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한걸음 내 인생을 설계하듯 새로 시작하는 맘으로 용기내어 갔던 첫 산행은 나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 주고 또 좋은 동무를 알게 해준 고마운 계기가 되었어요.
그동안 꽉닫힌 실내 공기가 내 마음을 얼마나 오염시켰는지도 알게 되었지요.
여기서도 저기서도 자연은 언제나 날 기다려 주고 반겨 주었고 배반 하지 않는 사랑으로 다리 아파서 힘들면 서늘한 그늘이 되어 주어 숨가쁜 날 쉬게 해 주었다는 것이 넘 감사하구요.
정말 어떤 행복도 자연과 사람과 더불어 여행할수 있는 시간처럼 행복해 보일수 없다는 것을 알았어요.
걸어가면서 나 보다 나이 어린 친구 더 나이 많은 친구도 자연스럽게 고려산 산행은 하나가 되게 해준것이 마음에 와 닿아요.
조금은 흐트러지고 모가 난 사람이면 어떨까요.
너무나 반듯하게 사는것도 크게 무리가 아니지만 내가 부족하면 옆에서 채워 줄수 있는 나무 ....
그래요 듬직한 소나무 같은 사람이라면 인생을 걸고 멋진 만남을 시도 해보는 것도 아깝지 않는 인생을 도전해 보는 용기라고 봅니다.
다리가 아파서 절룩거리면서 출근을 했더니 학생들 어제 무슨일 있었나요.다리 주물러 줄까요 하고 넋두리를 치는 녀석들도 어제 산행 후에 마음이 밝아서 인지 더 예쁘고 구엽드라구요.
조금씩 내딛던 산행처럼 이제 부터는 용기 있는 인생에 첫발을 디딘것을 내 스스로가 큰 기쁨이 된듯 오늘 하루 많이 웃으렵니다.
그 진달래 능선 오솔길을 타면서 소근거렸던 친구 서어나무 .원스타언냐 프로 사진 작가인가 싶을 정도로 사진기를 들고 포즈를 잡던 착한 봉오리님 .남자 목소리가 상큼했던 마부장님..좋은 시간들 생각나네요.
거의 고려산 고지 진달래 만끽했던 그곳에서 식사시간이 산행 후기에 포인트라 빼 먹을 수는 없어스리...
부회장님께서 손수 정성을 담으신 웰빙밥하구 얼굴 철판 깔고 이곳 저곳에서 인심이 후한 햇빛님들의 반찬 과일 상추쌈 베이컨 말이 정말 꿀맛이었구요.또 먹고 잡네요.
내 생에 이런 맛은 두번째 였어요.
첫번째는 어머니의 따스한 우유였겠죠.(아가 시절 호호호~)
사실 저는 토요일날도 업무에 바빠서 핑계라 그런 변명이 맞을런지?
넘 부지런 하시고 솜씨 좋은 햇빛친구들의 그 밥을 다시 한번 아니 계속 먹도록 노력 해 볼까 합니다.염치 제쳐 둬야죠.전 조금 게으른 탓도 있지만 앞으로 고쳐 볼까도 합니다.
참 중요!!!
닉네임 처럼 얼굴과 어쩜 그리 잘 맞는지 상품 부를때마다 유심히 봤어요.
신기했어요.닉네임과 잘 어울리는 복덩이 언냐 .백곰님 가을을 사랑한 태호님.듬직해 보이는 웅아님 . 정말 스타다운 이뿌니 원스타언냐 친구랑 손잡고 온 고추잠자리언냐들 부회장님 잘 챙겨주시는 티파니,지수님 스프링 .수선화 망치.....등등 일일히 열거할수 없는 닉네임들이 생각이 나네요.
이제 글 솜씨는 없지만 생각나는 데로 자판 두들려지는 데로 두서 없이 쓴 산행 후기 이만 ~
햇빛 가족님들 항상 건강하구 이번 한주도 즐겁고 행복하게 많이 웃자구요.
마지막으로 내 옆에서 동생이지만 첫산행에 언냐가 성공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던 서어나무님께 사랑을 전합니다. 이뿌니 정애 알라븅~ 글구 오늘도 아자!아자! 파이팅.
많은 말은 못 나눠 봤지만(사실 듣기만 한거 같아여 하도 말씀 하시는게 재미 있어서.) 정말 세상 때뭇지 않은 성격을 같고 계신거 같네여 조용 조용 하시지만 옆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시고 제 어릴적 짝사랑한 미술 선생님이 생각 나네여 즐거운 한주 보내시고요 앞으로 자주 뵜으면 합니다~~^^
첫댓글 좋은 산행 하셨네요... 전 3호차라 같이 산행은 못했지만 첫산행 축하드리고 자주 뵜으면 합니다...
진달래빛 만큼이나 고은 마음씨를 갖은 언니를 만나서 서어도 즐거웠어요... 앞으로 쭈~~욱 이번산행처럼 언니의 인생에도 화산한 봄날이 가득하시길...*^^*
후기 잘 봤습니다 ㅎ
저도 첫산행에 용기가 필요했어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우리 욜씨미 산과 친해져 보자구요~!!
1호차 아트걸님~~ 만나서 반가웠어요.....담에도 같이 산행 하자구요
산행후기 잘읽었습니다^^....긍데 제닉은 하산할때 잊어 묵으셨나용~? ㅠ.ㅠ;;
쏘리 웅아님 *^^*제가 머리가 좀 안좋아스리~이해 해주시길 너그러운 웅아님!다음 산행계획이 잘 될지 모르지만 아뭏든 시간을 내어서 성격좋은 웅아님 다른 햇빛가족들도 모두 만나고 싶네요.
햇빛은 언제나 정이 있고 맛도 있고 즐거움도 있습니다^^ 후기 잘 읽고 갑니다. 다음 산행에서 뵈어요~~^^
많은 말은 못 나눠 봤지만(사실 듣기만 한거 같아여 하도 말씀 하시는게 재미 있어서.) 정말 세상 때뭇지 않은 성격을 같고 계신거 같네여 조용 조용 하시지만 옆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시고 제 어릴적 짝사랑한 미술 선생님이 생각 나네여 즐거운 한주 보내시고요 앞으로 자주 뵜으면 합니다~~^^
ㅎㅎ제닉네임 넣어줘서 감솨합니당~~꾸벅^^
담에도 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