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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지난 2007년 6월 16일 군산영어클럽(영클)이 만들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며 배움과 친목 그리고 추억과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어느덧 4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과거를 돌이켜 보고, 또한 현실을 직시해볼 필요가 있다고 여겨 조심스레 글을 띄워봅니다
저를 비롯해서 여러분 모두가 영어에 대한 관심과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이유로 이 카페를 가입하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가 카페가입을 강요하고, 지금에 있어서도 결코 모임참석을 강요하진 않습니다 성인으로서 각자 합리적인 판단과 자율적인 결정으로 카페에 가입하였습니다
영클멤버가 된 까닭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이유와 사연이 있을 수 있겠지만, 분명 대다수의 주된 목적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영어실력를 양성함으로서 장차 취업 또는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카페활동한지 1개월 혹은 4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얼마나 많이 변화하셨습니까? 개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그러나 발전적인 변화가 아닌 변질적인 변화 혹은 후퇴하는 변화를 겪고 있었다 혹은 경험했다는 분들도 상당 수 있을 거란 우려를 금치 아니할 수가 없는 게 사실입니다
사실 영어에 대한 관심과 열정보다는 음주와 가무, 게임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영어모임에 참석하기 보다는 회식모임, 사소한 약속 또는 귀찮고 피곤해서 아예 참석하지 않는 건 아니십니까?
저는 언제나 말했듯이 생업과 관련된 직장 혹은 취업문제, 또는 중요한 가정사 등을 제쳐 두고 영어모임에 나오라고 하지 않습니다 사리분별할 줄 아는 여러분의 입장에서 당연히 중요순위에 따라 결정 행동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혹시 영클은 하찮은 동우회 모임이고 언제 가든 말든 내 맘이고 2차 때나 놀 때만 가면 되고 심심할 때나 가서 대충 시간 떼우다 오면 되고 싫으면 그냥 나가면 되는,,, 뭐 그런 거 아냐?
라고 여기는 것은 아닙니까?
너무 쉽게 안이하게 대하는 만큼 여러분의 가치와 수준이 저하될까 두렵습니다
최소한 영클에 몸 담고 있는 이상 기본적인 예의와 원칙을 지켜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는 영어모임이 첫째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영클에서 영어모임 이외에 등산, 운동, 술자리, 게임 등의 많은 일들을 하지만 우선순위는 영어모임 임을 각인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성인으로서 영클의 회원이 되신 이상 다른 멤버들에게 또는 영클 카페에 대하여 나쁜 이미지나 영향을 미치는 행동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영클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회원가입을 하며 활동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존 멤버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회원들이 늘 뒤쳐져서 방관하거나 물을 흐려놓아서야 되겠습니까?
감히 제가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정말 부끄럽습니다 아시다시피 영어실력도 뒤쳐지고 모자란 부분이 너무 많은 사람이 누구를 탓한다는 게 어불성설입니다
그렇지만, 누군가가 나서서 지금에 사태를 한 번 쯤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감히 한 말씀 올립니다
지금의 여러분의 생각과 행동 하나하나가 영클의 역사가 되고 주변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좀 더 신중한 생각과 행동을 통해 보다 나은 영클의 발전과 함께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기를 바라며,,,
잠시나마 몇 글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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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잉? 폴님~ 왠지 저 찔리네요.. 근데 이번학기는 일때문에 못나오는 거에요~ 오해마사사삼~^^
반성 반성 ㅡ,.ㅡ
ㅜㅠ 아... 저도 많은 반성을 하게되네요..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오는건데..
매일 놀 것만 생각하니..ㅜㅠ 제가 무척 부족하게 여겨지네요...
네~~ 죄송해요 ㅠㅠ읽는데왠지절두고하는말같은 ㅋ ;;; 영클멤버로서 열심히할게요^^
저도 반성중~
다들 매사 잘하고있는것 같은데요 저만빼고요 ㅡㅡ 앞으로 열심히 더 잘 공부하고 놀때도 더 확끈히 놀죠 암튼 초지불변 어렵지만 폴형의 글을 통해 다시 한번
맘속에 새길게요