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내 마음속에서 나를 괴롭히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 감정, 경험, 크고 작은 과거와 오늘의 사건들, 신체적인 반응들, 트라우마를 솔직히 아무런 여과과정없이 다 까놓자! 그 어떤 더러운 느낌이라도 괜찮으니 떠오르는 데로 거침없이 적어보자! (당장 떠오르는게 없으면 2번으로 넘어가자.)
혼자 술 한잔 했다. 도우미님은 술에 관해 마음치유길에 부정적이라 말씀하셨지만, 자기 속에 갇힘이 많은 이에게는 그래도 가끔은 나를 여과없이 토로할 수 있는 수단이지 않을까 생각든다.
인생 전체가 정신병으로 점철된 인생이었다. 그래도 지금은 노력을 조금 해서 생산직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공장일을 하면서 마음에 걸리는 것은 조금 있으나, 걱정되고 두려운 부분도 있으나, 그만큼 나를 휘두르고 아쉬운 한숨을 내쉬게 하는것은 고등 1년반동 안의 기억이다.
이거에 대해 세월이 약이라고 20대 초반때는 떠올리지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걸 지금 40중반엔 술안주거리로 종종 말 하곤 한다.
고통스러웠던 사연들을 더하지도 않고 빼지도 않고 있었던 사실 그대로 아무렇지 않게 말할수 있다는 것 만으로
어느 정도 트라우마에 대한 회복이 이뤄 졌다고 본다
그 사연들이 '나'로 부터 멀어져 한 발 물러서 3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거라고 생각한다.
내 옆자리에 앉으면 저주받는 다고 낄낄 거리며 내 등뒤에서 조롱하며 아가리를 놀리며 조롱했던 그 놈들도, 그래서 교실에서 많은 날 들을 혼자 앉으며 괴로워 했었던 그 시간들도, 아...그래도 쉽지 않다.
학폭,괴롭힘,왕따,친구없음,시선공포,대인공포, 대중앞에서의 여러번의 망신,선생의 구타, 우울증,강박증, 집에서의 부모의 폭언과 폭력, 인격모독, 등교거부, 그리고 정신과 치료.
시발 쓰면서도 제일 애비라는 새끼를 쳐 주겨버리고 싶다 쳐 찌져 주겨버리고 싶다
고등학교 때 지옥고를 경험하고 자해도 하고,
2. 현재 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내 자신 혹은 타인을 향한 긍정적인 생각, 감정, 수용, 공감, 관심, 사랑의 말을 적어보자! 아주 미세한 것이라도 좋으니 다 솔직히 적어보자! (당장 떠오르는게 없으면 3번으로 넘어가자.)
이 카페에 온건 엄청 오랜 만이다. 도우미님의 글들을 읽으면 뭔가 '다시 시작이다'란 마음을 이끌어 속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뭔가 인생을 제대로 살아보려는 마음이 일어나게 된다. 나름 지난 10년간 수 많은 현장일들을 하며 열심히 살았다고는 생각하는데 지금의 생산직으로 자리를 잡은 뒤, 뭔가 의욕없음의 상태로 지내고 퇴근후엔 거의 매일 혼자서든, 직장동료들과든 술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이곳에 오면 내 인생에 초심으로 뭔가 해보자 란 마음상태가 된다. 그래서 고맙게 생각한다
항상 겸손하고 주위사람들에게 밝은 인사, 안부 묻기, 타인을 위하는 마음과 행을 행하고, 또 사랑하는 내 조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쏟고...암튼 긍정적인 마음이 샘솟는다
3. 1 번과 2 번에 적은 글을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보자, 그리고 잠시 눈을 감자. 이제 나는 1 번의 나도 아니고 2 번의 나도 아닌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지켜보고 있는 관찰자이며 객관적인 입장이다. 관찰자의 입장에서만 다음의 질문들에 답해 보자. 관찰자의 입장이 되기 힘들면 자기에게 아들 혹은 딸이 있다고 상상하자. 그리고 아들, 딸이 써 놓은 1 번과 2 번글을 읽고 다음의 질문들에 답한다는 심정으로 답해보자. 당장 답이 안 떠오르는 질문들은 패스하고 답이 떠오르는 질문부터 답해보자.
