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문화공원(울산) 에 자주 가는데용
나름 신경쓴다고 5미터 리드줄 채우고
가고 싶은 곳 노즈워킹만 시키고 안 보냈습니다
푸덜이는 5개월때 입양해서 금방 적응해서
왼만해선 목줄 놔주는데
땡코 이녀석은 아직 주인의식(밖에선)이 없어서
목줄 계속중이었어요(입양온지 3일째)
어제는 애들이 많아서(주변분들 많이 오시고 정보공유, 또 선생분이 계셔서)
잘 놀길래
오늘도 혼자 노즈워킹 하다가
달리는 애들보고 같이 가고 싶어 하길래
잠깐 풀었는데 그 노즈워킹이 설마했던 고양이.
하아... 진짜 잠깐 몇분 사이였는데
같이 있던 분들은 식은 땀 흘리시며 이름 부르며 찾고
저는 미친듯이 푸덜이 안고 달렸네요
한순간의 안심이 로드킬과 이어질뻔 했지만
다행히 마음 좋으신 택시기사님이 길을 막아주셔서
공원을 벗어나(고양이 쫓다) 도로반대편 까페까지
갔던 녀석을 겨우 붙잡았네요
식껍하고 와이프랑 고기 먹음서 소주 한잔 했어요ㅠ
카페 게시글
우리집 이야기
오늘 진정 무서웠습니다
푸덜땡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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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6
17.05.11 22:57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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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런 너무 놀라셨겠어요~ 울 보리도 고양이만 나타나면 물불을 못가린답니다ㅠ 아무일 없어서 너무 다행이였네요~
너무 놀래서 100미터를 장애물 뛰어넘기하면서 7초대로 뛴 느낌이었어요ㅠㅠ 정말 다행ㅠㅠ
아직은 부름에달려오지않으니 위험하니 목줄은 당분간 해두시고 산책을...식겁하셨겠어요 ㅠ
그래야겠어요 후우ㅠㅠ
와 고양이는 왜케 쫒는지,,, 저도 콘니니가 고양이쫒다가 산에 절벽아래로 내려가버려서 완전 식겁한 적이 있었는데 ~암튼 아무일 없어서 다행입니당
푸덜이는 쫓다가 주인안보이면 다시와서 큰 걱정없는데 땡코는 진짜 끝까지 쫓아가더군요ㅠㅠ
베들은 뛰기 시작하면 답이 없는듯 합니다. 저희도 큰 놈은 절대 목줄 안 풀어줍니다. 안 돌아올걸 알기에 ㅜㅜ
그러게요ㅠㅠ 달리면 지구 끝까지 갈 기세더라구요
아내분이랑 고기 드시며 소주한잔 하셨다니 마음이 안정되셨나 보네요 ㅎㅎㅎ
ㅋㅋㅋ 네
정말 다행입니다. 저두 한밤중 비맞으며 뛴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식겁 식겁
어익후 저보다 더 심하셨네요ㅠㅠ
와 고양이보면 뛰는구나.... 아직한번도 그런적은 없지만 참고해야겠어요 ㅠㅠ
고양이 무시하면 최고져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글쵸ㅠㅠ 댈꼬 온지 3일만이었으니ㅠㅠ
순간이에요.ㅠㅠ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합니다.
고양이뿐아니라, 새한테도 집착하는 베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