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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모드 오스만 난이도 하드 플레이입니다. 스샷은 이슬람 대통합 디시전 발동 직전의 스샷. 스와힐리와 카잔은 동군 연합 상태입니다.
이제 1640년대에 막 들어섰지만 벌써부터 지칩니다.
오스만 플레이는 뭐랄까 완전히 폭주 기관차 같더군요. 중간 중간 외교 평판 회복과 밥먹은거(오버익스텐션) 소화시킨다고 숨좀 고를 때 빼고는 끝없는 정복사업의 연속이었습니다. 플레이 설명에 앞서 잠깐 현재 유럽 상황을 스샷과 함께 보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혼돈에☆카오스 상황인 서유럽 인증샷.
오스만이 당시 유럽의 실세 세 나라를 갈아버린 적이 있습니다. 프랑스 - 오스트리아 - 리투아니아입니다.
프랑스는 걸레로 만들었다가 지들끼리 어느정도 찌그락 째그락 한 게 저정도이고 오스트리아는 아예 네덜란드 저지대로 수도를 옮기고 새살림을 차렸습니다. 지금이야 빈이 오스트리아 땅인데 저건 일년 전에 보헤미아가 스티리아를 치면서 뗴어내 오스트리아에게 갓 돌려준 상황입니다. 리투아니아는 여기선 짤렸지만 맨 위 스샷에서 처럼 분할되었다가 승천하는 우크라이나에 밀려서 개털된 상황이죠. 그러다보니 일반적이라면 듣보잡이어야 할 친구들이 덩치를 불린 상황이 나왔습니다. 기존의 강대국들 중에 체면치레 한건 사보이 밀라노 보헤미아 정도 뿐입니다.
테크 상황은 최고 테크 수치를 달리는 다른 서유럽 제국 - 스웨덴, 포르투갈, 그레이트 브리튼, 베리(....) - 들과 똑같은 총합 57이며 아이디어 갯수는 스웨덴과 프랑스에 2개 밀리는 32개입니다. 아이디어 채택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Diplomatic - Economic - Expansion - Offensive - Religious
( 이 아이디어들 채택에 관한 서술은 좀 있다 다시 하겠습니다. )
현 군사력은 다음 스샷으로 대신합니다.
더_이상의_설명은_생략한다.jpg
이게 뎌4가 나오고 나서 처음 한 오스만 플레이는 아닙니다. 업적을 따고자 한 것도 있고 이거 저거 시험해보면서 여러 번 플레이 해봤는데요, 지금까지 오스만 플레이 해 보면서 알게 된 것들 몇가지를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오스만 플레이 아이디어 채택에 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저는 오스만 아이디어 순서를 Diplomatic - Economic - Religious - Offensive ( 혹은 Quality ) - Trade - Quality ( 앞서 Quality를 먼저 찍었다면 Offensive ) 이렇게 추천합니다.
오스만은 국가 특성상 끊임없이 정복전을 전개해나가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필연적으로 고통받게 되는 점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오버익스텐션(정확히는 오버익스텐션을 해결하기 위해 투입하는 Adm 포인트와 코어 박는 시간의 압박)
2. 심심하면 세계구 단위로 대 오스만 Coalition이 터지게 만드는 외교 악명.
Diplomatic 아이디어는 이 두가지를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크게 개선시켜 줍니다. 오버익스텐션을 없애기 위해 코어박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시간이야 별 수 없는것이지만, Adm 포인트의 경우에는 Diplomatic의 네 번째 아이디어인 코어 박는 비용 25% 감소가 오스만 종특인 코어 비용 33% 감소와 결합하면서 가장 일반적인 전쟁 명분인 Conquest 전쟁 명분만 있어도 어지간한 땅들은 코어 박는데 필요한 Adm 포인트의 수치가 숫자 한자리에서 많아봐야 20-30대에 불과하게 됩니다.
거기에 외교관 숫자 추가, 외교 평판 향상, 외교가능한 최대 관계 숫자 증가 등도 매우 좋습니다. 이는 위의 문제 2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데, 오스만은 동쪽과 서쪽 어느쪽으로든 확장이 가능하다 보니, 한 쪽으로 정복전을 수행하면서 반대방향에는 외교관을 투입해서 우호도를 올리는 한편 그 시간동안 오버익스텐션으로 오른 악명을 떨구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순 군사적인 면만으로 확장을 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 속국과 동군연합을 통한 확장도 병행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많은 외교관 숫자와 외교관계 가능 한도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Diplomatic 계열의 다섯 번째 아이디어는 다른 정부형태에 대한 전쟁명분(Revolutionary War)을 제공하는데, 이는 프로빈스 하나 당 발생하는 공격적 확장 악명이 25%에 불과한 아주 우수한 명분입니다. 오스만의 평생 원쑤인 베네치아는 물론이거니와 은근히 게임 중반가게되면 여기저기서 Noble Republic으로 찌그락 쨰그락 전환하는 소리가 생각보다 자주 들립니다. 그런 애들 줘 패는데 이 아이디어는 왔다죠. 거기에 오스만은 초반 시작이 매우 중요한 편인데 그런 면에서 저는 오스만의 첫 아이디어는 Diplomatic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아이디어인 Economic 아이디어는 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시점에서 오스만은 한창 확장하면서 동시에 병력을 신나게 돌리고 있을터라 경제력 보강은 필수적인데다가 첫 아이디어를 Diplomatic을 가져가면서 와교 테크가 어느정도 늦어 졌으니 이를 따라잡을 필요도 있습니다. 거기에 군사 테크 같은경우에는 아직 이 시점에는 굳이 다른 군사 아이디어를 찍지 않더라도 오스만 종특 + 신앙심 보너스를 통한 부대 사기 뻥튀기 조합으로 무쌍이 가능하기에 이후의 비약을 위해서도 Economic 아이디어를 찍어주도록 합시다.
