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들이 피해자를 상대로 마음을 사기 위해
달콤한 말로 꾀어내기도 하고 자극적인 말을 쏟아내어 감정을 분개시키기도 합니다.
이 카페의 익명게시판이나 특정 커뮤니티(디시인사이드)가 이와 같습니다.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마음껏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활동하기에 이보다 좋은 조건이 없습니다.
특정한 시점에 상대를 지정하여 작업하기 적당한 장소가 마련되어
디시인사이드와 같은 커뮤니티에 접속하는 것은
가해자들에게 가해행위를 마음껏 하게끔 허락한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디시인사이드는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접속하여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갤러리에 따라 90% 이상이 가입하지 않고 쓴 글로 주를 이루기도 합니다.
아이피의 앞부분이 공개되나 vpn을 사용하여 우회할 경우
이마저도 전부 사실과 다른 정보로 표기되어 가릴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온갖 해악질을 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이 있을까요?
누군가 익명게시판에 '디시인사이드'를 추천하여 우려스러운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제가 주제 넘게 접속하라 마라 강요할 권한도 자격도 없으나,
혹시라도 상대방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글을 쓰는 등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소에 놓이게 된다면
이를 유념하고, 오가는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이 피해자에게 이로운 일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