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루이비통은 "지하실의 멜로디" 란 영화에서 악한 역활을 연기했던 '알랭드롱'과'쟝 가방'(배우 이름이 가방..-.-a 역시 루이비통은 가방이 유명해서 가방한데 영감을 받았나봐요. 죄송--;;) 에게서 영감을 받아 '세련된 악인(악한사람)' 이란 주제를 제안 했습니다.
50년대 테일러 링을 중심으로 장갑 과 헬멧의 엉뚱한 매칭은 악인을 재치있게 보여주면서 캐주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테일러 링이란? ㅎㅎ
-테일러링 ( Tailering)은 의상을 구성하기 위한 방법과 테크닉으로 인체의 크기와 형태, 디자인과 도학적인 해석, 소봉재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하는것을 말합니다.
테일러 : 주로 남성복을 재봉한다는 의미. 여성복으로서는 디자인과 재봉이 제대로 된 테일러드 수트나 테일러드 스커트 등 무난한 스타일이 있다
즉 그냥 의상을 만드는 방법, 테크닉 이라고 보시면 되요 ㅎㅎ
이번 루이비통 컬렉션은 디테일에 주목을 가져야 하겠는데, 은밀한 볼륨감과 숨은 주머니들 , 그리고 광택없는 소재들에 의해 더 돋보이는 테일러링 과 그 많은 패턴들이 미끄러운 실루엣에 의해 있는듯 없는듯 숨어버렸습니다.
이번 루이비통의 컬러는 마치 오래된 종이에서 느낄수 있는 바랜 느낌의 회색 이 블랙앤 화이트와 매치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포인트를 중 컬러 는 에메랄드 색상과 진한 느낌의 블루 색상이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해주었네요.
역시 루이비통은 악세사리의 귀재~
썬그라스 부터 장갑~ 가방까지 첫무대부터 챙겨주는 센스~~
첫무대는 큼지막한 사각 가방으로 일단 시작 했어요~~
이번 루이비통의 신상 백~
검정 색에 모노그램 바디 에 흰색 손잡이로 블랙앤화이트 컬러 의 매치 작렬~
앞서 말했듯이 커다란 헬멧(말그대로 럭비 헬멧 or 바이크 헬멧 같은..) 을 쓰고 나온 모델.
좀 놀랍죠? ㅎㅎ 루이비통의 이런 기발한 생각들 때문에 이렇게 오랫동안 최고의 대중적인 메이커로 남을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루이비통의 홀로그램 이라든가 모노그램이라던가 전형적인 루이비통 문양에 재밋는 디테일들을 가미해서 다르게 표현한아이템들이 많이 사랑 받았잖아요. ^^ 그런것들이 이런 기발한 상상에서 나온 창조물이 아닌가 싶네요. ㅎ
다소 많이 옛날 느낌이 나는 도트 문양의 수트와 에나멜이 들어가있는 가방을 매치시켜서 50년대의 의상분위기를 나타냈네요.
근데 금발의 모델이 2:8 가르마를 딱 붙여서 하니까 좀..-.-;;
흑인만의 카리스마가 느껴지죠?
야성미 넘치는 카리스마 작렬~~
수트 전체에 모노그램이 들어 간듯한 느낌이예요~ 나 건드리지 말아라~ 라고 말하고 있는 듯한... 휴... 무섭습니다. ㅎ
역시 요즘은 나쁜 남자가 대세인가 봐요~ 이런 느낌에 저도 매력적으로 느끼네요.
헬멧을 클로즈업 한 사진이예요.
멀리서 봤던것 과는 다른 디테일한 부분들이 많이 보이죠?
눈앞의 투명한 유리가 마치 고글을 연상시키는듯이 되어있는 부분이나 턱 받치는 끈의 연결부위 또한 디테일을 주었습니다.
어디에 얽매이기 싫은 악인의 전형성을 돋보이기 위해 턱 끈을 느슨하게 하는것도 잊지 않았네요. ㅎ
루이비통을 캐쥬얼한 분위기의 메이커 로만 봤다면 오해예요.
루이비통은 고급스러운 캐쥬얼을 추구하고는 있지만 수트 역시 포인트를 잘 살려서 멋진 스타일로 변신 시키고 있습니다.
루이비통의 수트에는 가방이 필수겠죠? ^^
헬멧과는 다른 느낌의 모자.
공군 모자를 떠올리게 하는 모자 입니다.
이 모자는 실제로도 좋은 패션을 완성시키는 아이템으로 사용할수 있을거 같네요.
추위를 많이 타시는분~ 올 겨울엔 이런 느낌의 니트모자 어떠세요??
하지만 이런 튀는 아이템일수록 잘못 매치시키면... 아시죠??^^a
은근히 디테일이 많이 들어간 스웨드 자켓~
더블 지퍼의 롱패딩을 목 부분만 잠그고 다 열어버렸습니다. ㅎ
롱패딩.. 작년까지만 해도 좀 아닌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보니 꽤 괜찮은거 같기도 하네요.
루이비통에서는 좀처럼 보기힘든 올백 패션입니다. ㅎ
얼핏 생각에는 루이비통이 올백 패션을 많이 할것 같은 메이커.. 라고 생각이 들지만 이번 컬렉션 역시 이옷 한벌 뿐이예요.
컬렉션에 한벌보기도 힘든건 사실이지만요.. ㅎㅎ
아직 말씀 안드렸던 디테일이 있네요. 처음부터 보시면 알겠지만 남자의 V 라인 이나 네크 라인을 강조해주는것도 잊지않은 루이비통입니다. 처음부터 보시면 다 조금씩 다른 디테일을 보실수 있으실거예요.
요즘들어 남자의 V 라인과 넥라인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런 디테일들을 보고 이번 겨울에 사용해보시면 친구들 사이에서 신사적인 멋쟁이로 불릴수 있으실거예요.
아까와는 다른 블랙 앤 화이트 매치의 가방.
아휴.. 정말 너무 이쁘네요.. 가격이 150~200 만원정도 할텐데.. 너무 사고 싶죠? ㅠㅠ
마지막으로 이번컬렉션에서 포인트 컬로로 사용된 진한 블루 색상의 패션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잘보셨나요? 루이비통은 모자,썬그라스,장갑,스카프or 넥타이, 가방 ,팔찌 등등 악세사리는 전부 다 사용한거 같애요.
근데 다 같이 착용했던 모델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색하지 않죠??
악세사리는 한두종류만.. 하는게 패션의 정석이지만 패션에는 정석이 없다는걸 이번컬렉션에서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