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정체 피할 일상교통수단으로 주목 -
- 정부의 자전거 관광산업 육성정책으로 시장규모 더욱 확대될 전망 -
□ 상품명: 전기자전거(E-bike)
ㅇ HS Code: 871160(2017년 6차 개정, 871190 → 871160)
ㅇ CN Code: 87116010(최대출력 250W 이하 페달보조 전기자전거)
- 크로아티아는 모든 EU 회원국과 마찬가지로 8자리의 EU 상품분류제도(CN Code)를 적용함.
- CN Code 앞 6자리는 HS Code와 일치
□ 선정 사유
ㅇ 정부의 인프라 구축 노력 및 자전거 출퇴근자의 증가
- 크로아티아 정부는 자전거 도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자전거가 일상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중
- 이러한 정부의 노력으로 유럽 자전거연맹(ECF)의 조사결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는 EU에서 6번째로 자전거 이용비율(10.1%)이 높은 도시로 나타남.
- 또한 자그레브는 세계 겨울 자전거 통근의 날 대회(International Winter Bike to Work Day)에서 2018년까지 유럽에서 4년 연속 가장 많은 참가자를 배출하는 등 자전거 이용 열기가 높음.
ㅇ 관광산업의 성장
- 크로아티아 정부는 폭발적으로 성장한 관광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전거 관광육성은 2021년 마스터플랜의 주요 계획 중 하나
- 크로아티아 남부 지역의 섬인 라스토보(Lastovo)가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인 넥스트바이크(Nextbike)에 참여하는 등 정부는 크로아티아 주요 관광지에 자전거·전기자전거 대여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임.
- 또한 오시옉(Osijek)시가 2018년 Eurovel and Cycle Tourism conference 개최지에 입후보하는 등 정부는 자전거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음.
ㅇ 지방정부 및 관공서의 전기자전거 도입
- 크로아티아 우체국은 EU 프로젝트인 Pro-Ebike에 참여해 2015년에 180개의 전기자전거를 도입해 우편물 배달에 활용하고 있음.
- 퓰라(Pula)시도 EU 프로젝트 Movesmart를 통해 전기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도입, 현재 24개의 전기자전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점차 그 숫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임.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시장규모
- 여타 EU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크로아티아의 일반 자전거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러 판매 대수가 정체됐음.
- 반면, 전기자전거는 정부의 육성전략과 함께 도시의 차량정체를 피해갈 수 있는 일상교통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2016년 수입액이 전년 대비 298%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임.
- 또한 크로아티아의 2013년 EU 가입 후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의 자전거 시장은 통합되는 양상을 보여, 이를 고려 시 시장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
크로아티아 전기자전거 연도별 수입량 추이 (단위: 대수)
| 크로아티아 전기자전거 연도별 수입액 추이 (단위: US$)
|
주: 2015·2016년 수치는 CN Code 87119010, 2017년 수치는 CN Code 87116010
자료원: 크로아티아 통계청(DZS)
ㅇ 시장동향
- 크로아티아 전기자전거는 250W 이하, 최고속도 25km/h인 모델로 제한되며 그 이상은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됨.
- 유통되는 모델 대부분은 페달보조방식(Pedal Electric Cycle)으로 파워어시스트방식(Electronic Power Assisted Cycle)의 점유율은 낮음.
- 주요 고객은 직장인들로, 출퇴근용 일상이동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음.
- 크로아티아 정부의 자전거 관광산업 육성 전략에 따라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공공·민간 전기자전거 임대서비스가 확대되는 추세
- 크로아티아 우체국이 2015년에 180대의 전기자전거를 도입해 우편물 배달에 활용하는 등 물류시장에서도 수요가 있음.
- 이에 따라, Greyp Bikes(전기 슈퍼카 업체 Rimac 자회사), Grunner(Mobile Vehicle Technology), Freeduck(Ducati) 등 크로아티아 전기자전거 생산업체 수도 확대되고 있음.
- 수입량 기준으로 볼 때, 2017년 전기자전거의 수입은 크게 줄었으나,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수입액을 웃돌아 전기자전거 시장의 프리미엄화가 진행되는 것을 엿볼 수 있음.
□ 최근 3개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최근 3개년 수입규모
- 2016년 크로아티아의 전기자전거 수입량은 4036대, 수입액은 114만 달러를 기록, 수입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298%의 높은 성장세를 시현
- 2017년에는 수입량은 줄었지만 3분기 누적 수입액이 2016년 수입액의 89%에 이르는 등 전기자전거 수입은 지속 증가하고 있음.
최근 3개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단위: US$)
순위 | 국가 | 2015년 | 2016년 | 2017년 3/4분기 |
- | 전체 | 383,491 | 1,141,634 | 1,018,561 |
1 | 독일 | 87,459 | 305,307 | 547,858 |
2 | 중국 | 81,441 | 511,452 | 197,941 |
3 | 영국 | 92,000 | 81,326 | 85,833 |
4 | 슬로베니아 | 6,601 | 30,379 | 65,502 |
5 | 네덜란드 | 1,981 | 49,805 | 41,583 |
6 | 체코 | 2,439 | 3,629 | 29,329 |
7 | 이탈리아 | 76,727 | 39,061 | 24,200 |
8 | 프랑스 | 0 | 546 | 8,490 |
9 | 폴란드 | 0 | 30,020 | 6,411 |
10 | 룩셈부르크 | 0 | 0 | 5,819 |
주: 2015·2016년 수치는 CN Code 87119010, 2017년 수치는 CN Code 87116010
자료원: 크로아티아 통계청(DZS)
ㅇ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 수입액 기준 주요 수입국은 독일·중국·영국·슬로베니아 순이며, 유럽국가가 수입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 2016년에는 중국이 점유율 1위였으나 2017년 3분기 기준 독일이 1위를 차지함. 수입국이 다변화되는 양상을 보임.
