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마중이라도 하듯
오랜 가뭄끝에 내려 주었던 단비로
상큼한 봄날 이른 아침에
움트는 꽃망울들의 소리가 들리는듯한
조용한 주말 아침을 노크합니다.
매일 맞이하는 익숙한 하루 이지만
새로운 이야기가 오가는 기대감에
평범한 일상과는 다른 하루이기에
어쩌면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하루의
시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남녘에서는 어느새 개나리꽃도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봄비가
내려 나뭇가지에도 초록의 잎새도
돋아나고 있는걸 보니 이제는 완연한
봄인듯 싶네요.
살포시 찾아온 봄비는 다가오는 임인듯
우리들 마음을 촉촉히 적시며 살랑이는
봄바람이 여린 마음을 스쳐 지나갑니다
향긋한 봄바람이 실바람 타고 솔솔
불어오는 주말로 온 토요일 아침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웃음꽃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오늘도 넉넉함을 마음에 담고
분주한 삶속으로 들어갑니다.
변덕스러운 환절기에
건강도 잘돌보시고 기쁜일 좋은일
가득한 행복한 하룻길 이기를 빕니다.
춘분을 앞두고
낮에는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지만
아침저녁 공기는 차갑습니다.
봄 내음 물씬 풍기고
새싹들의 숨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날씨와
들에 피어나는 봄입니다.
함께 오는 나른함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따뜻해진 바람이
피부를 어루만지고 지나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춘분을 앞두고 주말앞둔 며칠전부터 비가 내리면서
쌀쌀해지기 시작했는데
춘분을 앞두고
낮에는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지만
여전히 아침저녁 공기는 차갑습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낮과밤이 같아지는 춘분을 앞두고 천지를 녹이는
봄비가 며칠 소리없이 내리고있는데
애잔한 마음을 봄비가 씻어내리면 또 한계절과 함께
새로운 그리움으로 남을려나....
싸늘한 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하고
겨울은 그렇게 자기를 잊지 말아 달라며
떠나 갔습니다.
3월도 허리춤을 돌아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고장없는 시계바늘처럼...
3월 시작의 달은 순식간이고 삽식간 일뿐이라는데...
3월 시작하는 봄은 2월 우수를 지나 입춘이있고 춘분이 있고
봄시샘을 벗겨내는 일연으로 보면
날짜 가는 것에는
누가 브레이커도 안거나 보네요!
코로나 정말 지긋지긋하다...
'오미크론+스텔스' 새 변이 등장했다는 추측....
신종 변이 또 등장…'델타크론'도 대유행할까요!
이제 초록빛이 깃든
들판에 싱그러음을 더하고
봄 봄답게 봄스럽게 맞이해야....
봄은 짧지만
그래서 더 소중한 계절 이 계절이 지나
초록이 짙어지기 전에
머리와 가슴에 담아가는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3월도 어느사이 종반으로
향하고 있네요
마무리 잘 이루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가을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