세 번째 아이디어가 문제입니다. 저는 실제 플레이하면서 슬슬 인도 - 동남아쪽 무역을 위해 개척자를 보낼 생각을 하고 Expansion 아이디어를 찍었는데 결과적으로 이는 폭망이었습니다. 뭐 나라 안망하고 판도는 계속 넒어졌으니 망한건 아니겠지만, 시간적으로 크게 손해를 봤습니다. 아마 제가 세 번째 아이디어를 Expansion을 찍지않고 Religious - Offensive - Trade 셋 중 하나를 찍었다면 위 스샷들과 같은 년대에 판도 상황은 더 좋았을 겁니다. 세 번째 아이디어가 중요한건 그 시기 떄문인데, 저 쯤에는 슬슬 군사기술 12티어, 그러니까 화약무기로 무장한 보병 병과가 등장할 시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같은 숫자로 서유럽 국가들의 부대와 1:1 맞다이를 뜨기가 슬슬 무서워 질 떄란 이야기입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서유럽 판도 주작질에 나설 떄가 저 시점부터였는데, 그 때 하필 Expansion을 찍었다가 식겁했습니다. 군사 관련 아이디어를 선택하지 않은 이상, 같은 숫자로는 게임이 안되니 병력을 인쇄하듯이 찍어내면서 투입해야하는데 그러다보니 경제상황은 매우 변동이 심한데, Expansion 찍어서 몰디브에 개척자를 보내놨더니 이건 뭐 미친듯이 원주민과 총돌해대니 군사를 보내고, 정착을 해도 코어를 박는 시간이 한세월이니 차라리 안정도 1 까이는거 눈 딱 감고 실론섬에 병력 드랍해서 거길 기점으로 삼는게 훨씬 이익입니다.
그렇다면 세 번째 아이디어로 무엇을 찍을 것인가? 일반적으로 보자면야 여러 면을 고려해봐도 Offensive나 Quailty 같은 군사 아이디어가 오는게 무난합니다. 그런데 오스만은 Religious 아이디어도 세 번째 아이디어로 매우 준수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Religious 아이디어를 추천하는 이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간 좀 지나면 슬슬 "자네는 수니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찌!" 하면서 프로빈스의 종교를 시아파로 강제 퇴갤시켜버리는 이벤트가 자주 일어나는데다가, 서유럽쪽 프로빈스들에는 가끔가다 개종도 모자라 10년 단위의 긴 시간동안 해당 프로빈스의 개종 효율을 8%나 떨궈버리는 트레잇도 덤으로 가져오는 프로테스탄트 개종 이벤트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아는 무슬림 계열이다 보니 해당 프로빈스 개종효율 2% 감소는 기본 장착인데다가, 저 시점쯤 와서 경제력이 빠방한 프로빈스들은 기본 개종 효율도 많이 떨궈버립니다. 그러다보니 이 때까지 신학자 고용한 후에 발동시키는 개종효율 1% 증가 디시전이나 인퀴지터 조언자로 올리는 2% 개종효율, 그리고 신앙심 +% 로 얻는 개종효율 보너스 빨로 개종시키며 버티던게 슬슬 약빨이 떨어집니다. 그련 면에서 Religious 아이디어는 선교사 보너스에 개종효율 3% 보너스 까지 매우 준수합니다.
2. 플레이하다가 중동 - 아라비아 방면을 보면 의외로 시아파 국가들이 흥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1444년 시작부터 있는 흑양조나 티무르를 포확찢! 하고 튀어나오는 페르시아, 그리고 이번 뎌4 들어서 신흥 강호로 발돋움한 오만 등. 이런 애들을 후드려 패는데 Religious 아이디어는 아주 그만입니다. Religious 계열의 첫 번째 아이디어를 찍게되면 시아파 애들에 대해서 ' 이단 정화(Cleansing Heresy) ' 라는 전쟁 명분을 얻게 되는데, 이 명분이 다른 정부 체제에 대한 전쟁 명분(Revolutionary War)이나 외교적 평판이 쓰레기인 애들 상대로 날리는 명분(Dishonorable Scum)처럼 프로빈스 하나당 올라가는 공격적 확장 악명 수치가 25%에 불과합니다. 물론 코어 박는데 들어가는 Adm 포인트 수치야 오스만 종특 - Diplomatic 아이디어에 이 전쟁명분까지 합하게 되면 말 그대로 " 더 이상 논할 도리가 없습니다. " 군사관련 아이디어? 서유럽 열강들이랑 다이다이 깔거 아닌 이상 그거 없어도 중동 - 아라비아에서 술탄님 축지법 쓰신다 찍기엔 아무 지장 없습니다.
