힘드니까 그러겠지 하고 그냥 나뒀는데
개 짜증이 난다..
내가 무슨 돈빌리는 기계인가?
모르겠다
이제는 커피숍에 일하는 것도 무섭고 새로운 일이라 겁이 나는데
어쩌다 보니 일자리가 없어서 지원하게 됬는데
면접 때 보면 어떻게 될련지 모르겠다.
마음이 너무 피곤하고 힘을 내야돼는데
내 마음이 꺾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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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고모호프집에서 일을 하고 왔다.
호프집에서 설거지를 하는데 허리가 진짜 끈어질 것 같았다
동생은 홀을 보고 나는 설거지만 주로 했다
홀서빙 하다가 괜히 실수하면 어떻하지
계산하다가 괜히 실수해서 내가 바보같이 보이면 어떻하지
홀을 보는게 무서웠다
고모도 딱히 나에게 시키지 않고 동생도 알아서 홀을 보니까 나는 별로 단순하게 설거지만 하는게 좋았다
고모한테 오늘 오만원 일한거 받아서 동생이랑 나눡 가졌다
2. 현재 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내 자신 혹은 타인을 향한 긍정적인 생각, 감정, 수용, 공감, 관심, 사랑의 말을 적어보자! 아주 미세한 것이라도 좋으니 다 솔직히 적어보자! (당장 떠오르는게 없으면 3번으로 넘어가자.)
오늘도 수고한 내 자신에게 감사한다
XX도 힘드니까 그런거 겠지..
나의 불안함을 수용하자~
나도 그냥 될때로 되겠지 하고 내마음을 쉬게 나두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 ㅠㅠ
일도 많이 가리고 예민해서 사람들도 많이 가리기 때문에 사람들의 한마디에 상처받고
저 일그만둬야될 것 같아요.. 라고 할 까봐
일하다가 도저히 이건 못하겠다 라고 생각할까봐.
내 자신이 감당을 못할까봐 두려운 것이다
그러면 또 생활비는 밀리고 마이너스 나고.. 생활비가 없어지고 이런 상황이 되면 정말 곤란하기 떄문이다
이런 상황이 안생기게 난 하루빨리 일을 구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 이렇게 적는것도 내 마음에 대한 내 관심이 겠지
거짓말 하는 것 같지만 내 마음아 힘을 내어 줘서 고맙다~
3. 1 번과 2 번에 적은 글을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보자, 그리고 잠시 눈을 감자. 이제 나는 1 번의 나도 아니고 2 번의 나도 아닌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지켜보고 있는 관찰자이며 객관적인 입장이다. 관찰자의 입장에서만 다음의 질문들에 답해 보자. 관찰자의 입장이 되기 힘들면 자기에게 아들 혹은 딸이 있다고 상상하자. 그리고 아들, 딸이 써 놓은 1 번과 2 번글을 읽고 다음의 질문들에 답한다는 심정으로 답해보자. 당장 답이 안 떠오르는 질문들은 패스하고 답이 떠오르는 질문부터 답해보자.
*1 번의 생각, 감정, 경험이 과연 내 자신일까?
거짓일 수도 있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 굳이 그렇게 느끼지 않아도 되는데
굳이 힘들게 생각하는게 내 자신일까
정말 상처받았던 학창시절이 생각난다
지금은 학교다닐 때 애들이랑은 연락을 안하지만..
그래서 외롭지만..
학창 시절 시골에서 왔다고 왕따 당했던 일
적응 못했던 일.. 부모님은 맨날싸우니까 말도 못하고.
나는 어린 시절 보호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응석도 부리지 못하고 커버린게 너무 아쉽고 불쌍하다
조금만 다독여주면 누구보다도 잘 됫을 아이인데
매번 아빠에게 잔소리와 화와 칭찬은 1도 없는 냉철한 냉혹한 비평만 듣다보니
매번 사람들이 나한테 칭찬은 일도없는 냉철한 한마디를 할 것 같기만 하다ㅠ
*1 번의 생각, 감정은 내가 달고 태어난게 아니다. 후천적으로 습득된 것이다. 그렇다면 그 생각, 감정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습득되어 왔는가? 내 마음속에 쉴 새 없이 나타나 나를 괴롭히는 생각, 감정들 , 1 번의 정체는 무엇인가?
가까운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선을 통해서 습득 된 것 같다
그런데 내가 바보스럽다는 생각은 어디서 습득 된 것 인지 모르겠다
설마 나 혼자 경험하면서 내가 주입시킨건가
어딜 가도 나는 저런일 못할 거 같아.. 며 주저 하는데
*1 번의 생각, 감정이 과연 사실일까? 혹시 나 혼자만의 착각이 아닐까? 만약 사실이라면 그 근거는?
나도 하면 잘 할 수 있는데 내가 잘 못하면 어쩌나 싶은 마음 때문에 제대로 못하는 것 같다 ㅠㅠ
*과연 1 번처럼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내게 정당하고 합리적인가?
아니
*1 번의 생각들이 내게 주는 이득과 손해 그리고 남에게 주는 이득과 손해는 무엇인가?
*내가 3일 뒤에 불치병으로 죽는다고 치자. 과연 1 번의 내용들에 내가 죽기 전 3일동안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해야 될 만큼 중대하고 급한 일인가?
아니
*1 번의 생각, 감정, 경험을 역으로 이용해 내 삶에 유용하게 쓸 수는 없을까?
나는 똑똑하다고 생각해야 되나? 무슨 근거를 통해 그렇게 생각하지?
*내게 또다시 1 번과 같은 생각, 감정이 들때 내가 나를 위해 고를 수 있는 다른 선택, 생각, 행동은 없을까?
나에 대한 정체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신의 존재를 믿든 말든 상관없이 우주를 창조한 신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여기서 신이라는 개념은 지구상의 각종 종교에서 서로 다르게 정의하고 있는 신이 아니라 인간을 절대로 심판하거나 벌주지 않고 무조건적이고 무한한 사랑만 퍼다주는 신이라고 가정하자. 이는 마치 태양이 세상의 모든 만물을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빛을 퍼다주기만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잠깐 숨을 고르고 하늘을 한번 쳐다보라. 나는 광활한 우주의 수많은 행성 중에 지구라는 아주 작은 행성에 태어난 한 인간이다. 과연 그 신이라는 존재가 1 번의 내용을 읽고 나에게 뭐라고 말해 줄까?
내가 일을 못하든 잘하든 사랑한다~~~
실수를 해도 사랑 한다~~
4. 내편에 서서 자존감을 느끼고 있는 새로운 무의식을 창조할 시간! 나에게 보내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긍정적인 메시지 및 목표를 적어보자. (긍정적인 메시지에는 일상의 소소함에 대한 감사, 자신을 위해 이루고 싶은 작고 큰 계획들을 스스로 응원, 자기 칭찬, 격려, 자기암시등이 해당된다.)
*자신을 위해 오늘 당장 실현 가능한 일들: 면접보러가긔
*자신을 위해 일년안에 실현 가능한 일들:
*자신을 위해 오년 안에 실현 가능한 일들: 사회복지사 자격증취득하긔
*남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내가 오늘 당장 감사할 수 있는 것들: 당장 생활할 돈이 있다는 거
*자기 칭찬, 자기와 나누는 긍정 대화:
오늘도 너무 수고했어 너의 심정 잘 알아 수고했어
조금씩 나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