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재회>는 최진희 가수가 원곡자인데 이젠 김호중의 천상재회로 더 많이 알고 있을 정도가 된데는 '미스터 트롯'이 한몫을 했다.
시청자가 보는 관점과 마스터들의 보는 관점이 너무나 달라서 김호중의 천상재회는 오히려 김호중 팬심을 결집하는 계기가 되었다. 눈물을 머금으면서 간절하게 부르는 모습이 긴장해서가 아니고 떨어서가 아니라 감성장인 김호중의 곡해석력이 오히려 돋보일뿐이다.
이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속이 뻥 뚫리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을 느낀다. 또 <천상재회>를 듣는 순간 하늘에 있는 망자들을 재회하는 놀라운 카타르시스를 경험하였다고 말하는 이들이 종종 있다.
최진희
김호중
천상에서 다시 만나면
그대를 다시 만나면
세상에서 못다했던 그 사랑을
영원히 함께 할래요
그대는 오늘밤도 내게 올 순 없겠지
목메어 애타게 불러도 대답없는 그대여
못다한 이야기는 눈물이 되겠지요
나만을 사랑했다는 말 바람결에 남았어요
끊을 수 없는 그대와 나의 인연은
운명이라 생각했죠
가슴에 묻은 추억의 작은 조각들
되돌아 회상하면서
천상에서 다시 만나면
그대를 다시 만나면
세상에서 못다했던 그 사랑을
영원히 함께 할래요
천상에서 다시 만나면
그대를 다시 만나면
세상에서 못다했던 그 사랑을
영원히 함께 할래요
세상에서 못다했던 그 사랑을
영원히 함께 할래요
첫댓글 다시 들어도 맘을 훔쳐가서 찢어 놓는 김호중 브라비!!! 감사합니다
김호중이가 더 젊은 날에 어설프게 자랐다지만 다 이겨내고 우뚝 선 모습이 좋았습니다.
잠잠할찌어다.
성량이 맑고 우렁차고.
감정 조절도 잘 하고, 포즈 눈빛 절규 아주 감동이었어.
저 친구 다한 울부졌어.
김호중님이 부른
천상재회 듣고
눈물도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