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프로야구 원년 우승팀 OB 베어스 시절부터 두산 팬이랍니다.
박철순 투수 무지 좋아라했고 지금도 되도록이면 OB맥주만 마시고
처음 '산'나왔을 때도 진로대신 '산'만 주문했었고...
오늘 결국엔 삼성이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네요.
허무합니다. 아쉽습니다. 속상합니다... 흑흑...
그래도 최선을 다 한 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이겠죠.
성공이 있으면 실패도 있고...기쁨이 있으면 슬픔도 있고...
에구구...팔색조님께서 또 애늙은이 명수기라고 놀리시겠네 ㅋㅋ
참새님 버전으로 '에헤라~ 디야~'
즐겁게 삽시다!!!^^
마종기님의 '늙은 비의 노래' 중 한 구절 남기고 갑니다.
나이 들면 사는 게 쉬워지는 줄 알았는데
찬비 내리는 낮은 하늘이 나를 적시고
한기에 떠는 나뭇잎 되어 나를 흔드네.
첫댓글 ㅎㅎㅎ 지는 LG편인데 벌써 포기하구 담담하게 봤어요. OB가 너무 무기력합디다 찬스도 못살리고,,,,
세상살이가 모두 새옹지마 인것을--이기는때 있으면 지는때 있나니 삼성 팬이라면 또 얼마나 기뻐 했을까를 생각해요 난 어제 탄천 걸을때 불꽃이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더군요 황홀경에 잠깐 머물고 구경 했지요
대장이..학창시절 박철순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믿거나 말거나~ ㅎㅎ
명수기님! 우리 옆지기는 삼성팬이라 어제 너무 좋아하던데...영천답사 사진에 명수기님과 함께 사진찍힌 사람이예요!^^
아~ 그렇군요. 궁금했는데...반갑습니다^^
난 야구에 관심이 없는데..맥주는 하이트 마시고..ㅎㅎ..명수기님 한테 찍혔다!..ㅋㅋ
난 삼성때문에 먹고사는 골수팬인지라 기뻐서 ...ㅎ 나도 찍혔겠다...ㅎ
난 야구에 관심이 없는데..그래도 고향따라 롯데에나 관심조금..ㅎㅎ..명수기님 한테 찍혔다!..ㅋㅋ(3)
요 위에 사진은 명수기님의 집? 야구에 관심없는 내랑 산이나 같이 다니자구요^^그 약속은 어디갔수? 찍혔다구??
지두 마음은 간절하지만 험한산을 워낙 무서워하는지라... ㅎㅎ 남친이라도 있으면 손 꼬~옥 잡고 다니겠는데 ㅋㅋ
험한데는 지도 못가유~!
언젠가는 두산이 이기겠죠..? 인생은 돌고 도는 것...^^*
전 예전부터 엘지..그래도 이번에는 두산응원했는데..화가 나서 채널을 확...넘 아까벼요..질때지더라도 점수도 그렇게 못낼까? 삼성이 운대와 여러가지가 맞았겠죠..
명수기님이 야구 좋아하시는구나. 저는 관전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동네야구라도 직접해야 직성이 풀리는데... 야구안해 본지 한 20년 되었나... 덜 익은 포도주라도 한 잔 하시며 진정하시길...
저도..직접 휘두르는 걸 좋아합니다.ㅎㅎ 안되면 돈 넣고 나오는 공이라도 휘두르지요.ㅎㅎ^^*
ㅋㅋ 울남편은 삼성 몇년만에 이겼다고 좋아하던데요... 전 도통...
전 응원하는 팀은 없지만 이번에는 두산 응원 했는데 너무 허무했어요. 내년에 기대해 보시지요?
앞으로 울 명수기님 때문에,,,,,두산 만 응원해야징..제 남동생이 프로야구 나오기전에 한전 야구선수였지요.ㅎㅎ^^*
"나이 들면 사는 게 쉬워지는 줄 알았는데...." 허~~차암~~ 난 아직 젊은 것 같은데..이 구절이 왜이리 가슴에 꽃히는지..ㅠㅠ;;..
앗! 비펑가님 반갑습니다. 흔적 많이 남겨주세요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