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칸 인러(Gokhan Inler)ㅣ스위스]
(사진 : 골닷컴)
이름 : 괴칸 인러(Gokhan Inler)
출생일 : 1984년 6월 27일
국적 : 스위스
소속팀 : SSC 나폴리(이탈리아)
포지션 : 미드필더
신체 : 182cm, 77kg
인러는 스위스 대표팀의 주장이자 미드필더의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다.
스위스 대표팀은 유럽 지역 예선에서 특별한 공격력이나 수비력을 보여주진 못했으나
탄탄한 미드필더의 힘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그 중심엔 인러가 있었다.
인러의 플레이는 눈에 잘띄지는 않지만 미드필더 깊숙한 지역에서 활약하며 공수 조율,
패스 공급, 상대 공격의 1차 저지선 등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패스와 같은 섬세함이 필요한 능력과 전투적인 수비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은
스위스 대표팀에게 상당한 메리트를 가져다주며 소속팀 나폴리에서도 인러의 능력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인러가 쌓아온 경험들과 리더십도 20대 초중반의 선수가 12명이나 있는
스위스 대표팀 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과연 인러는 자신의 모든 능력을 월드컵 무대에서 발휘하며 스위스 대표팀의 좋은 성과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이번 월드컵의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로 삼을만한 부분이다.
[펠리페 카이세도(Felipe Caicedo)ㅣ에콰도르]
(사진 : express.co.uk)
이름 : 펠리페 살바도르 카이세도 코로소(Felipe Salvador Caicedo Corozo)
출생일 : 1988년 9월 5일
국적 : 에콰도르
소속팀 : 알 자지라(UAE)
포지션 : 공격수
신체 : 185cm, 81kg
그 동안 에콰도르 대표팀 공격진에 많은 기여를 했던 카이세도는 이제 월드컵이라는
중요한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번 펼쳐낼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에콰도르를 대표하던 공격수 크리스티안 베니테스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혼란에 빠지기도 했던 에콰도르 대표팀은
카이세도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개편하며 8년만에 월드컵 무대에 등장하게 되었고 카이세도의 책임감도 그만큼 막중해졌다.
전방에서 뛰어난 신체조건을 활용한 볼 키핑과 강력한 한 방을 갖추고 있는 왼발 슈팅 등의 강점을 갖추고 있는 카이세도는
측면 윙포워드로 활약이 가능할만큼 많은 활동량과 좋은 연계 플레이 능력도 갖추고 있어
에콰도르 대표팀은 카이세도를 남미 예선을 치루는 과정에서 유용하게 사용 할 수가 있었고
다가올 월드컵 무대에서도 카이세도의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과연 에콰도르 대표팀과 카이세도를 중심으로한 공격진이 이번 월드컵에서 8년 전의 16강 진출을 재현해내며
에콰도르의 국민들을 기쁘게 할 수 있을지 안타깝게 먼저 세상을 떠난 베니테스도 동료들의 도전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카림 벤제마(Karim Benzema)ㅣ프랑스]
(사진 : ITV)
이름 : 카림 모스타파 벤제마(Karim Mostafa Benzema)
출생일 : 1987년 12월 19일
국적 : 프랑스
소속팀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포지션 : 공격수
신체 : 184cm, 80kg
이 자리에 벤제마가 아닌 프랑스의 특급 윙어 프랑크 리베리가 자리하고 있다면 더욱 어울릴 수도 있을 것이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리베리가 보여주었던 능력이나 유럽 예선에서의
기여도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벤제마보단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베리가 부상으로 인해 23인 스쿼드에서 제외되면서 프랑스 대표팀은
지난 2013-14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벤제마의 발 끝을 믿는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지네딘 지단의 은퇴 이후 국제 대회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 입장에선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벤제마도 이제 자신의 제대로된 가치를 대표팀 내에서도 보여주어야 한다.
물론 로익 레미와 올리비에 지루와 같은 공격 자원들도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상승 곡선을 그렸지만
그 어떠한 작은 실수조차 용납되지 않는 월드컵 무대에선 확실하게 마침표를 찍어 줄 수 있는 벤제마의 능력이 절실하다.
과연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진을 이끌게될 벤제마가 조국의 선전을 위해 어떠한 활약을 펼치게 될지
프랑스 국민들의 시선들은 이제 리베리가 아닌 벤제마를 향하고 있다.
[제리 벵손(Jerry Bengtson)ㅣ온두라스]
(사진 : MLS 공식 홈페이지)
이름 : 제리 리카르도 벵손 보든(Jerry Ricardo Bengtson Bodden)
출생일 : 1987년 4월 8일
국적 : 온두라스
소속팀 : 뉴 잉글랜드(미국)
포지션 : 공격수
신체 : 187cm, 73kg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이노르 피게로아, 에밀리오 이사기레, 윌슨 팔라시오스,
로저 에스피노사 등이 온두라스 대표팀 내에서 익숙한 이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온두라스 대표팀이 북중미 예선을 거쳐 본선에 합류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건 벵손이었다.
벵손은 예선에서 총 9골을 넣었는데 특히 최종 예선에서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각각 역전골과 동점골을 뽑아내며
온두라스 대표팀이 초반부터 승점을 쌓아나가는데 크게 일조하였다.
온두라스 대표팀이 멕시코전 이후로 파나마와 코스타리카에게 연패를 당해
위기에 빠졌던 것을 생각해보면 벵손의 골로 쌓았던 승점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가 있다.
