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옹기축제가 오는 5월 2일 개막한다. 울산옹기축제추진위원회(회장 윤종수)는 올해 옹기축제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추진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올해 옹기축제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시설, 프로그램, 문화공연 대행사 공모 등 축제 준비를 논의했다. 특히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축제는 거리퍼레이드, 옹기 만들기, 옹기마을 스탬프투어, 옹기동산 꿈 놀이터가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한 코끼리 순환열차를 도입하는 등 모두 22개의 신규프로그램을 포함해 6개 분야, 5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세계 최대옹기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통옹기와 세계옹기를 소개하는 전시전, 전통옹기의 제작과정을 생생하게 배우고 체험하는 전통옹기 제작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 어린이를 위한 119소방체험, 어린이뮤지컬, 전통놀이체험, 전국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전국 청소년 예술제, 전국기악동아리 경연대회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울주군은 “올해 축제는 어린이날이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와 가족단위의 체험 위주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며 “특히 축제기간에 울주민속박물관이 개관될 예정이어서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