庚 壬 乙 壬 乾57
戌 戌 巳 午
69 59 49 39 29 19 9,0
壬 辛 庚 己 戊 丁 丙
子 亥 戌 酉 申 未 午
丁未/ 원양어선 선원 생활이 불안정했다.
戊申/ 고향으로 와서 양어장을 운영했는데, 사업이 제법 잘되었다.
己酉/ 순탄했다.
庚戌/ 55세 후 戌 운에 들어서 대패했다(건강, 사업 등).
庚戌/戊寅57 무인년에 자살 사망했다.
출처: 역학동, 2018년.
1. 격국법으로 보면
재격이 식상 乙을 상신으로 삼아 성격되는가 했더니, 庚이 乙을 합거하여 패격이 되었습니다.
패격은 운 보는 법이 없습니다. 戊申, 己酉 호운에도 여전히 패격 상태였습니다.
2. 억부법으로 보면
신약하므로 인성 庚을 用하고 水를 喜하는 사주로 보입니다(일간 중심의 관점).
억부 용신 庚을 생하는 土를 희신으로 삼는 관점도 있습니다(용신지상주의 관점).
庚戌 대운은 용신이 힘을 받아 호운의 시기인데, 왜?
아마 "용신 庚이 합(또는 합거)이 되어 제 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판단하실 분이 많을 듯합니다.
억부법에서의 답은 그것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억부 용신이 대체 무슨 일을 하는지는 아십니까?
"용신이 묶이면 안 좋다."라고 판단해야 한다면, 그 이유를 알고서 판단해야겠지요.
묻지마 용신은 아닐 텐데 말입니다.
"용신이 묶이면 중화(中和)가 안 되니 그렇다."라고 이유를 말할 분도 계시겠습니다만
그건 사주가 중화가 이루어지면 좋다는 얘긴데, 어째서 중화되면 좋을까요?
격국법 고서나, 억부법 고서를 아무리 찾아봐도 이유가 안 나와 있습니다.
길흉 선언만 나와 있지, 길흉을 그렇게 판단해야 할 근거나 원리 제시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런 게 명리인지......
똑똑한 일반인이 물으면
뭐라고 답할 건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