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리브레 서필운 대표가 전하는 직업으로서의 커피, 그리고 그가 함께해온 커피 너머의 진짜 '얼굴'들
안암동 보헤미안은 국내에서 좋은 생두를 구하기도 힘들고 커피 로스팅하는 곳도 전무하던 시절부터 맛있고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드문 곳이다 - 강릉의 박이추 사장님의 원두를 받아 쓰는 유일한 매장이다
스페셜티커피 - '품질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획득한 커피' 혹은 '생두에서 시작해 로스팅과 추출을 거쳐 한 잔의 음료로 만들어지기까지 산지의 특성을 좋은 품질로 잘 보여주는 커피'
요즘 국내에서는 스페셜티커피가 '고급 커피'라는 의미로도 통용되고 있다
ㅇ 커피 한 잔 가격에서 생산자에게 돌아가는 비율은 1퍼센트 내외다
ㅇ 커피 생두 거래 가격은 지난 45년 동안 오르지 않았다 - 45년 동안 미국의 커피 한 잔 가격은 6배 이상 올랐지만 커피 생두 가격은 오르지 않았다
ㅇ 우리나라는 1년간 한 사람이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세계 평균은 132잔) - 한국은 현재 세계 6위의 커피 수입국이며 가장 빠르게 커피 소비가 증가하는 국가다. 2020년 기준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11조 원
ㅇ 2020년 국가별 커피 생산 순위 : 1위 브라질, 2위 베트남, 3위 콜롬비아, 4위 인도네시아, 5위 에티오피아, 6위 온두라스, 7위 인도, 8위 우간다, 9위 멕시코, 10위 과테말라
저자는 2020년 초 과테말라에 체류 중 코로나로 입출국이 금지되어 아티틀란호수가 파나하첼에서 지내게 되었다. 이곳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카페 '로코'에 자주 들렸다. 내가 2020년 2월 과테말라 투어 중 들렸던 카페다.
저자는 커피리브레 대표, 스페셜티커피를 발견하고 판매하는 일을 한다. 일 년 중 삼분의 일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인도 등 커피 산지에서 보낸다. 현재 세계 12개국 100여 개 농장과 거래한다. 연간 800톤의 커피 생두를 들여와 판매 및 로스팅하고, 이를 국내400여 카페에 보낸다. 한 잔의 커피 뒤에 숨은, 커피를 생산하고 가공한 사람들의 얼굴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일에 관심이 있다
명동성당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강남 신세계 파미에스트리트점을 차례로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