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맛있는 음식이 널려있는 부페에 가서도
김밥만 한접시 잔뜩 가져다 먹는 놈도 있다.
초등학교시절 소풍가서 김밥 먹던 추억 때문인가?
미친 놈들...
김밥 쳐 먹으려면 김밥집에 가면 되지...
김영삼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걸고서라도
쌀 개방만큼은 막겠다고 떠벌렸지만
쌀 수입시장은 빗장이 열렸다.
외국 언론에서는 ‘한국이 우루과이 협상에서
가장 실패한 나라 중의 하나’라고 보도했다.
당시 공무원들은 협상장에서 영어가 되지 않았고
엄청나게 많은 협상용어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단다.
어떻게 되었든지 그 덕분에
바나나와 오렌지는 싸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수입된 저가의 가공용 쌀은 떡이나 막걸리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쌀 막걸리도 나오고 쌀 떡뽂기가 온 동네 판을 치게 된 것이다.
수입된 밥쌀은 식당과 단체급식업체에 69%가 팔리고
17%가 김밥과 떡으로 판매된다고 한다.
물론 농산물은 높은 관세가 붙지만
수입상들이 바보천치인가?
가공식품은 관세가 안붙기에 전부 가공해서 들어온다.
고추도 갈아서 냉동시켜 들어 오고
마늘도 깐마늘로 가공해서 냉동시켜 들어 온다.
물론 쌀도 관세를 피하기 위하여
찐살로 가공하여 들어 온다.
이 찐쌀이 김밥집으로 들어와
우리가 한줄 천원짜리 김밥을 먹을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근데 김밥이 자꾸 비싸진다.
쌀값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제 다른 내용물이 중요한 모양이다.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게 김밥이었는데 이제 부담가는 가격이 되었다.
엊그제 오랫만에 김밥집에 갔더니 천원짜리 김밥이 없다.
일반김밥이 2천원이고 치즈김밥 참치김밥 소고기김밥은 한줄에 3천원이 넘는다.
웬 김밥이 이렇게 비싸냐고 투덜거렸더니
요즘 김밥가격이 그게 보통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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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에 가면 김밥한줄에 만원이 넘는 것도 있단다..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하지 말고 그냥 맛있게 먹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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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한줄에 만원이 넘는다고?
그 가격이면 나는 차라리 설렁탕이나 갈비탕 먹는다.
우리동네서는 만원짜리 내면 2천원 거스름돈도 준다...
첫댓글 요즈음은 천원짜리 김밥 없지요...........?
왠만하면 식당밥 먹지 말아야 하는데...ㅎ
그래도 살다 보면 먹게 되네요...
울 동네는 김밥 한줄에 천 이백원 하던데요,,,
양쪽에 김밥집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곳에보다 싸더라구요,,ㅎ
그래도 저는 절대 김밥 안 사먹어요
차라리 집에서 김밥 대충 둘둘 말아먹는게 났지요,,ㅎㅎ
수입쌀에,,,영 찝찝하더라구요,,,ㅎㅎ
만원짜리 김밥도 있어요?
저는 첨 들어보네요,,ㅎ
김밥에 금가루 뿌려주나요?,,,ㅋㅋ
식당 에 밥알이 거짓말조금보테서 1cm정도되는것도 있읍디다 수입쌀이지요 밥맛없네요 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