오스만의 아이디어 채택에 관한 이야기는 이 쯤 하고, 마지막으로 오스만 플레이 관련해서 초반 팁들을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1. 크림 칸국
- 오스만을 플레이 함에 있어서 영혼의 동반자 수준으로 중요한 나라가 있습니다. 크림 칸국이죠. 얘네는 역사적 친구(Historical Friend)란 별도의 버프가 있어서 오스만과의 관계도에 +25가 추가로 붙어서 우호도 관리가 한층 편할 뿐 만 아니라, 폴란드 - 리투아니아 외에도 모스크바나 골든 호구와 같은 북방의 힘좀 쓰는 성님들의 어그로를 끌어주는 매우 고마운 존재입니다. 그만큼 오스만 플레이시에 얘를 동맹으로 포섭하느냐 못하느냐는 상당히 큰 문제인데, 곤란하게도 1444년 시작시 오스만은 알바니아와 전쟁 중인 상태로 시작합니다. 그 말인 즉슨 시작하자마자 크림 칸국에 동맹 신청을 타진해 봐도, " 님 지금 전쟁 중임여 씨 " 이란 설명과 함께 크림 칸국이 동맹을 맺고자 하는 욕구에 -100이라는 가혹한 패널티가 붙어버립니다. 정복자 메메드2세 술탄느님의 위엄찬 외교 능력치 5로도 이 패널티는 쉽게 극복이 안됩니다. 최대한 빨리 알바니아를 밀어버린다고 해도, 인생사 복불복. 그 사이에 크림 칸국이 다른 나라들과 외교 관계 제한 수치인 4개를 다 써버리거나 한다면 오스만은 아주 거지같은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니 시작하자 마자 동맹은 무리더라도 왕실결혼은 바로 맺어버리십시오. 어찌되었든 왕실 결혼도 외교 제한 횟수를 하나 먹기 때문에, 설사 알바니아와의 전쟁이 오래 가더라도 왕실 결혼을 해 놓는다면 나중에라도 충분히 동맹을 맺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플레이 시작시에 외교 조언자들 중에 정치가(Statesman)가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물론 초반의 딸리는 살림이 있으니 +1짜리 조언자인게 기본이고, 플레이가 별 다른 나쁜 이벤트 없이 스무스하게 흘러가기만 한다면 +2 조언자도 고용해 볼 만 합니다. 여튼, 이 정치가 조언자는 Diplomatic Reputation이라는 수치를 5 증가 시켜 주는데, 이는 각종 외교 행위시에 플레이어의 국가의 요청을 수락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수들을 유리하게 작용시켜주는 항목입니다. 이 정치가 조언자를 시작하자마자 고용한다음에 크림 칸국에 동맹 신청을 넣어보면, 정치가 조언자가 없을때는 현재 전쟁중 -100 이라는 패널티를 넘지 못하고 동맹 불가 표시가 뜨는 데 반해, 정치가 조언자를 고용한 상태라면 아주 가까스로 부정적 수치를 넘어서서 전쟁 중임에도 크림 칸국과 동맹이 가능해 집니다.
이렇게 동맹을 맺은후 크림 칸국을 잘 관리해가면서 굴리다가 기회가 왔을 때 형왔다 한대 맞자 하고는 전쟁 걸어서 동군 연합 걸어버리는게 일반적입니다. 특히 업적 중에 로마 - 콘스탄티노플 - 모스크바를 오스만으로 점령하는게 있는데, 잘 큰 크림 칸국을 동군 연합 하게 되면 나중에 모스크바를 먹는데 아주 유용한 교두보가 됩니다. 뭐 크림 칸국만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래 이야기할 모로코, 알제리, 티무르는 효율성의 문제나 프로빈스 200개 업적의 문제 때문에라도 가능하다면 동군연합으로 방법하는게 편하긴 합니다. 티무르는 좀 심하게 복불복이지만요.(....)
2. 북아프리카 똘마니들 :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트리폴리
- 오스만 플레이를 하면서 동군 연합을 "반드시" 해야하는 나라가 두 곳 있습니다. 알제리와 모로코입니다. 얘네들은 기본적으로 코어 생성 비용에 +200%를 끼얹어버리는 거지같은 종특을 들고 나오기 떄문에 군사적 정복을 통해서 쳐묵쳐묵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계승 분쟁 탭을 매의 눈으로 주시하다가 진짜 나라 뿌리 뒤집어지는 상황이 아닌 이상엔 계승 분쟁 탭에 알제리나 모로코 뜨는 순간 왕실 결혼 - 왕위 주장 - 싸우자! 콤보로 동군연합을 걸어버리는게 좋습니다. 아 그렇다고 아무때나 하라는게 아니라, 트리폴리 - 튀니지를 먹거나 속국화 시킨 이후에 하도록 합시다.
덧 : " 선생님! 코어 비용 +200% 지랄은 튀니지나 트리폴리도 마찬가지인데여! " 라고 질문하는 학생에게.