□ 대한수입 규모 및 동향
ㅇ 미개척시장, 크로아티아
- 여타 유럽국가와 마찬가지로 아직 크로아티아는 한국 전기자전거 업계에서 신시장임.
- 일반 자전거(HS Code 871200)의 경우 2016년에 1102달러 수입을 기록하며 대크로아티아 마수걸이 수출에 성공한 바 있음.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독일, 영국, 이탈리아 브랜드 강세
- Cube, Haibike, A2B, Italwin 등 유럽브랜드 선호가 뚜렷함.
ㅇ 선호가격 및 모델
- 가장 선호되는 가격대는 1000~1500유로이나 2000유로 이상의 프리미엄 모델 수요도 두드러짐.
- MTB 모델보다는 실생활용 전기자전거 수요가 높음.
ㅇ 주요 배급사
- 비교적 소규모 시장인 크로아티아의 특성상 대부분의 전기자전거 업체들은 하나의 에이전트나 유통상을 두고 있음.
- 주요 전기자전거 업체들은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두 국가를 하나의 시장으로 간주, 하나의 에이전트사를 두는 경향이 있음.
크로아티아 주요 전기자전거 브랜드 및 유통업체
자료원: 업체별 홈페이지
ㅇ 크로아티아 전기자전거 및 전기스쿠터 전문판매점 E사 인터뷰
Q. 크로아티아 전기자전거시장이 성장세라고 들었다. 실제로 전기자전거를 찾는 고객이 많은가? A. 그렇다. 최근 들어 전기자전거를 찾는 고객 수가 많이 늘었다. 하루평균 최소 5명의 고객이 전기자전거 및 전기스쿠터 제품을 문의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 2개 제품이 꾸준히 팔리고 있다.
Q. 주요 고객층은 누구이며, 구매 시 주요 고려사항은 무엇인가? A. 20~40대 직장인들이 일상교통수단으로 전기자전거를 많이 찾고 있다.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디자인이다. 전기자전거의 기능은 상향 평준화 돼가고 있기에 많은 사람이 디자인을 보고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Q. 선호가격대는 어떠한가? A. 1000~2000유로대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린다. 하지만 2000유로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크로아티아인들에게 있어 전기자전거는 매우 고가의 제품으로 중산층 이상이 주 고객층이다. 구매력이 되는 중산층 사이에서 가격보다 기능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소비행태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
ㅇ 관세율: 0%
ㅇ 인증제도: CE 인증 취득이 필수
- 국내에서 제품시험 후 국내 진출 유럽인증기관을 통해 품질 테스트 및 인증서 발급 가능
- 기본적으로 EN 14764(자전거규격) 및 EN 15194(전기자전거규격)에 따라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는 적합성선언서(Declaration of Conformity)와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기술문서를 통해 자체 CE 마크 부착 가능
- 하지만 인지도가 낮은 한국전기자전거의 실태를 고려할 때, EU 지정 인증기관(Notified Body)의 적합성 평가검사를 통해 인증서를 발급할 것을 권장함.
국내 진출 유럽인증기관(Notified Body)-CE
자료원: 중소기업 80대 수출유망품목 해외인증제도(KOTRA)
□ 시사점
ㅇ 작지만 성장하고 있는 크로아티아 시장
- 크로아티아의 전기자전거 시장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일상교통수단으로 관심 증대 및 관광산업의 급성장으로 꾸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됨.
- 시장 확대로 인해 크로아티아산 전기자전거 생산도 증가하는 추세이나, 여전히 수입제품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유럽 브랜드 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제품들의 선전도 두드러짐.
- 한국산 가전제품의 높은 시장점유율 및 평창올림픽 개최, 한국 관광객의 급증 등으로 한국의 인지도는 매우 높은 편임. 지금이 크로아티아 진출의 적기인 것으로 보임.
ㅇ 중소규모의 에이전트사를 통한 시장 진출 추천
-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와 신규 브랜드 출시에 적극적인 중소 에이전트사를 통한 시장 진출이 유효할 것으로 보임.
- 시장규모가 작아 소량 주문사례가 많으므로 물류창고를 설치하거나 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에이전트 물색이 필요함.
ㅇ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자전거시장 통합 양상 뚜렷
- 2013년 크로아티아의 EU 가입 이후 두 국가의 자전거 시장의 통합 양상이 두드러짐.
- Cube, Giant 등 주요 자전거 브랜드들은 두 시장을 하나로 간주해 하나의 에이전트사만을 두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확대되고 있음.
- 장기적으로 크로아티아 시장뿐만 아니라 슬로베니아를 염두에 둔 시장 진출이 요구됨.
자료원: 크로아티아 통계청(DZS), 유럽 자전거연맹(ECF), 크로아티아 자전거연맹(sindikat bicilista), 현지뉴스, 기업별 홈페이지, 기업 인터뷰, KOTRA 발간자료 및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