이제 본선에서 스위스, 에콰도르, 프랑스를 상대하게 되는 온두라스 대표팀은 예선에서 몰아쳤던
벵손의 득점력에 많은 믿음을 주고 있는데 다른 조에서 최약체로 분류되는 팀들에 비해
충분히 승부를 걸어 볼만한 희망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벵손의 중요도는 점점 커지고 있다.
과연 벵손의 득점력은 브라질 땅에서도 발휘 될 수 있을지 월드컵 무대에선 언제나 약자들의 도전에 더욱 눈길이 간다.
[리오넬 메시(Lionel Messi)ㅣ아르헨티나]
(사진 : 블리처리포트)
이름 :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Lionel Andres Messi)
출생일 : 1987년 6월 24일
국적 : 아르헨티나
소속팀 : FC 바르셀로나(스페인)
포지션 : 공격수
신체 : 169cm, 67kg
메시는 이제 아르헨티나를 넘어 축구 그 자체를 상징하는 선수가 되었지만
이러한 메시에게도 월드컵 커리어는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굳이 월드컵 커리어가 아니더라도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빛나는 커리어를 쌓으며
이미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은 메시지만 이러한 선수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성과를 남기지 못하고 있는건 아쉽기만 하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까지 세 번째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지만 첫 월드컵이었던 2006년 월드컵에서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상대로 득점한 것이 월드컵에서의 유일한 골이며
2010년 월드컵에선 대표팀을 8강까지 이끌었지만 무득점에 그치며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그리고 이제 남미 대륙에서 열리게 된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수 많은 시선들이 다시 메시에게 집중되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으며 메시가 이번만큼은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길 바라고 있고
메시 또한 자신의 커리어를 완벽하게 채우기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과연 아르헨티나와 메시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이번 월드컵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에딘 제코(Edin Dzeko)ㅣ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진 : 스카이스포츠)
이름 : 에딘 제코(Edin Dzeko)
출생일 : 1986년 3월 17일
국적 :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소속팀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포지션 : 공격수
신체 : 193cm, 84kg
제코는 사상 첫 월드컵에 나서게 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다.
맨시티의 공격수로도 잘 알려진 제코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이
유럽 예선을 치루는 과정에서 10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은 G조에서 그리스를 골 득실로 멀찌감치 밀어내며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큰 키를 활용한 위력적인 포스트 플레이, 묵직한 오른발 슈팅 등의 장점을 갖춘 제코는 맨시티에선
종종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은 제코는 상대 수비진들을 압도할 정도의 파괴력을 선보인다.
때문에 제코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 공격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며
미랄렘 피야니치, 즈베즈단 미시모비치, 베다드 이비세비치 등
뛰어난 공격 자원들 사이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은 존재감을 자랑한다.
이제 제코는 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피력하면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며
조국이 처음으로 월드컵에 나서는 것을 지켜보게 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국민들도 제코를 주시하고 있다.
과연 제코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의 여정은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지 기대가 된다.
[자바드 네쿠남(Javad Nekounam)ㅣ이란]
(사진 : 골닷컴)
이름 : 자바드 네쿠남(Javad Nekounam)
출생일 : 1980년 9월 7일
국적 : 이란
소속팀 : 쿠웨이트 SC(쿠웨이트)
포지션 : 미드필더
신체 : 186cm, 78kg
이란 대표팀에서 14년 동안 활약 중인 베테랑 미드필더 네쿠남은 여전히 대표팀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전성기 시절 오사수나에 몸담으며 프리메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네쿠남은
이제 A매치 140경기를 뛴 백전 노장이 되어 자신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게 되었다.
네쿠남은 중원 지역에서 뛰어난 볼 키핑 능력, 넓은 시야, 날카로운 패스 능력 등을 활용해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는 이란 대표팀이
최종 예선 과정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을 제치고 A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제 월드컵 무대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네쿠남의 능력과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는데
아슈칸 데자가, 알리레자 자한바크슈, 레자 구차네자드 등 이란 대표팀의 몇 안되는 유럽파 공격진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내기 위해서도 이들을 받쳐줄 네쿠남의 존재는 이란 대표팀에겐 희망과 같다.
과연 이란 대표팀이 네쿠남의 힘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적같은
반전 드라마를 찍을 수 있을지 월드컵에서 보여줄 네쿠남의 활약이 궁금하다.
[엠마누엘 에메니케(Emmanuel Emenike)ㅣ나이지리아]
(사진 : express.co.uk)
이름 : 엠마누엘 시엔예 에메니케(Emmanuel Chinenye Emenike)
출생일 : 1987년 5월 10일
국적 : 나이지리아
소속팀 : 페네르바흐체 SK(터키)
포지션 : 공격수
신체 : 182cm, 82kg
에메니케는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전방 공격수로 현재 페네르바흐체에서 활약하고 있다.
조셉 요보, 존 오비 미켈, 빅터 모제스, 피터 오뎀윙기, 숄라 아메오비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 비해
대표팀 내에서의 인지도는 떨어질 수 있으나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나이지리아 대표팀에게 큰 힘을 실어줬던건 에메니케였다.
에메니케는 예선에서 총 3골을 넣었는데 특히 에티오피아와의 최종 예선 1차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2골 이하에 머물렀던 동료 공격수들에 비해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본선 진출에 더욱 직접적인 공헌을 했다.
또한 지난 2013-14 시즌에 기대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던 모제스, 오뎀윙기, 아메오비 등과 달리
에메니케는 좋은 몸상태를 계속해서 보여주었다는 것도 월드컵을 앞둔 현재 나이리지아 대표팀에게도 긍정적인 요소이다.
과연 에메니케가 다가올 월드컵에서도 귀중한 골을 넣으며 다시 한번
나이지리아 대표팀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