- 튀니지와 알제리는 시작부터 소유 프로빈스가 3개밖에 안된다는 신의 선물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외교관을 보내서 말빨로 구워 삶던, 병력 보내서 한 대 줘패던간에 속국화 - 외교 합병의 자비로운 콤보를 이용하도록 합시다. 개인적으로는 외교를 통한 속국화를 추천합니다. 특히 트리폴리. 트리폴리는 시작시에는 Berber Tribes 라는 이름으로 국가 지도자가 존재하다가 다른 나라들과 왕실결혼 좀 하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왕실 결혼한 나라들 중 한 곳의 왕가와 같은 성씨를 가진 술탄이 집권하게 됩니다. 게임 시작 후 극 초반에 트리폴리에게 왕실 결혼을 날려보고, 운 좋으면 오스만 제국의 술탄과 같은 성씨를 가진 이가 트리폴리의 지도자가 되고 이러면 Same Dynasty로 인해 외교 관계에 +25 보너스를 받습니다. 여기서 계산 해 봅시다. 같은 종교 +25 - 왕실 결혼 +25 - 같은 왕조 +25 - 군사 동맹 +50 - 적의 적 + 50 - 돈 선물 + 15. 합해서 우호도 + 185입니다. 외교관 잠깐 보내서 우호도 5만 올려도 속국화 요청이 가능한 수치입니다. 거기에다 트리폴리의 술탄의 외교 능력치가 5, 6 정도의 괴수가 아닌 이상 윗 항에서 언급한 정치가 조언가를 고용한 상태라면, 극 초반에 작업을 통해 우호도 190 만들고 바로 속국화 날려도 거절하지 않고 콜! 이 들어옵니다. 트리폴리 술탄의 외교 능력치가 0-3 수준이면 스타팅 판도 그대로의 오스만이 우호 수치만 맞추고 속국화 신청을 해도 받아줄 정도니 말을 다했지요. (역시나 정치가 조언가 고용 상태) 물론 같은 왕조 +25 보너스가 항상 붙는다고 보장할 수는 없으니 어느정도의 우호도 증가를 위해 외교관을 박아줄 필요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첫 Diplomatic 아이디어 선택이죠. :D 이렇게 초반에 속국화를 해놓은 트리폴리는 매우 유용합니다. 맘루크와 싸울때마다 맛깔나게 맘루크의 옆구리를 쿡쿡쿡 쑤셔대기에도 그만이고, 트리폴리를 속국화 한후 Go West 해서 튀니지도 똑같이 속국화 시킨 다음 위에 설명한 알제리와 모로코를 동군 연합하는데 발판 역할도 수행하게 됩니다.
3. 헝가리
- 네 개인적으로 초 중반 오스만 플레이를 하는데 있어 제일 거지같은 새X인 헝가리 되시겠습니다. 오구리, 베네치아, 맘루크, 티무르 등 오스만의 초 중반 강적이라 할 수 있는 이들은 그 강함이야 어찌되었던 간에 전쟁을 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있습니다. 이기기만 한다면 그 이득이라는 게 아주 먹음직스러울 정도입니다. 그런데 헝가리 이 새X는 그런게 없어요. 땅? 북아프리카 똘마니들 처럼 코어 비용 +200%라는 압뷁 떄문에 먹기도 꺼려지는데다가 나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오구리나 베네치아 맘루크처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것도 아닙니다. 거기에 크로아티아 문화권 땅 두 세개 뺴고는 다른 문화권이거나 다른 나라의 코어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어서 프랑스 마냥 갈기갈기 해체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 고로 헝가리는 싸우는 것도 빡세고, 그렇게 빡세게 싸워서 이겨봐야 이득 볼것도 없는 아주 영양가 없는 놈입니다. 그렇기에 헝가리와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오스만은 플레이 진행에 아주 탄력을 받게 됩니다. 문제는 이런 헝가리가 오스만 초반 미션 따라 왈라키아 - 세르비아 - 보스니아 처묵처묵 하고 보면 휴전선 마냥 길-게 가로로 국경을 맞닿게 되어서 공격적 확장 수치와는 다르게 어떻게 줄여볼 수 도 없는 국경 분쟁(Border Friction) 우호도 패널티 150 오버는 기본이요, 맞닿은 국경이 넓다보니 100% 클레임을 가질게 뻔할 뻔자가 되다보니 전쟁 명분 있음(Have a Casus Belli) 패널티, 클레임 있음(Have a Claim) 패널티, 거 탐나는 땅일세!(Desires Provinces) 패널티 까지 줄줄이 비엔나 소시지처럼 딸려옵니다. 그렇기에 헝가리는 초반부터 우호도 관리를 해줘야 하는 귀찮은 상대입니다. 게임 시작하고 극초반부터 헝가리에 우호도 증진 외교관 박아두고 보통 헝가리가 라이벌로 설정하는 베네치아를 같이 라이벌 설정해두면 일단 1단계 완료입니다. 다음은 국경선 줄이기입니다. 다음 스샷을 보시죠.
