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치서 가을이 오고 있는것 같긴 하지만
한낮의 더위에 땀이 송글송글 나면서
아직은 시원한 음식이 더 생각나요.
냉장고 정리를 하다보니 언제 사둔건지 노란 꼬맹이 참외 하나가 툭 튀어 나와요.
얼마전 티비에서 참외로 냉국 만드는게 생각나서
참외 냉국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아마 올 여름 마지막으로 만드는 냉국이겠죠?
*재료*
참외 1개, 오이 1개,
양파 작은것 1/2 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2개,
다진마늘, 소금 약간씩.
냉국 육수 - 생수 3컵 (600ml), 국간장 2큰술, 식초 3큰술, 매실청 1큰술, 통깨 약간.
(밥숟가락 계량)
만들기
1. 냉국을 만들때는 재료 손질에 앞서 국물 먼저 시원하게 만들어 두는게 좋아요.
생수 3컵 (600ml) 정도에 국간장 2큰술, 식초 3큰술, 매실청 1큰술로 간을 하고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보관해요.
간은 입맛에 맞게 조절해요.
2. 참외는 반으로 갈라 속을 파내고 얇게 썰고
오이, 양파는 먹기 좋게 썰어요.
청양고추와 홍고추도 송송 다져요.
3. 참외와 오이, 양파에 소금과 다진마늘 약간으로 밑간을 하고
약 10분 정도 재운 다음, 미리 만들어둔 국물을 부어주고
고추와 통깨를 송송 뿌려 내면 완성이예요.
먹기 직전에 얼음을 동동 띄워 시원하게 먹어요.
참외도 오이과라 오이랑 같이 냉국으로 만드니까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자연스러운 단맛도 나면서 식감도 좋구요.
태풍 소식이 있지만 비는 안오고 여전히 후덥지근한 날씨예요.
막바지 늦더위를 시원한 냉국으로 달래 보아요 ^^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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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쥬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