*1 번의 생각, 감정, 경험이 과연 내 자신일까?
이론상으로는 다 알고 있다 내가 살아온 환경에서 경험으로 형성된 허상의 자아임을. 도우미님도 말씀하신 본래의 자아(세상, 우주, 참나, 등등) 와 허상의 자아 중 허상임을...
*1 번의 생각, 감정은 내가 달고 태어난게 아니다. 후천적으로 습득된 것이다. 그렇다면 그 생각, 감정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습득되어 왔는가? 내 마음속에 쉴 새 없이 나타나 나를 괴롭히는 생각, 감정들 , 1 번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 생각, 감정들은 이 '몸'이 태어난 후에 살아오면서 이 '몸'이 살아온 환경에서 이 '몸'을 통하여 오감으로 보고,듣고,냄새맡고,맛보고, 느낀 그 모든 정보들을 내 '뇌'에 입력시켜 놓고 그것이 하나의 개체의 '나'라고 하는 '인간
마음'을 형성하여 그 지나간 삶의 그림자가 '나'가 되어 그것이 '나'라고 알고 울고 웃고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이 '몸'은 일종의 자동카메라와 유사 합니다. 세상 입장에서 보면 이 '몸'도 그대로의 세상 입니다.
1번의 정체: 산 삶, 기억된 산 삶, 지난 삶의 의해 기억된 것들 (인간 마음)
*1 번의 생각, 감정이 과연 사실일까? 혹시 나 혼자만의 착각이 아닐까? 만약 사실이라면 그 근거는?
*과연 1 번처럼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내게 정당하고 합리적인가?
*1 번의 생각들이 내게 주는 이득과 손해 그리고 남에게 주는 이득과 손해는 무엇인가?
*내가 3일 뒤에 불치병으로 죽는다고 치자. 과연 1 번의 내용들에 내가 죽기 전 3일동안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해야 될 만큼 중대하고 급한 일인가?
*1 번의 생각, 감정, 경험을 역으로 이용해 내 삶에 유용하게 쓸 수는 없을까?
*내게 또다시 1 번과 같은 생각, 감정이 들때 내가 나를 위해 고를 수 있는 다른 선택, 생각, 행동은 없을까?
*신의 존재를 믿든 말든 상관없이 우주를 창조한 신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여기서 신이라는 개념은 지구상의 각종 종교에서 서로 다르게 정의하고 있는 신이 아니라 인간을 절대로 심판하거나 벌주지 않고 무조건적이고 무한한 사랑만 퍼다주는 신이라고 가정하자. 이는 마치 태양이 세상의 모든 만물을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빛을 퍼다주기만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잠깐 숨을 고르고 하늘을 한번 쳐다보라. 나는 광활한 우주의 수많은 행성 중에 지구라는 아주 작은 행성에 태어난 한 인간이다. 과연 그 신이라는 존재가 1 번의 내용을 읽고 나에게 뭐라고 말해 줄까?
4. 내편에 서서 자존감을 느끼고 있는 새로운 무의식을 창조할 시간! 나에게 보내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긍정적인 메시지 및 목표를 적어보자. (긍정적인 메시지에는 일상의 소소함에 대한 감사, 자신을 위해 이루고 싶은 작고 큰 계획들을 스스로 응원, 자기 칭찬, 격려, 자기암시등이 해당된다.)
*자신을 위해 오늘 당장 실현 가능한 일들:
*자신을 위해 일년안에 실현 가능한 일들:
*자신을 위해 오년 안에 실현 가능한 일들:
*남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내가 오늘 당장 감사할 수 있는 것들:
*자기 칭찬, 자기와 나누는 긍정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