스샷에서는 속국이었던 왈라키아를 외교 합병한 후의 상황이라 저렇습니다만, 크로아티아 북부 - 왈라키아를 속국화 하게되면 실질적으로 오스만 본토와 헝가리가 맞닿는 접경 지역은 세르비아 한 곳 뿐입니다. 국경 분쟁(Border Friction) 패널티 수치를 나름 줄일수 있습니다. 왈라키아의 경우 초반 오스만 미션으로 속국화 미션이 뜰 때가 있는데 그러면 필히 선택해 둡시다. 굳이 명분 작업을 위해 외교관 슬롯 하나 써가면서 까지 시간을 들일 필요도 없는데다가, 속국화 전쟁 명분을 주기 때문에, 일반적인 순서인 프로빈스 클레임 작업 - 전쟁후 속국화 진행을 할 경우 생기는 공격적 확장 패널티도 없기 때문에 아주 깔끔하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정복 명분(Conquest Claim)으로 전쟁 후 속국으로 삼게되면 공격적 확장 수치 15를 먹게 됩니다) 북부 크로아티아의 경우에는 오스트리아 - 헝가리가 찌그락 째그락 할때 기회를 노려서 헝가리를 두들겨 패고 독립 시킨후에 곧바로 크로아티도 두들겨 패서 속국으로 삼도록 합시다. 크로아티아 문화를 가진 남부의 이스트리아 - 리카 - 달마티아의 경우엔 땅도 좋은 편인데다가 북부 이탈리아와의 연결통로 매우 중요하기 떄문에 크로아티아에 넘겨주지말고 직할령으로 삼는걸 추천합니다.
이처럼 헝가리는 참 관리하기가 귀찮고 까다로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관리해서 쓸데없이 헝가리와 전쟁을 하지 않음으로 얻는 이득이 앞서 말한 수고에 비하면 훨씬 큽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동군연합도 되지 않는 헝가리는 오스만 입장에서 싸워서 이겨도 이득 볼게 하나 없는 거지같은 나라입니다. 수고스럽겠지만 관심병사 굴리듯이 섬세하게 케어해주고 서로 얼굴 보는 일 없도록 해 줍시다. ( 여러번 언급하지만 이를 위한 선 Diplomatic 아이디어 입니다. )
4. 비잔티움
- 비잔티움이야 극초반에 오스만 확장의 제물이 되는 졸개(...)수준이지만, 그 과정에서 조금이나마 더 금전적, 외교적 이득을 취할 수 있는 팁입니다. 오스만에게 시작하자마자 주어지는 미션 중 하나인 콘스탄티노플 점령 미션은 달성 조건이 조금 괴악한데, 단순히 콘스탄티노플 점령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 령임과 동시에 비잔티움이 국가로서 존재하지 않아야합니다. 때문에, 비잔티움이 콘스탄티노플 - 아카이아 - 모레아 땅 3개다 보니 미션 수락과 동신에 두들겨 팬다음 합병해버리는게 가장 빠르고 속 편하긴 합니다만, 그렇게 할 경우 전쟁의 클레임이 콘스탄티노플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아카이아와 모레아는 클레임없는 날 것으로(...) 꿀꺽하기 때문에 공격적 확장 패널티도 더 먹는데다가 코어 박는 비용과 시간도 팍 늘어납니다. 그러니 평화 협상시에 점령은 콘스탄티노플만 선택하도록 하고 남는 퍼센트로는
1. 모레아 국가 독립(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아카이아는 아카이아 프로빈스 하나만 독립하는 반면에 모레아는 아카이아와 모레아 둘다 독립하기에 이게 포인트를 덜 먹습니다.)
2. 돈 있는대로 긁어내고 그래도 남으면 비잔티움 코어 삭제.
이렇게 하면 콘스탄티노플은 오스만이 영유하면서도 비잔티움은 없으니 미션은 바로 달성됩니다. 그렇게 미션 달성 메세지가 뜬후 다시 미션 창을 보면 그리스 남부 정복(Conquer Southern Greece) 미션이 뜹니다. 그걸 선택하면 그러면 바로 아테네 - 아카이아 - 모레아 세 프로빈스에 대해 정복 클레임이 뜹니다. 아까 비잔티움을 밟았던 병력을 평화협상하면서 테살로니카나 에피루스로 빼놨다가 저 미션 받자마자 바로 아테네 - 모레아에 선전 포고를 맛깔나게 날리고 두들겨 패시면 됩니다. 이러면 클레임 조작하는 시간도 아끼고, 아카이아 - 모레아는 클레임얻은 상태로 먹는거니 공격적 확장 패널티도 적고 코어 획득 비용과 시간도 줄고, 돈도 한번 더 뜯어내니 꿩먹고 알먹고죠.
5. 베네치아
- 네, 베네치아 본 섬을 비롯하여 베로나 - 트레비소 - 프리울리 북부 이탈리아 3대장에 이스트리아 - 달마티아, 그리고 크레타까지. 있는 땅이 죄다 젖과 꿀이 흐르는 꿈의 땅들의 집합소인 베네치아입니다. 빠른 베네치아 쳐묵쳐묵 먹방에 필요한 건 다음 세 가지 입니다.
1. 선 Diplomatic 아이디어
2. 세르비아 - 보스니아 정복 미션
3. 달마티아 아껴두기.
