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원조 빌리퀸' 한주희가 두 시즌여 만에 당구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아마추어 당구 심판으로 시작해 당구선수로 데뷔한 한주희는 미모로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프로 당구선수로 데뷔한 한주희는 LPBA 투어뿐 아니라 다양한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 2022-2023시즌 8차 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을 끝으로 LPBA 투어에 출전하지 않은 한주희는 더불어 대부분의 방송 활동도 중단한 채 지난 2년여간 개인 SNS를 통해 간간이 소식을 전했다.
이렇듯 2년여의 시간 동안 당구팬들과 떨어져 있던 한주희가 다시 프로 당구선수로 복귀한다.
(사)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 PBA)는 오는 22일 열리는 2024-25시즌 8차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의 대진표를 발표하고 '미녀스타' 한주희가 2년 반 만에 와일드카드로 LPBA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이번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은 22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PPQ(1차 예선)를 시작으로 22일 PQ(2차 예선)를 거쳐 랭킹 1위부터 32위까지의 시드자들이 출전하는 64강이 이어진다.
한주희는 22일 오후 1시 30분에 황민지와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LPBA 투어 제비스코 상금랭킹' 36위의 황민지는 이번 2024-25시즌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8강에 올라 공동5위를 차지했으며,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는 16강까지 올랐다.
2022-23시즌까지 진행된 서바이벌 예선에만 출전 경험이 있는 한주희는 바뀐 25점제 예선전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
이밖에도 7차 투어에서 4강에 오르며 ‘깜짝 스타’로 발돋움한 정보윤1이 22일 오후 5시 15분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4강 출신 응우옌호양옌니(베트남)과 격돌한다. 전지우(하이원리조트)는 같은 날 오후 12시 15분 홍연정을 상대하며, 장가연(에스와이)는 1시 30분 박혜린과 마주한다.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등 최근 10개 투어(월드 챔피언십 제외) 합산 포인트 랭킹 1위부터 32위는 시드 자격으로 64강에 선착했다.
또한, 33위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34위 김보라, 35위 박다솜, 36위 김경자까지 총 4명은 부전승으로 PPQ라운드를 통과, PQ(2차예선)라운드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LPBA PQ라운드는 23일 오전 11시부터, 64강전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한편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은 24일 오후 12시 30분에 진행된다. LPBA 결승전은 29일 밤 9시 30분, 우승 상금 1억원이 달린 PBA 결승전은 30일 밤 9시에 열린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한주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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