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님.. 저 드뎌 임테기 빨간줄 두줄 확인 되서 병원 다녀 왔어요..
아직은 넘 초라.. 아기집이 안보인다공.. 2주후 다시 오래요..
역시 지기님의.. 작년 겨울 꽃비가 내리고 장미꽃다발 꿈이 봄에나 좋은 소식 있을것 같고..
카나리아 잡은거랑 갓난아기 목욕 시킬때 때 많이 나온게 태몽같다고 .... 총맞아 죽은 시체들이 곧 임신 될거라공..
해몽하신게..
정말 넘 신기해요..꿈이란게..
근데용.. 지기님.. 요즘 악몽을 넘 꾸네요..
임신초엔 스트레스랑 호르몬 변화로 많이들 그렇다고는 하는데..
꿈이란게.. 무시할것이 못되는것 같아.. 몇가지.. 올릴께요.. 부탁드립니다.
먼저 3일전에 꿈에 어떤여자가 임신하고 갓난 아기를 낳았는데..
아기 배가 갈라져서 피가 막흐르는데. 어떤 남자가 짜듯이 꾹꾹 누르자 그 피가 저한테도 좀 튀었던것 같구요.
제가 좀 걸리는게.. 산에서 비온뒤 물이 흘러내리는것 처럼.. 작은 개울같이 물이 흘러 내리는데..
좋게 말하면 제가 시원하게 발을 적시는거였고..여튼 산을 내려오는 길이였다는거..ㅠㅠ.
곧 장면이 바뀌면서 하얀 눈 밭에서 막 즐거워 하며 눈을 뿌리고.. 했던 장면..
글고.. 2일전엔..
제가 자동차 지하 도로 같은 곳에 서있었는데.. 한군데는 어둡고 어떤 남자들이 술먹고 비틀거리며 지나다니는 동굴이였고
한동굴은 불이 켜져 있고 남고학생들이 하교길인지 자전거를 타고 막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 학생들이 지나다니는 길을 지나.. 돈을 뽑는다고
현금 인출기 앞에서 10만원 뽑는다고 했는데..
막상 나온돈은 돈 뭉치들과 수표였어요..
글고 장면이 바뀌면서 어떤 남자의 상자를 열었는데.. 물에 뭐가 막떨어져서 봤더니..
금덩이..금괴 같은? 것들이 보였는데.. 24k다 했으니.. 순금인것 같구용.. 헉 하면서 몇개를 막주웠어요..
근데.. 막 반짝이진 않았고.. 좋게 말하면 은은한거고.. 좀 그렇게 말하면 오래된듯한 느낌?
그리고 장면이 바뀌면서 그 남자가 어떤 여자에게 손거울을 줬는데.. 적당한 크기에 표면이 뱀껍질로 장식된듯한..
제가 그걸 마음에 들어 하면서 좀 아쉬워 하자..
그러자 그남자가 그럼 넌 이걸 해라 하면서
그여자에게 준것 보다는 좀 작은 거울인데.. 2개를 주더라구용..닯은걸로
알이 작은 거울에.. 붉은 계열 플라스틱?? 느낌나는 손잡이.. 근데 손잡이 부분이 뾰족하면서 길고..
거울 위에 부분까지 쭉 뻗어 장식이 되어 있었는데용..
좀 걸리는게.. 두게가 좀 비슷하네.. 하면서 그랬다는거..(혹여 쌍둥이? 쌍둥이는 no.. ㅠㅠ)
여튼 그여자꺼 보단 좀 못해 보여 제 맘에 그다지...만족하진 않았단거.. 우에 ㅠㅠ.
글고 나름 임신초라 조심한다공.. 어제 다니던 보건소를 그냥 관뒀어요..
글고 어제 아침에 한번 크게 넘어질뻔해서 십년 감수했었는데..이게 별일은 없겠지 하면서 걱정 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새벽엔.. 집에 강도가 들어 와서 집안에 여러 사람이 있었는데
다 인질로 잡혀서.. 그 뭐라고 하죠?? 나무에 못 박는거 있잖아요.. 총처럼 쏘면 푹푹 박히는거
그걸로 전 양다리를 맞았공. 다른 사람들도 맞아서 막 무서워 했구요..
저희 아파트 베란다에 긴 줄같은거에 이상한 긴 해충?? 같은 벌레가 줄에 길게 매달려 있는데
그놈이 노란 알같은걸 낳아 놓은거예요.. 전 막 징그러워 하면서 무서워 했고
울 신랑이 그 끈을 짤라버렸더니..
그게 더이상 보이진 않았는데..
그닥... 좋은 꿈들은 아닌듯한..
뭔가..1월달에 꾸었던.. 그 꽃비랑 장미꽃 꿈은 좋았는데..
아공.. 좀전 낮잠땐 꿈에 쥐가 나왔네용..
잘려고 누운것 같은데.. 머리 맡으로 작은 쥐가 조르륵 도망가고. 쳐다보면 또다른 한마리가 조르륵 도망가고.. 쥐.. 휴..ㅠㅠ
지기님.. 난주 추억으로 울 아가에게.. 그 장미꽃을 태몽으로 이야기 해줘도 좋을까용??
임신이 첫관문이요..
심장뛰는거 확인하는게 두번째 관문이요..
건강하게 낳는게 세번째요.. 잘키우는게.. 본 그라운드라더니..
지금 좀 마이 불안하고 그래용..
내용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부탁드립니당..
첫댓글 멜론님 임신 축하드려요~~
꿈풀이를 하지는 못하나 멜론님이 아직 아기집을 확인하지 않아서 불안한 마음이 있어 그런 꿈도 꾼듯싶은데
좋은 생각하고 편하게 기다리시면 2주후에는 꼭 아이집과 아이심장 소리를 들을수 있을거예요
저도 아이 출산50일이 되었지만 처음 멜론님처럼 꿈 상당히 많이 꾸었죠
매번 지기님이 말씀하시길 건강한 아이 태어날거라고 걱정마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멜론님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아공..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왕짱짱님 처럼 건강하고 이쁜아가 보면 소원이 없을것 같은.. 여튼.. 감사드립니다. 꾸벅 _ _.
왜 그 좋은 직장 그만 두었어요 아이 갖는것은 갖는 것이고 직장은 다녀도 아무렇지 않는데.....참 너무 아깝다
물론 아이한테 모든 정성을 드리려고 그런줄은 알지만 그래도 너무 ....
기왕 그래 되었으니 아이나 잘 기르세요
나머지 꿈은 모두 지나가는 나그네 꿈으로 보입니다
마음 편하게 먹고 있으면 돼요
불안해 할것 전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