위에서 서술했듯이, Diplomatic 계열의 다섯번쨰 아이디어는 다른 정부형태에 대해 매우 효율적인 정복 명분을 제공합니다. 이는 상인 공화국인 베네치아에 딱 들어 맞죠. 다만, 이는 직접적으로 국경을 맞대는 프로빈스가 있어야 활성화 됩니다. 그런데 크레타는 섬이다보니 해당사항 없고 베네치아 본토나 브레시아 - 베로나 - 트레비소 - 프리울리 - 이스트리아 라인은 북부 이탈리아 본토에 프로빈스를 얻어야 하는데 이는 초반 오스만에게는 무리입니다. 남는건 달마티아인데, 오스만 제국에게 초반에 주어지는 세르비아 - 보스니아 정복 미션을 빠르게 완료했다면 이른 시기에 달마티아와 국경을 맞대게 됩니다. 이때 앞서 말한 아이디어를 찍어주게 되면 혁명전쟁 명분(Revolutionary War)를 베네치아 상대로 얻게 됩니다. 그럼 더 기다릴거 있나요? 공격적 확장 패널티 25%짜리 꿀 명분으로 신나게 베네치아를 패줍시다. 일부러 프로빈스 하나 하나 75%짜리 정복 명분 얻자고 외교관 보내서 시간 낭비할 필요 없어요. 베네치아 전토에 걸리는거니.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앞서 언급한 3번입니다. 베네치아의 프로빈스들이 하나같이 고포인트 꿀땅이다 보니 전쟁 한번으로 다 쳐묵쳐묵 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두 번, 많게는 세 번 정도 싸워야하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직접적으로 맞닿은 프로빈스가 있어야 혁명전쟁 명분이 생기다보니, 유일한 접경지역인 달마티아를 마지막으로 먹을 때까지 남겨놔야 합니다. 이 점들만 지키면 메메드2세 BJ의 빠른 베네치아 먹방 쇼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선택지가 갈리는데 베네치아 본 섬까지만 먹고 끝내느냐, 아니면 그 위의 브레시아 - 베로나 - 트레비소 - 프리울리 - 이스트리아까지 남김없이 쳐묵쳐묵 하느냐입니다. 저 프로빈스들이 꿀땅인건 맞지만, 위치가 위치다보니 오스트리아와의 아웅다웅이 100% 발생합니다. 어느정도 덩치를 키우고 내실을 다진 시점이면 모를까 초반부터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북부 이탈리아 접경지역의 여러 나라들과 다투기에는 영 거시기하죠. 이건 플레이어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6. 티무르
- 티무르는 뭐랄까 복불복입니다. 티무르의 초반의 외교관계가 어찌되냐에 따라 이후의 플레이가 판이하게 달라지는데요, 크게 세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1. 극초반에 티무르가 맘루크와 동맹을 맺느냐 맺지 않느냐
- 티무르가 맘루크와 동맹을 체결하면 오스만 입장에선 피곤합니다. 맘루크가 거의 100% 골든 호구와 동맹이다보니 골든 호구 - 맘루크 - 티무르 셋이서 사이좋게 손잡고 쎄쎄쎼 하면서 오스만을 갈구는걸 막기위해서라도 오스만도 티무르와 동맹을 해주는게 편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티무르가 흑양조를 패는게 아닌 이상 쓸데없는 전쟁에 오스만을 호출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좀 피곤해지죠. 맘루크와 티무르가 남남이다? 오스만 입장에선 편합니다. 오스만도 티무르 신경끄고 남남으로 살던가, 아니면 동맹 맺어서 흑양조 같이 후드려 패서 길 뚫고 손에 손잡고 같이 맘루크를 패던가.
2. 티무르가 언제 맘루크 / 오스만을 라이벌로 박아버리는가
- 그 시기가 빠르건 늦건 간에 티무르가 맘루크나 오스만을 라이벌로 박는 때는 옵니다. 맘루크를 라이벌로 박는거야 아싸 조쿠나! 인거고, 오스만을 라이벌로 박아버리는건 그 시기가 문제입니다. 이게 라이벌 박는 시기가 복불복이다 보니 알바니아 처리하고 콘스탄티노플 먹었더니 냅다 라이벌 박아버리는 경우도 겪어봤습니다. 라이벌이 박혀버리면 동맹 신청시 동맹 욕구에 큰 패널티가 붙어버리니, 만약 티무르와 동맹을 맺을 생각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시작시 걸려있는 알바니아와의 전쟁을 마무리해서 평화 상태로 만들고 티무르와 동맹을 맺도록 합시다.
3. 티무르가 흥하는가 X망하는가?
- 티무르가 흥해도 별 건 없습니다. 진짜 플레이가 거지같이 꼬이지 않는 이상 티무르가 흥해봐야 플레이어가 잡은 오스만이 감당못할 정도로 세지진 않거든요. (....) 티무르를 어찌 할지는 결국 플레이어의 뜻대로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무럭무럭 티무르가 커 가는 것을 매의 눈으로 살펴보다가 때가 되면 맛깔나게 후려패서 동군 연합 걸어버리던가 합니다. 문제는 티무르가 폭망할때 입니다. 티무르가 폭망하면 보통 다음 세가지 케이스로 이어집니다.
A. 페르시아가 티확찢! 하고는 갑툭튀해서 티무르를 물에 말아서 잘 쳐묵쳐묵하고 승천한다.
B. 흑양조가 맘루크 혹은 티무르랑 아웅다웅하다가 티무르가 망하자 혹은 티무르를 바르고 승천한다.
C. 흑양조는 망했는데 주작이여 날아오르라! 하더니 그자리에서 이라크가 툭튀해서 흥한다.
어찌되었건 세 케이스의 공통점은 모두 시아파 국가란 겁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시아파 애들이 흥하면 빠른 Religious 아이디어와 Diplomatic 아이디어간의 조합이 매우 유효합니다. 아라비아에서마저 시아파 애들이 흥하게 되면 금상첨화죠. 티무르가 흥하는가 X망하는가에 따라 오스만의 아이디어 선택 옵션이 달라집니다.
크림 칸국 항목에서도 설명했지만, 티무르는 왕실 결혼 - 왕위 요구 - 싸우자! - 동군 연합 성립 - PROFIT!! 의 과정을 통한 결과물이 잘 된다면 매우 매력적입니다만, 그 특유의 복불복 성향이 문제입니다. 한번은 물오른 제철의 티무르(....)를 왕위 요구 걸고 신명나게 패고 있는데, 티무르가 쳐발리는 상황이다보니 이라크가 까꿍! 페르시아가 까꿍! 하고 튀어나오더니 발루치스탄 까궁! 코라산 까궁! 이 뒤이어지고 북쪽에서 노가이 시비르가, 남쪽에선 델리가 기회는 찬스! 하더니 티무르를 패버리는 바람에 동군 연합은 되었지만, 그 결과물은 처참한 지경에 이른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걔들 다시 두들겨 패서 먹은 땅들 다시 티무르에게 토해내도록 하면 되지만 그럴거면 동군연합은 왜 합니까 걍 처음부터 티무르 패서 먹고 말지 홍낄낄.
7. 번외편 그 이름도 찬란한 그라나다
다음의 스샷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1641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카스티야입니다. 사실 운빨을 많이 받긴 했습니다. 이슬람 대통합 디시전 중에 요구조건이 코르도바를 점령하거나 속국으로 가지고 있을 것이 있는데, 그거 해 볼겸 한번 해 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자마자 외교관 조언자 채우고 그라나다에 일단 왕실 결혼을 시도 해 봤더니 왕실 결혼은 멀리 떨어진 거리라던가 그리 높지 않은 우호도 때문에 불가능하지만, 동맹은 받아 주더군요. 그래서 냅다 독립 보장 걸고 외교관 보내서 우호도 관리 해주면서 최대한 빠르게 외교 속국화 노려봤습니다. 이게 운빨이라고 할 만 한게, 오스만과 동맹 + 독립 보장떄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카스티야가 레콘키스타 완료를 미션으로 찍은 것 치고는 생각보다 그라나다를 별로 많이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극초반에 동맹 맺은지 얼마 안된, 오스만이 병력을 이베리아까지 보내기 힘든 상황에 그라나다를 카스티야가 두드려 팼다면 꼼짝 없이 그라나다는 망했겠습니다만....나중에 공격온건 그라나다와 동맹인 모로코와 어찌저찌 막아내기도 했고 한 번은 꼼짝없이 그라나다 전토를 내줘야 했는데, 재수 좋게도 지브롤터를 카스티야와 동맹이던 포르투갈이 점령하는 바람에 그라나다를 전부 카스티야가 먹지 못해서 레콘키스타 실패. 그러다가 결국 그라나다가 오스만의 속국이 되어버리니 그 후론 카스티야가 절대 선빵을 안치더군요(....) 그래서 결국 카스티야는 지금까지 스페인이 되지 못하고 늅늅하고 울고있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어 뭔가 글을 적기 시작하다보니 엄청나게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인기많은 소위 메이저 국가인 오스만이다 보니 플레이 하신 분들도 엄청 많을 테고, 자연히 위의 사항들도 다들 아시는 바 일지도 모르겠으나, 그래도 정리해서 하나의 글로 남기는게 나중에 다른 분들이 찾아 보는데도 편할 듯 하여 다소 두서없게 주절거리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PS. 다 쓰고 보니 맘루크를 빼먹은 걸 알아차렸는데, 맘루크야 날로먹는 미션 빨(...)인 것도 있는데다가 팁/노하우 게시판에 금단의 비기인 가자(Gaza) - 시나이(Sinai) 부동산 알박기 한 후 동쪽 시리아 지역을 식민지 전쟁 명분으로 날로 먹기도 올라와 있으니 그냥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몹시 훌륭한 글입니다. 잘 봤습니다.
오스만 빠로서 감명받았습니다.
저도 팁게에 오스만 팁을 올렸지만 아이디어 관련에선 종교,외교 하지말라고 했지만
지금 하고 있는판에서 외교,종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서 글 수정할려고 한차에 이런글이 올라오다니 으으
모로코,알제리 서양세력들이 먹게 나뒀다가 이제야 먹을려고 하니깐 힘들더군요. 알제리 모로코는 또 독립해버려서 힘들고
미리 관계를 맺었어야했는데 외교가 실패한 판이었습니다.(현재 1686년에 페르시아,오만,알제리,모로코 뺀 판도)
님의 좋은 팁보고 새로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군사 많이 뽑을려고 양 아이디어를 찍었는데 돈이 궁해지더군요.
저도 헝가리 더러워서 안먹지만 외교로 콜로리션 방지하는 건 생각못했네요.
사실 헝가리 참전해도 이놈들이 고자라 속국들이 알아서 처리해줘서;
마지막으로 경제 아이디어는 묘한게 경제 아이디어 찍으면 나중에 돈이 남아돌아서
그냥 돈없이 (1천듀캇 여유분)으로 버티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플레이 여러 번 하면서 이것저것 시도 해봤지만, 초반에 병력 많이 굴릴 생각 하지말고 시작시 주어지는 병력 + 여유 될 때 기병 연대 두 세 부대 추가하는 수준에서 굴리는게 장기적으로 볼때 제일 낫더군요.
그리고 최대한 병력 손실 안나게 맨파워 관리해주면서 싸우는 것도.
그렇게 초기 병력만으로 굴릴수 있게 해주는 핵심이 위에 언급한 헝가리를 외교로 관리하는 거구요.
진짜 여기저기 산만하게 쑤셨다가 다굴 맞는거 아닌 이상, 초반 오스만이 맨파워에 무리가면서 까지 싸울 만한 나라 중 하나가 헝가리인데 걔를 외교로 좀 관리만 해줘도 세르비아 - 보스니아 - 베네치아 패고나면
반란 진압용으로 소수 병력 놔두고 신경 꺼도 될 정도더군요. 자연히 남은 주력병력은 죄다 동쪽으로 가서 맘루크 두들기고요.
스샷으로 찍은 플레이하면서 1640년대까지 제가 헝가리랑 전쟁 한 게 딱 세 번이었습니다.
이런글은 팁게로 올려서 오래도록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좋은 팁입니다.
저는 1. 종교, 2. 외교, 3.오펜스 아이디어를 찍습니다.
첫 번째 아이디어로 종교를 찍으면 홀리워 전쟁명분으로 영토당 3.5 밖에 안들어서 저거 다 먹어도 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종교 아이디어 다 찍으면 관계개선 100% 가 보상이라서 관계가 나빠질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2번째로 외교 아이디어 찍어서 이슬람 국가들 동군 or 속국 합병을 노립니다.
3번째로 오펜스 찍는 이유는 이때쯤 되면 MP가 차고 넘쳐서 어쩔 수 없이 MP소모용으로 찍습니다. 다 찍으면 나오는 신속 행군은 정말 좋죠.
오스만의 승천은 서쪽 이슬람 국가들의 흥망 성쇠와 얼마나 빨리 속국 합병을 할 수 있느냐에 달린 것 같네요.
사실 저도 이것 저것 시험해 보면서 첫 아이디어를 religious 아이디어로 가져가 본 적이 있었습니다. 우월한 전쟁 명분을 통한 확장력 자체는 정말 탁월한데, 확장이 문제가 아니라 그 후 주변국들에게 기름칠 하면서 기반을 닦는데 Diplomatic을 첫 아이디어로 가져가는 것에 비해 좀 어려움이 크더군요. 위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수수해서 안 그런 것처럼 보이지만, 저도 오스만의 승천은 모로코에서 트리폴리로 이어지는 북아프리카 쩌리들을 얼마나 빠르고 손실없이 속국화 또는 동군연합화 시키는데 달려있다고 봅니다.
그것을 위해서도, 또 맘루크와의 분쟁에 있어서도 특히나 트리폴리의 빠른 속국화가 중요한데, 아무래도 diplomatic을 먼저 찍지 않고서는 주변국가에 기름칠하면서 동시에 복아프리카 관리를 해주는데 애로사항이 생기더군요. 물론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제가 윗 글에서 썼던 것 처럼 서쪽으로의 진출은 미션으로 주는 왈라키아 - 세르비아 - 보스니아 정복, 그리고 diplomatic 아이디어에서 얻는 전쟁 명분을 통한 빠른 베네치아 꿀땅 흡수까지만 마무리 짓고 팔레스타인 지방 및 북아프리카 쩌리들 외교작업에 주력하는 방식에서는 첫 diplomatic 아이디어가 시험해 본바 중에서는 제일 효율적이었기에 본문에 서술했습니다.
저랑 플레이 방식이 다르시군요.
전 종교 아이디어 찍고 이탈리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보헤미아,폴란드 정복하고 유럽으로 진출하거든요..;;
유럽국가랑 안싸울거면 종교 아이디어를 첫번째로 찍을 필요까지는 없고, 본문에 동의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점령한 곳에도 클레임을 추가시켜 준다는 걸 깜빡했네요. 그 점을 제외해도 클레임 없이 콘스탄티노플하고 같이 통쨰로 합병했을 때 모레아랑 아카이아가 한 곳당 15의 공격적 확장 수치를 얻는데, 모레아 독립 시켜주고 클레임 있는 상태에서 먹게되면 각각 약 11정도의 공격적 확장 수치를 얻게 됩니다. 이 수치에 플러스 알파해서 주변 국들이 적대 수치를 얻는걸 감안한다면 역시 몇 달 조금 늦더라도 모레아를 독립시킨 다음에 다시 공격하는게 아무래도 낫다고 봅니다. 더군 다나 한 번 더 치게되면서 못해도 40-60 두캇 정도를 한번 더 뜯을수 있다는 것도 초반 재정 운영에 큰 보탬이 되고요.
이건.. 공략급이네요 ㄷㄷㄷ
좋은 공략이다! 나도 마침 오스만하고 있는데ㄷㄷ
팁게로 갑시다!
팁게로 가자구 어서!
저도 항상 외교-경제 트리고 간후에 군사쪽으로 갔는데 종교아이디어도 매력적이긴 할것같네요.
서양화 언급은 없는데 안하시는건지 아니면 한다면 어느 시점이 좋은지 말씀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